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우리 나라에
는 예로부터 인민의 슬기와 재능, 기지가 넘치는 전설들이
참으로 많이 창조되여 내려오고있다.
문자가 생겨나기 이전부터 전해져내려오는 단군신화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전설들이 태여났다.
그러나 종래의 전설들은 옛사람들의 소박한 동경의 세계를
담은것으로서 자기들을 《지상락원》에로 인도해줄 그 어떤
신적인 존재에 대한 숭상, 선과 악, 정의와 불의, 아름다운
것과 추악한것, 지혜로운것과 몽매한것 등 사회와 인간생활
의 이모저모를 반영하였을뿐 온갖 예속을 박차고 자주적으로
살려는 인민들의 참다운 계급적의지와 념원을 반영하지 못하
였다.
오직 인간을 온갖 예속과 구속에서 해방하고 그들에게 자
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마음껏 누릴수 있는 보람찬 삶의
길, 운명개척의 길을 밝혀준 위인의 출현만이 새로운 주제의
전설, 혁명전설을 창조케 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김정일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