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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14 Mar @ 9:16pm

중세 시대의 정보 중개상이 된 듯한 느낌을 주는 게임. 사실상 텍스트로만 이루어져 있지만, 시대의 중심에 서 있는 듯한 강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의도치 않게 정보의 홍수 한가운데 놓이면서, 주인공(나)은 희대의 개자식이 될 수도 있고, 난세의 영웅이 될 수도 있다. 굉장히 매력적인 게임.

다만, 아쉬운 점을 꼽자면, 나의 선택에 따라 엔딩이 분기되는 스토리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멀티 엔딩 정보를 제공하지 않거나, 회차 플레이를 고려한 편의성(분기부터 플레이, 트리 형식의 분기 표시 등)이 부족하다는 점이 있다. 또한, 플레이타임을 고려했을 때 정가 11,000원은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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