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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9 Feb, 2016 @ 3:42am

일단 기본적인 평은 "리부트를 재밌게 했으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입니다.
전작에 비해 그래픽과 연출력이 한층 발전했으며, 여러 요소들로 가득 채워진 풍족한 모험을 하실수 있습니다.
큰 변화만해도 전작의 사냥이 가지는 '컨텐츠로서의 위치'를 어느정도 메인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또한 사이드퀘스트와 같은 '일반 임무', 전작의 단순한 수집/파괴에서 벗어난 다양한 챌린지, 다양해진 특수탄환(활,총류 모두)과 특수장비 등이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줍니다.
그리고 무려 한국어 더빙(!!)을 지원하여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성우들은 대체로 이미 연기력이 인정받은 성우들을 고용하여 더빙의 질도 상당한 편이며, 이는 자막을 '보는데' 그치던 것에 비해 좀더 화면에 집중하며 '듣고 보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물론 더빙의 아쉬움이 없다고 할수는 없지만 한국어 음성이 가져다주는 몰입감에 비하면 충분히 만족하리라 봅니다.

하지만 여러 리뷰들에서 지적하는 단점들도 분명히 느껴집니다.
수집요소의 지루함과 노가다성입니다.
전작에서의 수집요소는 조금 꼼꼼하게 진행하면 스토리의 흐름과 함께 대부분의 수집요소를 모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작에서는 '뺑뺑이'로 대표되는 되돌아와야 하는 등의 수집요소가 많아졌습니다. 이로인해 자칫하면 스토리 진행에 몰입하기 어려워지며 게임 진행이 루즈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수집요소는 특수장비를 제외하곤 필수가 아닙니다. 문서/유물과 같은 요소를 제외하더라도 재료 등은 '좀더 편한 진행'을 도와줄뿐이기에 적당히 무시하며 스토리를 진행하여도 됩니다)

또한 전작에서 싱글플레이 DLC가 스킨 등을 제외하면 짧은 무덤 추가로 평이 안좋았던데 비해 이번의 싱글플레이용 '서브미션 DLC'는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광고상의 플레이타임(3시간)에 못미치는 실 플레이타임(30분 내외인듯 합니다)은 여전히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만 본편과는 다른 신비로운 분위기와 함께 '가치 있는 보상'은 만족합니다.

리부트로 다시 한번 일어선 툼레이더 시리즈를 한층 더 발전시켰으며 후속작 떡밥으로 벌써부터 차기작이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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