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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테일이 나오기 전 원샷이 있었다...

이게임으로 아머드코어 처음 해보는데 맛있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이 감자, 타격감이 상당하다!

1.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스토리가 괜찮았으면 몰라도 스토리를 개판으로 만들어놔서 8만원 값은 애매하다고 봅니다. 스토리 관련 내용은 스포가 될수 있으니 궁금하시면 나무위키나 유튜브에서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토리는 그냥 여러 기능들 튜토리얼 느낌이 들었고 고스트 띄워주기 느낌이 크게 들어 굉장히 별로였습니다. 게다가 장갑병은 왜 굳이 만들어서 난이도를 불편하게 만든건지 모르겠습니다.

2.런앤건을 반쯤 죽여놨습니다. 질주 후 조준속도, 슬라이드 캔슬같은 런앤건의 핵심 요소들을 크게 너프시켜서 런앤건이 전작에 비해 굉장히 힘들어졌습니다. 게다가 색적도 힘든데 비주얼 리코일까지 커져서 더 힘들어졌습니다.

3.대부분의 맵이 하자가 있습니다. 대부분 캠핑하는 유저가 이점을 가져가는 구조가 많고, 특히 산타 세냐 국경 교차로 이맵은 진짜 연출'만' 좋고, 허구한날 자동차 터져서 의문사하고, 멀리서 스나는 저격하고 답이 없습니다.

4.파츠 해금 시스템 자체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기본적으로 레벨업 자체가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어 불편하고 귀찮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나마 재보급+디코이+디도스를 이용해 꾸준히 XP 버는게 효과적이더군요.

5.그래도 총기 디테일과 사운드, 킬스트릭과 같은 모션들은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특히 리볼버 장전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6.크래시가 정말 자주 난다는 평이 많던데, 개인차가 날 수는 있지만 저는 지금까지 크래시는 거의 겪지 못했습니다.

+근데 대체 왜 총기 라이센스 안따와서 총 이름 이상하게 바꾸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작은 회사도 아닌데.

종합적으로 보자면, 스토리 개판에 맵디자인 개판에 런앤건은 죽었고 총쏘는 맛은 있다고 봅니다. 당장 할게임 없어서 못참겠다 하는거 아니면 맵이나 밸런스패치 충분히 된 후에 사는걸 추천합니다. 지금은 아니에요.

개추

당장 멀티플레이만 두고보면 8만원 값은 못한다고 봅니다.

우선 발소리가 커지고, 질주 후 사격속도 너프, 큰 비주얼 리코일+총구연막 문제,슬캔 삭제와 같은 이유로 런앤건이 상당히 힘들어지고 캠핑이 유리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타기준 슬라이딩 -> 무기 거치+조준키를 입력하면 슬캔이 되지만, 정식출시 시에 고쳐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건스미스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만족하지만, 다른 총기를 해금하기 위해 비주류 총기를 강제로 사용해야하는 점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예를들어 이번 베타에서 SMG인 FSS 허리케인을 해금하기 위해서는 DMR류의 총기인 FTAC 리콘을 13까지 레벨업해야 합니다.)

UI/UX는 마치 모바일게임을 보는듯한 느낌으로 깔끔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맵의 경우 큰 문제는 느끼지 못했지만, 박물관 맵의 경우 6:6이라는 규모에 비해 너무 큰 느낌이었으며, 농장의 경우 중앙 건물에서 샷건이 너무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현재 베타, 특히 PC만의 문제이긴 하나, 잦은 튕김이 있지만 정식출시에는 해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도 총기 애니메이션의 디테일, 사운드는 정말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3인칭 모드의 경우 많이 해보지는 않았으나 모션 자체는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베타에서 느낀 느낌은 묵직한 택티컬과 가벼운 아케이드 그 사이 어중간한 위치에 서버린 느낌이 컸습니다. 개인적으로 멀티보다 스토리가 기대돼 구매할 예정이나, 멀티만 보고 사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댓글 열어놨으니 다른 의견이 있다면 댓글로 써주셔도 좋을듯 합니다.
(M16 제외하고 전무기 100%해금했습니다)

시간 살살 녹는다

일단 도전과제는 멀티 필수인 도전과제 제외하고 전부 클리어했습니다.
전반적인 게임플레이는 로그라이트 특성상 초반에는 특성, 스크롤, 무기 등을 해금시켜 나가는 재미가 있으며, 전부 해금한 후에는 자신에게 맞는 캐릭터와 스크롤, 무기의 조합을 찾아나가는 게임입니다.
난이도는 현재 보통, 엘리트, 악몽, 윤회 총 4가지 난이도로, 윤회 난이도는 엔드컨텐츠 느낌으로 스테이지 휴식구간과 스테이지 중간중간에 영혼을 사용한 상점이 등장하며, 1층부터 시작해 클리어마다 다음 층이 열려 총 8층까지 있습니다.
캐릭터별로 개성이 뚜렷하며, 스크롤 또한 여러가지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고, 무기의 경우 단순히 강화를 많이 하는것보다 자신에게 맞는 각인이 새겨진 무기를 찾는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모로 재밌게 즐겼던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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