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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의 정식 출시에 발맞춰 나온 초대형 DLC로, 어지간한 장르들을 총망라하며 각 장르에서 내로라 할 만한 아티스트들이 모두 참여하는 놀라운 구성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다만 현 시점(2022년 4월 Chapter 1 기준)에서는 일정 문제로 지연된 곡들이 있어서 장르 구성이 아직 완벽하지는 않으나, 그걸 감안해도 이미 가치는 충분하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패턴이 전체적으로 불렙, 즉 레벨이 다소 짜게 매겨졌다는 것이 살짝 옥의 티입니다.
Posted 17 April,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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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DLC는 얼리 액세스 보상이었다는 점에서도 눈치챌 수 있듯 추억 보정이 강한(...) DLC인데, 원본이 되는 아케이드 작품을 생각해 보면 마니아 외에는 그다지 어필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마니아가 아닌 사람이 무조건 사도 괜찮은 머스트 해브 같은 것은 아닙니다. 물론 구성 자체는 탄탄하기 때문에, 반대로 말하면 마니아한테는 믿기지 않는 가격이겠지만요.
Posted 17 April,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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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 hrs on record (69.6 hrs at review time)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으니만큼 이제 평가를 해도 되겠지요. 얼리 액세스 초반에 상당히 불안정했기 때문에 2021년 초반의 평가가 아주 엉망인데, 더 이상 의미 없는 내용임을 미리 언급해 둡니다.

이 게임은 아마도 PC에서 할 수 있는 리듬게임 중에서는 가장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일 것입니다. 리듬게임을 그다지 많이 하지 않던 사람한테는 잘 쪼개져 있는 난이도 체계가 어필할 것이고, 리듬게임을 많이 하던 사람이라면 라이브 컨트롤이나 강력한 사양 최적화, NVIDIA Reflex 지원과 같이 모두가 생각은 했는데 설마 지원하겠어 싶던 것들을 모두 구현한 것이 어필할 것입니다. EZ2DJ/AC/ON이라는 IP 자체가 평균 난이도가 다소 높다는 특징이 있어서 본래대로라면 그게 호불호가 갈려야 할텐데, 이 특징을 포기하지 않고 정면 돌파해서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이 이 게임을 돋보이게 합니다.

2022년 4월 현재 게임은 크게 싱글 플레이(베이직/스탠다드), 멀티 플레이로 나뉘어 있습니다. 베이직과 스탠다드의 차이는 기본적으로 판정의 엄격함과 기록 경쟁 요소(레이팅)의 여부이고, 4키에서 8키까지 나뉘는 플레이 모드 별로 패턴도 레벨도 제각각이라서 굳이 베이직을 피하고 스탠다드를 해야 하거나, 4키나 5키를 피하고 6키나 8키를 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멀티 플레이는 다른 사람과 같이 하니만큼 조금 더 경쟁 요소가 있는 편이나 강제되지는 않으며, 대중적인 파티 모드 방에서는 자기가 원하는 모드로 플레이할 수 있어 더더욱 경쟁 요소가 옅어집니다. 정규 패턴이 아닌 테마에 따른 패턴을 수록하는 코스 모드가 존재하고(아케이드 시절부터 있던 요소) 실력 측정을 위한 모드가 준비 중이라고 들었습니다만 현 시점에서는 존재감이 미미하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2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이상 곡이나 패턴의 성향은 수록 시점에 따른 차이가 뚜렷한 편인데, 기본 게임 및 일부 DLC에 나뉘어 들어 있는 구 EZ2DJ/AC/ON 곡은 7th를 기점으로 곡 장르도 패턴도 크게 마니악해지는 경향이 있고, 스팀 출시 이래 추가된 최근 곡들(현 시점에서는 2021 카테고리 및 PRESTIGE PASS DLC가 해당)은 균형을 의식해서 이런 경향이 덜한 편입니다. 따라서 마니악한 것을 선호하느냐 좀 더 대중적인 것을 선호하느냐에 따라 구곡의 경우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이 게임은 이른바 정통 리듬게임의 계보를 잇는 게임이고, 굳이 기구한 역사를 들지 않아도 정통 리듬게임이 보여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 주는 게임입니다. 리듬게이머라면 이미 얼리 액세스 후반부터 주목을 했을 것이라 굳이 평가가 필요하지 않고, 리듬게이머가 아니라도 장르의 본디 맛을 보는 데는 이만한 게임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Posted 17 April,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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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hrs on record
지뢰찾기에서 영감을 얻은 퍼즐 게임입니다. 보통의 지뢰찾기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지뢰 숫자를 표시할 때 살펴 보는 주변 칸이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점과, 상자를 움직여서 칸들의 위치를 바꾸는 레벨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보통의 지뢰찾기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으며 난이도도 제법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류의 변형 지뢰찾기 중에서는 순한 편이니 가볍게 즐기기에 좋습니다.

