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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5 Jan, 2023 @ 4:04pm
Updated: 25 Jan, 2023 @ 4:23pm

게임이 왤케왤케임..

입문하기 전에 시리즈의 상황

2010년 넵튠 무인편의 발매로부터 2015년 넵튠 V2까지는 발전되는 본편들로 괜찮은 상황이었음 (팔콤의 궤적 시리즈처럼)
하지만 유지는 커녕 게임성 떡락과 외전작 남발 + 메인 일러레 츠나코의 퇴사로 시리즈의 큰 장점이 소실되었습니다.

넵튠 10주년 때 터뜨린 개발사의 역대급 병크로 팬들 대규모 이탈.
네푸시스라는 6년 만의 본편 귀환으로 팬층 재확보를 이루려고 하고 있습니다.

요약만 해도 이렇습니다. 얘네가 병크를 많이 터뜨린 애들입니다.
다시 꼬라박을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네푸시스로 찍먹하고 버릴지, 시리즈 입문하겠다고 말뚝 박을지는 여러분의 판단이지만요.

입문 추천작 #1 초차차원게임 넵튠 Re;Birth1 < 초차원게임 넵튠을 전격 리메이크한 작품. 기존작의 불편한 전투 및 시스템이 전부 V의 시스템으로 변경, 일러스트와 스토리에 수정이 가해졌습니다. 리메이크로 게임성이 대폭 개선되었으므로 입문작으로 최고.

#2 신차차원게임 넵튠 Re;Birth3 V CENTURY < 신차원게임 넵튠 V의 리메이크작. 마찬가지로 일부 스토리 수정 및 엔딩 이후 엑스트라 스토리 추가로 변경점이 일부 있습니다. 시리즈의 분위기를 정립한 게임이며 시리즈 중에서 완성도와 재미 둘 다 잡았다고 할 수 있죠.

#3 신차원게임 넵튠 VII < 전작들과 비교해서 볼륨 대폭 증가, 게임성 및 완성도는 역대 시리즈 중 최고로 평가됩니다.

외전작은 그냥 신자가 아닌 이상 소화하기도 힘든 똥이므로 거르는 걸 추천하고요.
초차차원게임 넵튠 Re;Birth2 SISTERS GENERATION < 이건 주인공이 넵튠이 아니라 네프기어라서 시리즈 전매특허인 개드립과 쾌활함이 대폭 줄었습니다. 네프기어가 좋으면 상관없어요.

PC로 발매된 넵튠은 한국어화 된 적이 없는데 한패 박아서 할 수 있는 건 Re;Birth1, Re;Birth3, VII입니다.

네푸시스는 PS5로 클리어했지만 영상으로 볼 때는 괜찮아 보여도 직접 해보면 액션이 많이 밋밋합니다.
모델링은 잘 했지만요.

캐릭터에는 Live2D가 적용되어 있는데, 보는 맛이 일품입니다.
어드벤처 파트에서는 대사 창에 캐릭터의 애니메이션이 일부 가려지는 게 흠이라면 흠입니다.

일부 캐릭터는 모션이 약간 부자연스러움 (느와르와 블랙 시스터)

네뿌 등장 시기가 너무 늦은 것도 아쉬웠네요.
조작감은 평가할 가치도 없고.. 공격 후 경직이 너무 길어서 회피가 힘들었습니다.
던전 장치 해제와 맵은 쓰잘데기 없이 넓어서 짜증났네요.. 느려터진 이속이면서 맵은 더럽게 넓다? 제일 싫어하는 요소.

몬스터와 BGM 대부분은 재탕인 것도 영.
몹은 색깔놀이는 기본이었습니다.

전투는 상세하게 논하면 말도 안 나오는 게 시스템상 가드니 회피니 1도 필요 없습니다.
경직시킨 후 계속 패면 경직이 지속됩니다. 그냥 처맞고 죽어요. 레벨 차가 30씩 나거나, 보스형 적이든 상관없어요.
롤플레잉 게임에서 그것도 이만큼의 레벨 격차로는 볼 수 없는 진풍경이었습니다. 시스템에 하자가 있다는 소리죠.

연출이 밋밋합니다. 전투 흐름 끊어먹기 방지 차원에서 결정한 건지는 몰라도 네뿌 시리즈의 정체성을 잃은 기분.
스토리는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mk2나 Re;Birth2는 하고 와야 스토리 이해가 편합니다. 안 했어도 애로사항은 아니지만요.

