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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hrs last two weeks / 11.4 hrs on record (2.4 hrs at review time)
Posted: 21 Nov, 2020 @ 10:10am
Updated: 6 Jan, 2021 @ 2:25pm

캐즘

2D 사이드뷰 픽셀그래픽 메트로베니아 RPG 게임.
몬스터가 우글거리는 광산에 붙잡힌 마을 주민들을 구출해내는 기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보통 난이도로 플레이 했는데, 초반에는 상당히 불만족스러웠다.
첫 번째는 조작 때문이다.
조작이 자유롭지가 못하다. 공격을 하면 아주 잠깐 동안 멈추는데, 이 때 움직일 수가 없다.
적들에게 쳐맞기 좋은 타이밍이 된다.
백스텝하는 키도 있는데, 뒤로 너무 멀리 가서 공격하려면 다시 앞으로 와야 되고.
조작이 짜증나면 맞으면서도 불합리하다고 느낀다.

두 번째로, 저장이 힘들다.
조작이 어려우니 난이도도 어려운데, 죽으면 저장한 데서 시작한다.
메트로베니아 게임이니만큼 저장하는 위치가 따로 있다. 근데 이게 굉장히 드물다.
죽으면 저 멀리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이 빡친다.
화남 스택이 많이 쌓여서 죽으면 그냥 꺼버리게 된다.

진짜 열받게 만드는 것도 가지가지 한다.
그래도 메트로베니아 게임은 웬만하면 재미없지 않으므로...
그냥 내가 게임을 못해서 그런가 보다 생각하면, 그리 나쁜 게임은 아니다.
빡침을 견뎌내고 계속 하다보면 레벨업도 하고 좋은 무기도 끼면서 게임에 익숙해진다.
그러면 할만 하다.

플레이 타임은 11시간 반 정도.
많이 다운그레이드된 '할로우 나이트'로 보면 될 것 같다.
재밌기는 하지만, 초~중반에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꽤 있었기에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겠다.

진행도: 보통 난이도로 엔딩 봄.
주민 모두 구출함. 보물 상자 모두 안 모음.
주민들의 퀘스트는 다 안 깸.

플레이 날짜: 2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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