• 표준 지뢰찾기에서는 대부분 패턴화가 되어서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여러 칸 사이의 지뢰 숫자 계산이 제법 필요한 편이며, 칸이 참조하는 주변 칸이 각 칸마다 바뀔 수 있어서 패턴화도 잘 되지 않습니다. 전체 레벨에서 남은 지뢰 수 정보가 없으면 진행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완전 찍기로만 진행 가능한 레벨은 없습니다.
• 보통의 지뢰찾기에서는 주변 칸에 깃발로 표시한다고 표시된 숫자가 바뀌지 않지만 이 게임에서는 표시하는 대로 숫자가 줄어듭니다. 지뢰찾기에 이미 익숙할 경우 이 부분에서 초반에 헷갈릴 수 있는데, 진행할 수록 주변 칸이 복잡해지면서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게 됩니다(...).
Posted 3 Februar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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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hrs on record
한 번 대충 망한 듯한 세계에서 돛이 달린 주제에 자동차 비스무리한 무언가를 타고 전진하는 게 전부인(?) 게임입니다. 플레이 타임도 3시간 안팎으로 그렇게 길지 않은데 그 3시간이 굉장히 몰입감이 있습니다. 어드벤처임에도 불구하고 차에 계속 연료를 넣고 돛 폈다 접었다 하고 수리하고 해야 할 일이 은근 있지만,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배경만 감상해도 되는 구간이 꽤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지치지 않을 정도로 적절한 시점에서 체크포인트가 나오기 때문에 게임 메커닉에 익숙해지는 극초반만 버티면 몰입감이 배가 됩니다. 2022년 3월에 바다를 소재로 하는 후속작이 발매될 예정이니 참고하세요.

• 난이도는 퍼즐이나 플랫포머 경험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무난한 수준이지만, (특히) 플랫포머를 아예 안 해 봤다면 조금 곤란할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영상에서 볼 수 있듯 차량 안쪽도 똑같이 플랫포머식 조작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차량에 연료를 제 때 제 때 넣으려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 매 체크포인트마다 제공되는 연료의 양이 필요량의 두 세 배를 상회하고 연료가 설령 바닥이 나더라도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라서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요컨대 도전과제를 신경 쓰는 게 아닌 이상 모든 연료 및 아이템을 모으려고 안간힘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심지어 불 나도 자기 스스로 불에 뛰어 들지 않는 이상 느긋하게 처리해도 됩니다.
• 인터페이스 말고는 번역이 전혀 되어 있지 않지만, 영어도 그리 어렵지 않고 해석하지 않아도 고즈넉한 배경을 즐기는 데는 큰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사실 영어를 알아도 뭔가 새로운 정보가 나오는 건 아닙니다...
• 화면 비율이 대략 18:9를 넘기면 배경이 화면 전체를 커버하지 못하는 아주 사소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 말고는 그래픽이나 성능 관련 문제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Posted 2 Februar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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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hrs on record (20.3 hrs at review time)
Early Access Review
청소 시뮬레이터를 가장한 숨은 그림 찾기 게임입니다. 농담 같지만 사실입니다. 이하 메인 모드인 커리어 모드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맵에서 더러운 곳을 찾아서 고압 세척기로 날려 버리는 것이 전부입니다. 더러운 곳은 시각적으로도 표시되고 탭 키를 눌러서 볼 수도 있는데, 겉으로는 별 문제 없어 보이지만 더럽다고 판정되는 경우가 많아서 나중에는 그냥 매 순간마다 탭 키를 누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브젝트가 충분히 깨끗해지면 자동으로 오브젝트 전체가 청소가 끝났다고 간주하고 넘어가는 기능이 있는데, 이 또한 오브젝트마다 기준이 제각각이라 보이는 건 최대한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더러운 면적 대 깨끗해진 면적 비율로 백분율이 나오는데, 전부 끝내지 않아도 커리어 모드 진행이 가능하지만(보통 60% 정도에서 새 맵이 등장) 결국 100%를 찍게 되는 게 인생이죠.