결론적으로 캐릭터와 스토리 제외하면 평타인 언제나의 넵튠이었습니다.
원래 넵튠 게임은 이랬으니까~

정말이지 라투디로 바꾼 건 신의 한 수

아래는 네프기어의 편지

My dear・・・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고 있나요?
플라네튠의 여신 후보생, 네프기어예요
지금 플라네튠은 봄이 됐어요, 사쿠라나미키에는 벚꽃이 활짝 피어서, 정말 예뻐요!
유니짱, 롬짱, 람짱과는 늘 N기어로 메일을 주고받아서
평소엔 이렇게 편지를 쓰는 일이 거의 없으니까요, 가끔은 이런 것도 좋네요!
실은 최근에 좋은 일이 있었어요!
이전에 언니와 마을 주민분들과 함께 「플라네튠 일제 대청소」라는
'플라네튠을 아름답게 만들자는' 이벤트를 개최했어요
그렇게 시작했는데, 어느샌가 쓰레기가 금방 없어져서, 놀랐지 뭐예요
그만큼 마을의 주민 분들이
플라네튠을 정말 소중하게 생각해주고 있다는 걸 떠올리면, 너무 감격스러워서...
"모두가 힘을 합치면, 혼자일 때보다 더욱더 큰일을 해낼 수 있구나"
라고 대청소를 하면서 생각했어요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마음을 가슴에 새기며,
언니처럼 어엿한 여신이 될 때까지, 더욱더 힘낼 거예요!
괜찮으시면, 게임업계에 놀러오지 않으실래요?
언제라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네프기어가... G.C.2022.04.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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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ear・・・
お久しぶりです。 いかがお過ごしですか?
오히사시부리데스, 이카가 오스고시데스카?
プラネテューヌの女神候補生、ネプギアです。
프라네튜우누노 메가미코호세이 네쁘기어데스
いま、プラネテューヌは春を迎えサクラナミキに咲く桜がとてもきれいです。
이마 푸라네튜우누와 하루오 무카에 사쿠라나미키니 사쿠 사쿠라가 토테모 키레에데스
ユニちゃんたちとはいつも
유니찬타치토와 이츠모
Nギアでメッセージのやり取りをしているから、
N기아데 멧세에지노 야리토리오 시테이루카라
普段こうしてお手紙を書くことってあまりないんですけど、たまには良いものですね!
후단 코오시테 오테가미오 카쿠 코톳테 아마리 나이데스케도 타마니와 요이 모노데스네!
実は最近嬉しかったことがあったんです。
지츠와 사이킨 우레시캇타 코토가 앗탄데스
この間お姉ちゃんや街の皆さんと一緒に
코노 아이다 오네찬야 마치노 미나산토 잇쇼니
「プラネテューヌ一斉大掃除」
푸라네튜우누 잇세에 오오소오지
というプラネテューヌを
토 유우~ 푸라네튜누오
綺麗にしようというイベントを開催したんです!
키레에니 시요오토유우 이벤토오 카이사이시탄데스!
そしたら、 あっという間にゴミが無くなってびっくりしました!
소시타라 앗토유우마니 고미가 나쿠낫테 빗쿠리시마시타!
それだけ街に住む皆さんが
소레다케 마치니 스무 미나산가
プラネテューヌを
푸라네튜누오
大切にしてくれているんだと思うと、
타이세츠니 시테쿠레테 이룬다토 오모우토
ほんとに 嬉しくて・・・・・
혼토니 우레시쿠테
みんなで力を合わせることで、
민나데 치카라오 아와세루 코토데
1人よりももっと大きなことが出来るんだなあ
히토리요리모 못토 오오키나 코토가 데키룬다나아
って大掃除を通して思ったんです。
테 오오소오지오 토오시테 오못탄데스

支え合う気持ちを忘れず、
사사에아우 키모치오 와스레즈
お姉ちゃんみたいな立派な女神になるまで、
오네찬미타이나 잇빠나 메가미니 나루마데
もっともっと頑張ります!
못토 못토 간바리마스!
よかったらゲイムギョウ界に遊びに来てくださいね!
요캇타라 게이무교우카이니 아소비니 키테쿠다사이네!
いつでも待っています!
이츠데모 마떼이마스!
ネプギアより G.C.2022.04.XX
네뿌기아요리 G.C.2022.04.XX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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