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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hrs on record
스토리는 제쳐두고 기본은 일자진행형 기믹 계통 퍼즐 플랫포머. 스테이지마다 주어진 차원 전환과 각 차원별 기믹을 이용하는 것이 관건이며 업적은 각 쳅터별 수집요소와 특수 사망신, 그리고 숨겨진 대체 엔딩 하나가 전부다. 대체 엔딩은 게임을 1회 클리어하면 볼 수 있다는데, 이게 확률인지 아닌지 조건을 잘 모르겠음.

스토리는 아쉽게도 와닿는 게 없다. 주인공인 소년의 정체를 암시하는 무언가가 있을 뿐이지만 명확하지 해설하지는 않으며, 이야기도 중후반으로 갈수록 뭔가 소년의 이야기에서 조연의 이야기로 넘어가며 주인공이 조연이 되는 이야기로 흘러간다. 조연의 정체와 소년의 관계를 유추하면 맞는 것 같기도 한데, 역으로 생각하면 역시 와닿지 않는다고 해야 하나...

스토리만 진행한다고 가정하면 짧은 템포의 게임이며 만듦새는 괜찮기에 추천하지만 기믹 파훼나 답답한 이동 속도가 싫은 플레이어에게는 비추천. 번역 질도 그리 좋지는 않기 떄문에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도 문제가 있다는 것도 아쉬움.
Posted 19 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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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hrs on record (15.2 hrs at review time)
게임의 재미(물론 그 사이에 슈퍼-지구 수뇌부의 꺵판으로 헬다이버 모두의 생존이 궁핍해진 것도 있으나)와는 별개로, 게임 이용자가 기업의 성과를 위한 지표로 쓰일 뿐이라면(아마 분명 그 기준으로 이번 PSN 강제연동 사단을 벌였으리라) 이것이 살아있는 현실 슈퍼-지구가 아니겠나... 뭐 그런 생각이 든다.

그리고 소니는 양심이 없군요. 여전히 보안상 문제가 많은 고철 아키텍처 덩어리인 PSN을 개수조차 안 하고 강제 연동하려 들다니 너희가 진리부ㄴ... 잠깐 당신들 누구야! 읍읍!
Posted 5 May. Last edited 5 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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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hrs on record (27.6 hrs at review time)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올드스쿨. 옛 방식의 JRPG를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단비와 같은 작품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초반 10시간 안팎의 이벤트와 진행이 고통으로 다가올 것.

익숙해질수록 나름의 맛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빌드업까지 버티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매력을 어필할 기회조차 얻지 못할 것이라 정말 옛 향수가 필요한 플레이어 외에는 와닿지 않을 것이라 본다. 나 역시도 와달지 않는 쪽에 가깝고, 정가로 살 만한 게임은 아니라고 평한다.

무라야마 요시타카의 유작이자 어떤 의미로 만들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했던 한을 푼 작품이라고 봐야겠지만 그러기에는 시간이 너무 흘렀음을 안타까워해야 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웠고, 차라리 환상수호전이 더 나았음을 받아들여야 할만큼 아쉬운 것들이 가득한 게임이다.

스팀덱에서도 문제 없이 동작하는 대신, 해상도 조정 문제로 본성 아르카디아에 들어서는 시점에서 그래픽 잔상이 남는 오류가 있다. 전체 화면으로 옵션을 설정해 해결할 것.

2024. 055. 10 수정) 아르카디아 본거지 3레벨을 올리면 일부 지역에서는 해결되나, 여전히 다른 지역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이는 화면을 불러놀때 원본 해상도를 일단 불러온 뒤 이걸 스팀덱에 구겨넣으면서 남은 잔재로 보임. 아마 고치지는 않을 듯.

그리고 505게임즈는 번역회사와의 관계를 다시 재고해 보기 바람. 일본어 기반 번역인데 미묘한 곳에서 죄다 엉망임.
Posted 27 April. Last edited 9 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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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hrs on record
사실 엔딩을 보기는 했으나 다른 루트 확인을 위해 다시 플레이. 시간을 다루는 타임스피너가 친족을 상대로 벌이는 복수극. 루트는 총 4개가 있으나 자잘한 내용 변경이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크게 과거 혹은 미래에서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이야기가 갈린다.