게임 컨셉은 아주 간단하고, 사실 익숙해지면 하는 일 자체는 계속 똑같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을 퍼즐이라고 생각하면 이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 게임의 묘미는 청소를 하는 행위 자체가 아니라, 도대체 맵의 어느 구석에 내가 보지도 못한 오브젝트가 더러운 채로 잠들어 있는가를 찾아 내서 깨끗하게 하는 데 있으니까요. 따라서 맵을 최대한 빨리 끝내는 게 목표라면 이 게임은 추천할 수 없습니다. 반면 어드벤처 류 게임에서 첫 플레이인데도 맵을 이 잡듯이 돌아다니면서 달성 과제 거리를 찾아 다니는 사람이라면 이 게임은 아주 즐거울 것입니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뒤로 갈수록 높아지긴 하지만 첫 두 맵 정도도 사실 만만하지 않으므로, 잘 모르겠으면 초반을 해 본 뒤에 구매를 결정해도 무방합니다.

게임이 사람을 좀 가리는 게 흠이긴 하지만 일단 대상에 포함되면 세일 기다리지 않고 구매해도 무방할 정도로 이미 컨텐츠가 충분히 확보되어 있습니다. (위 플레이 타임은 현 시점, 즉 2021년 11월 초에 플레이 가능한 모든 맵을 100% 청소하는 데 걸린 시간입니다.) 특히 자칫하면 밋밋해질 수 있는 게임에 의뢰자와의 메시지로 스토리성을 가미했는데, 나쁘지 않은 한국어 번역이 있어서 스토리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반면 이런 게임이 특히 그렇듯 3D 멀미가 있다면 많이 난감할 수 있겠고(3D 어드벤처류 게임의 숙명...), 탭 키로 확인 가능한 오염 영역의 색상이 노란색 고정이라서 뒤로 갈수록 눈이 아프다는 점이 옥의 티입니다. 후자는 얼리 액세스니까 나중에 고쳐질지도 모르겠군요.

이하 스포일러를 최대한 자제하고 몇 가지 팁을 알려 드립니다.

