사실 베데스다 게임은 대사량이 워낚 많아서 우주배경을 좋아하지만 이 게임은 할 생각도 없었어요.
초반에는 적응시간이 좀 필요했었고 엄청난 대사의 압박이 있지만.. 하면 할 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네요.

출시 당시 우주관련 연출로 엄청 까였던 작품인데.. 생각보다 자유도가 엄청나서 놀랬습니다.
게임의 퀘스트와 무관하게 가스별이아닌 위성별 땅이 존재하는 모든 행성, 위성별에 착륙이 가능해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탐험가능한 구역이 생각보다 광범위해서 유비식 게임의 반복 느낌이 있고
탈것이 없이서 몇분을 걸어가야 하는 상황도 자주 발생하지만 우주 배경의 그래픽이 너무 이쁘다보니..
그냥 걸어서 가는거 마저도 잼있네요 ㅋㅋ 랜덤으로 생겨나는 기지를 초토화 시키는 재미도 있구요 ㅋㅋ

초회차라서 순정으로 바닐라 상태로 즐기고 있는데.. Ui 가 생각보다 복잡하지만 이것도 적응하다보니
그러려니 하게되네요. 초회차부터 모드같은거 쓰기시러서 하고있지만.. 이 게임의 초반에 가장큰 문제는 무게인데..
무게도 하다보니 무게관련 템이 랜덤으로 나오다보니.. 무게관련 템을 먹었을때의 짜릿함! 흥분! 파밍하는 재미는 끝내줍니다.

그리고 게임의 타격감이 정말 좋습니다. 타격감 부분은 둠 회사가 만들어서 그런지 약간 둠 느낌도 나고 그랬네요 ㅋㅋ

이 게임을 플레이 하기전에 트위치에서 나름 패드 사용을 오래한 사람의 방송을 보게됐는데..
방송에서 " 이게임 에임보정이 없어? " 소리에 좀 의아했는데.. 직접해보니 에임보정이 완전히 없는건 아니였어요.
다만 다른 패드용 FPS 와 다르게 보정의 범위가 매우 좁다보니 어느정도 에임이 적을 겨냥해야 보정이 들어갑니다.
게임이 알피지다보니 게임 특성상 사물작용을 정말 많이 하게되는데.. 패드로 템을 줍고 하는게 상당히 피곤하긴 했어요.

앞으로 어떻게 게임에 변화가 생길지 모르겠지만.. 소문과 다르게 생각보다는 정말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우주의 탐험과 탈것들 AI 개선만 해주면 정말 완벽한 게임이 될거같은데 ㅋㅋ 앞으로 어떻게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