주인공은 다양한 오브를 무기로 사용하는데, 이 무기 밸런스가 좀 괴상해서 어지간한 건 중반에 얻는 아이언 오브나 초반에 얻는 블레이드 오브 능력과 레벨 노가다로 신도 악마도 가루를 만들어버릴 수 있기에 다양한 무기는 특징으로서 빛이 바래는 편. 서사도 단순하고 퀘스트도 복잡하지 않으므로 언어장벽은 낮다. 다만 스토리를 자세히 읽어보려면 그만한 언어 구사능력이 필요하다는 건 단점. 무엇보다 뒷설정이 전부 중도에 얻는 Lore에 몰려 있어 이걸 무시하면 그냥 복수귀가 모든 것을 뚜까패는 내용 정도로 오인할 수 있지만... 딱히 틀린 것도 아니라서 업적 채우는 용도로 Lore를 모으는 기묘함이 발생한다.

가볍게 플레이할 수 있는 매트로배니아를 찾는다면 추천, 그 이상을 바란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Posted 6 Febr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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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6 hrs on record (56.5 hrs at review time)
일단 스다51의 세기말적 취향이 맞지 않는다면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 고-전 세기말 막장 탑 등반 시뮬레이션(사실 RPG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탑 등반 시뮬레이터다). 여기 사용한 보컬곡은 다 개인 취향이라 라디오 들으면서 세기말 분위기와 중2병 스멜을 느끼고 싶다면 한 번쯤 해봐도 괜찮을... 듯? 아마도. 거기다 후속작인 데스버스 렛 잇 따이가 망해버려서 이제 남은 건 이것뿐이야...

일단 소재를 모으고 레벨을 올리고 탑을 올라가는 심플한 구조. 다룰 수 있는 무기는 많지만 후반 가면 괴랄한 공격력 인플레로 원거리 무기가 주류가 되는 건 좀 많이 꼽다. 다른 것보다 이런 걸 잡았어야 하지 않았나 싶지만 이미 7년이나 된 게임이고 스토리에 해당하는 40층까지 밀면 그 뒤는 무한 노동의 시작이라 스토리 이후에는 직접 동기부여를 하며 탑을 올라야 한다는 게 문제.

무엇보다 멀티플레이 요소가 고작 PvP인 도쿄 데스 매트로 하나 뿐이라는 건 좀 아니지 않나. 협동 난장 플레이만 지원했어도 게임이 다른 방향으로 흥했을 것 같은 예감도 들지만... 이제 와서 그걸 추가하기에는 너무 늦었나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패드 강제 플레이를 요구하며 키보드로는 못해먹을 수준이므로 꿈도 꾸지 말고 저가형 게임패드라도 구비하자. 다시 말하지만 패드의 유무가 굉장히 크고 편의성도 다르다. 뭐 이건 스팀 진출 이전의 모든 일본 개발사가 겪는 고질적 문제라 답도 없긴 한데 아무튼 답은 게임패드다. 게임패드를 숙지하고 플레이해라. 아니면 스팀덱으로 하면 오케이. 이유는 모르겠지만 스팀덱 완벽 호환이라 플레이도 쾌적하고(초기 접속은 조금 걸린다) 어지간하면 습격을 당할 일도 없다.
Posted 6 February. Last edited 6 Febr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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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hrs on record
구입 후 정말로 클리어. 몇 년만이지...

몇몇 구간을 제외하면 막힘없이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은 강점. 하지만 거기까지. 다양한 무기나 액션보다 퍼즐 풀이에 집중이 되어있어 일부 구간은 까다롭기만 하고 짜증을 유발하며, 파고들기 요소가 있지만 직관적이지 않고 매우 까다로워 달성도 목적으로 뛰어들 변태가 아니고서야 도전할 의욕이 나지 않는다는 것도 함정.

스토리는 다른 거 필요없고 비둘기. 제목의 뜻인 우상 파괴자를 생각하면 주인공의 행보는 스토리에 관계없이 그 이름값을 함. 하지만 나머지 등장인물의 서사는 각자 자기 할말만 하고 퇴장하는 단역만큼이나 초라하며, 그 배경도 완전하지 않음. 특히 주인공네 아빠는 거의 맥거핀급. 굳이 매트로배니아 스타일을 할 거라면 다른 작품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 기본기는 되어있으나 그 이상을 못해서 애매한 작품이다.
Posted 31 January. Last edited 6 Febr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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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hrs on record
스팀덱이 온 뒤로 밀린 게임 도장깨기로 완료.