• 비누 노즐 + 세척액을 추천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의외로 별로 쓸모가 없습니다. 비누 노즐이 사용 가능한 노즐 중에서 가장 범위가 넓어서(65도) 그만큼 효율이 떨어지는데 세척액은 소모품이기 때문에 허투루 쓸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시간조차 유의미하게 차이가 나지 않으니, 0도 노즐 말고는 해결할 수 없는 오염이 한 군데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을 때 세척액을 쓰는 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 그럼 뭘 추천하냐 하면, 돈이 어느 정도 벌리면 바로 확장기를 사고, 그 뒤에 고급 세척기를 사는 게 좋습니다. 게임을 해 보시면 물을 뿌려서 깨끗해지는 범위는 거리(의 제곱)에 비례함에도 불구하고 일정 거리 안에서는 깨끗해지는 정도는 똑같다는 걸 알 수 있는데, 확장기는 그 일정 거리를 늘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한 번에 더 많은 영역을 청소할 수 있습니다. 접근하기 더럽게 귀찮은 오브젝트를 청소하는 데 특히 유용합니다.
• 현 시점에서 0도 노즐(빨강)은 종류 무관하고 모든 오염을 한 번에 치울 수 있고 비거리가 가장 길지만 범위가 가장 좁습니다. 따라서 보통은 15도 노즐(노랑)을 주로 사용하되 오염 종류에 따라 0도나 30~40도 노즐(초록/흰색)을 병용하는 식으로 플레이하면 편합니다.
• 오염에 따라서 특정 각도 이하의 노즐이 없으면 청소가 극단적으로 느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중에는 스토리와 연관된 것도 있으므로, 뭔가 희한한 게 보인다 싶으면 30~40도 노즐로 다른 오염을 치운 뒤에 구경한 뒤 나중에 치우는 게 좋습니다.
• 0도 회전 노즐은 고급 세척기를 사기 전까지는 사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노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맵이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사게 되겠지만, 그 전까지는 0도 노즐과 15도 노즐의 단점(...)만을 가진 잉여가 됩니다.
• Esc를 누르면 나오는 오브젝트 목록에서 아직 끝나지 않은 오브젝트를 클릭하면 맵 상에서 흰색으로 번쩍번쩍 깜빡이므로 뭐가 청소되지 않았는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주로 막판에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때 유용합니다. 물론 오브젝트가 작으면 그냥 맵 뒤지면서 찾아야 합니다...
Posted 7 Nov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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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hrs on record
꼬마 카토(Carto)가 지도를 이리 저리 움직이면서 헤어진 할머니를 찾아 나서는 퍼즐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카토가 귀엽습니다. 이런 류의 게임이 그렇듯 첫 스테이지에서 기본 메커닉을 깨우치는 데 꽤 시간이 걸리는 편인데, 그 뒤로 급격하게 게임이 쉬워지는 현상이 없도록 퍼즐을 아주 잘 배치해 놓았습니다. 카토가 정말 귀엽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텍스트에 공을 많이 들였기 때문에 캐릭터 상호 작용(과 개그...)을 보는 맛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카토가 귀엽다고 말했었나요? 한국어 번역은 그 공을 들인 텍스트를 다 번역해 놓아서 게임을 즐기는 데 큰 문제는 없지만, 퍼즐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다행히 조합이 몇 개 밖에 없는 상황이라 진행에 방해가 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아 하지만 카토가 귀엽더라고요. 메인 게임 이후 추가 요소는 눈썰미가 있으면 가이드 없이 전부 클리어할 수 있는 수준이긴 합니다만 꽤 귀찮은 요소가 제법 있으므로 퍼즐을 잘 못 하시면 그냥 가이드 보시는 게 낫지 않겠나 싶습니다. 시아난도 귀여워요.
Posted 16 Octo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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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hrs on record
산 정상에서 흘러 떨어지는 물을 요리 조리 가이드해서 꽃을 피우는 퍼즐 게임입니다. 60개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론적으로는 2~30개 정도만 해결해도 크레딧을 볼 수 있지만 굳이 그럴 이유가 없을 정도로 난이도가 어렵진 않습니다(막 누르면 클리어가 되는 수준은 아니고 장르 전체에서 중하 정도). 게임 방식을 숙지했는지 여부에 따라 스테이지 난이도가 바뀌는 경우가 다소 있어서, 한 번에 하지 않고 여러 차례 나눠서 하는 게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퍼즐 자체도 메커닉도 만듦새가 좋아서 스테이지가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커스텀 레벨이나 DLC라도 있었으면...), 그래픽과 사운드만으로도 구매할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Posted 16 Octo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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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hrs on record (10.8 hrs at review time)
보통 틀린 그림 찾기라고 잘못 쓰는 다른 그림 찾기 게임입니다.

5가지 테마마다 10개씩 총 50개의 360도 회전 가능한 레벨이 있고, 각 레벨마다 5개씩의 다른 요소가 있습니다. 각 레벨마다 그래픽도 그렇고 사운드 효과도 다르고 아주 공을 들였기 때문에 이걸 이렇게 빠르게 소모해도 되는가 하는 느낌이 있는데, 거기에 비례하게 다른 요소가 기묘하게 숨겨져 있어서 난이도가 제법 있는 레벨이 좀 있습니다. 차분하게 플레이한다고 할 때 대략 3~5시간 플레이 타임이 걸린다고 보시면 좋습니다. (제 플레이 타임이 10시간 넘긴 이유는 중간에 켜 놓고 잤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런 도전과제가 있습니다.)