퍼즐도, 스토리도, 번역도 모두 잡지 못한 안타까운 물건. 한국어 번역 품질은 나쁘고 추가 패치를 적용할 생각은 하고 싶지 않아서 일본어로 플레이함. 물론 일본어 부제목인 '에반이 남긴 것'은 엄연히 말하면 오역이지만, 그렇다고 Remain의 뜻 중 하나인 유산은 더더욱 아니라서 저게 최선인가 싶기도 하고.

모든 것이 거짓이라도 그 결과가 (본인과 속은 당사자 기준으로) 행복하면 그것은 옳은 것인가가 테마로 추정되며, 나름 반전요소를 넣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이도저도 아닌 물건. 퍼즐은 결국 규칙성에 의거한 것들이고 딱히 이걸 다 완료했다고 도전과제가 주어지는 것도 아니라서 복잡한 퍼즐은 쿨하게 패스해버렸다.

스토리는 과거 시점과 현재를 오가는 식으로 구성되며, 반전요소라 할 수 있는 것들도 진행하다 보면 술술 알아서 설명하는 구조라 어려울 건 없다. 하지만 결국 이 게임의 제목과 맞는 이야기인가를 생각하면 그건 아니며, 등장인물의 죽음과 거대기업으로 추정되는 조직과의 접점도 희미하게 얽혀 있어 전달력은 없으나마나한 수준. 나쁘게 보면 모든 게 진짜 주인공을 위해 짜여진 거대한 사기극처럼 보일 만큼 스토리가 남기는 여운은 매우 옅고, 와닿는 것도 없다. 굳이 플레이하겠다면 말릴 생각은 없지만, 이보다 더 좋은 게임은 많이 있으니 그쪽을 찾아보는 것을 권한다.
Posted 31 January. Last edited 6 Febr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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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hrs on record
레플리카 이후로는 스팀에서는 어랜만, 안드로이드 폰까지 합치면 The wake 이후 오랜만이라 할 수 있는 작품. 2시간 2-30분 정도에 모든 도전과제 완료.

기존 죄책감 시리즈 중 하나인 리갈 던전의 형식을 간략화하여 기억의 파편을 이어맞추는 포인트 클릭 방식 게임으로, 게임 설명과는 달리 추리 요소는 생각보다 적은 편이며 대부분이 서술 트릭으로 이루어져 있어 플레이 타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죄챡감 시리즈가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던 것과 달리(여담으로, The wake에서는 혐오감을 느낄 만큼 굉장히 분노한 적이 있다), 이번 작품은 텍스트와 벌어진 사건의 시간 순서에 집중하는 구도이며, 결말부도 나름 납득할만란 내용을 전달하여 오랜만에 괜찮은 검각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

...만, 사용자에 따라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는 단서 찾기 방식과 실질적으로 아무 의미도 없는 숫자 퍼즐은 얼핏 게임 시간을 의도적으로 늘리려는 게 아닌가 할 정도로 만듦새가 부족했으며, 특정 패널을 열기 위한 추론 과정 역시 근거라고 보기에는 살짝 아쉬운 수준이었다.

이제까지 본 작품을 전부 놓고 봤을 때, 게임 플레이 방식에 있어서는 여전히 레플리카 이상은 되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서사로 이를 커버하는 작품이므로 텍스트를 읽는 것을 좋아한다면, 그리고 조각 퍼즐 맞추는 감각을 좋아한다면 플레이해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여담으로 스팀덱에서도 잘 돌아간다. 오른쪽 터치패드 돌리느라 손이 아프다는 단점은 있지만.
Posted 29 Jan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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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hrs on record
인벤토리 정리와 각 타케고리에 따른 효과를 적절히 활용하고 자신만의 빌드를 만들어 던전을 공략하고 마을을 재건하는 로그라이크 게임. 정식 버전으로 변경되면서 살을 붙여 단순한 던전 탐색 게임에서 탈피한 건 좋지만, 한국어 번역의 품질은 매우 좋지 않다. 번역 지시 없이 아마추어에게 맡긴 것처럼 엉망이라 직접 텍스트 파일을 손봐서 고칠 수밖에 없는 것은 매우 짜증나는 부분.
Posted 19 Nov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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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1 hrs on record (15.3 hrs at review time)
Early Access Review
정신줄 놓고 하기에는 좋긴 한데...

너희들 코마니의 저작권 철퇴를 맞기 전에 게임 수정 좀 하지 그래? (...)
Posted 1 Februar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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