좀 아쉬웠던 점을 나열해 보면,
  • 다른 요소가 레벨마다 고정되어 있어 컨텐츠 소모가 빠른 게 아깝습니다. 각 레벨마다 많으면 2~30개 정도까지는 다른 요소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10개 이하로 틀리고 50개 별 모으는 도전과제와 연결해 보면 더더욱 아까운 일입니다.
  • 다른 요소를 클릭할 때 무조건 오브젝트를 클릭해야 합니다. 이런 류의 다른 게임처럼 오브젝트가 옮겨가고 빈 자리를 클릭하면 틀린 것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좀 불편합니다.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때문에 이 게임에서는 오브젝트가 사라지는 경우가 없고 다른 오브젝트로 바뀌거나 옮겨 가는 경우만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다른 요소의 버라이어티가 떨어진다는 의미기도 하겠죠.
  • 창 모드가 없다는 건 많은 분께서 지적하셨지만 해상도 변경 기능조차 없습니다. 제 모니터가 꽤 큰데 그래픽 카드가 좀 달려서 해상도를 낮춰야 하는데 못 낮춰서 한참 헤맸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게임 목록에서 오른쪽 클릭 뒤 "속성..." 메뉴 안에 들어가, 시작 옵션에서 수동으로 다음 내용을 써 넣으시면 아쉬운 대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screen-height <높이> -screen-width <너비> -screen-fullscreen <전체화면 1, 창모드 0>
  • 레벨은 회전 말고도 확대 및 축소가 가능한데 패닝, 즉 화면의 중심점을 바꿀 수는 없기 때문에 좀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 플레이 도중 R을 누르면 화면 좌측에만 격자가 나타나는데 이게 무슨 의도로 만든 기능인지 모르겠습니다. 딱히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것 같진 않더군요.
Posted 11 Jul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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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4 hrs on record (117.6 hrs at review time)
3D 피크로스(노노그램, 네모네모로직) 게임입니다. NDS에 같은 규칙을 가진 게임이 있긴 하지만 PC용으로는 처음 보는 것 같네요. 규칙은 그냥 좀 해 보면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고, 2D 버전과 규칙이 다르기 때문에 최적 규칙을 새로 익혀야 한다(=신선하다)는 점이 기존에 2D 게임을 많이 해 본 사람에게는 어필할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의 최대 특징은 모든 퍼즐이 테마에 따라 디오라마으로 나온다는 것인데, 단순히 모양을 깎아 나가는 것이 아니라 만든 모양을 디오라마에 보여 준다는 점에서 채우는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창작마당 퍼즐이 아주... 정말... 음청나게... 많아서 질릴만큼 할 수 있습니다. 위의 플레이 시간 117.6시간은 기본 196개 + 창작마당 1051개를 모두 클리어하는 데 걸린 시간입니다. (단 모양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규칙만으로 푸는 데 걸린 시간이라 실제로는 더 짧게 걸릴 수도 있습니다.) 퍼즐을 좋아하시면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 게임입니다.

그래도 아쉬운 것들:
- 퍼즐 크기가 커질수록 각 네모의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워집니다. 스페이스 키로 한 면만 보여 주고 하는 게 유효하지만 이러면 반대로 내가 칠한/깎은 네모가 다른 네모에 주는 영향을 파악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스페이스 키가 애초에 이 문제 때문에 생겼다고 알고 있는데 여전히 인터페이스가 아쉽습니다.
- 마우스 휠 등으로 퍼즐의 일부만 보여 주는 기능은 "현재 보고 있는 방향"을 기준으로 동작하는데, 마찬가지로 복잡한 퍼즐을 풀 때는 그렇게 동작하지 않았으면 하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 드래그로 여러 네모를 한꺼번에 칠하는/깎는 동작이 종종 부정확한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안 보이는 방향으로 드래그하는 기능이 있는데 보통 의도대로 동작하지 않습니다. 스페이스 키로 한 면만 보여 주는 게 유효한 또 다른 이유가, 한 면만 보일 때는 해당 면 안에서만 칠해지기/깎이기 때문입니다.
- 일부 퍼즐은 한 선 상이 아니라 한 면 상의 네모를 칠하고/깎고 싶은 경우가 꽤 있는데 현재는 반복 작업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옵션이 있으면 좋겠네요.
- 별로 그럴 이유는 없어 보이는데 의외로 아주 높은 해상도에서 눈에 보이는 성능 하락이 있습니다.
- 창작마당에서 다운로드하지 않은 퍼즐만 보여 주거나, 여러 개의 퍼즐을 동시에 다운로드하는 옵션이 없습니다.
- 뭐 당연합니다만 창작마당의 퍼즐 퀄리티가 들쭉날쭉합니다. 좋아요/싫어요 버튼이 있긴 한데 퍼즐을 풀고 나서 누르는 게 아니라서 이걸로 퀄리티를 파악하기도 어렵습니다(차라리 둘을 합친 평가 숫자가 높으면 다운로드하는 쪽이 낫습니다). 그냥 답이 없을 정도로 어려운 경우도 아주 어쩌다 있습니다(Large Earth를 위시로 한 아주 큰 퍼즐이 대표적으로, 총 소요 시간으로 대강 짐작할 수는 있습니다).
- 자동 생성된 퍼즐은 사실상 도전과제 채우는 용도 말고는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Posted 7 June,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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