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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2 Jun, 2024 @ 9:18am

최악. 게임 진행 관련 약스포 있습니다.

게임 플레이 시간이 2시간 남짓인데 이중 1시간 30분은 재미없는 퍼즐 요소로만 떡칠되어 있으며, 이마저도 단순하지만 불친절한 구조로 되어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중간중간 공포 요소가 사실상 없다는 겁니다. 챕터 1을 했던 사람은 게임 도중 높은 확률로 유추 가능한 것으로, 게임 후반까지는 공포 요소가 전혀 없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고, 실제로도 그러합니다.

그리고 가장 심각한 문제로 게임 후반 추격전에서 그랩팩 잡고 위로 올라가는 부분에서, 프레임 제한 값을 수정하지 않으면 매우 느리게 올라가는 버그를 챕터 3가 나온 시점에서도 방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필자는 그래서 이 부분에서 7번 가량을 죽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개발사가 레벨 디자인을 이런식으로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찾아봤는데 역시 버그가 맞았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버그지만 버그처럼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다" 라는 것이었네요.

결론적으로 이 게임의 대부분은 억지로 플레이타임 늘리는 재미없는 퍼즐 뺑뺑이고, 그나마 공포 게임의 진가를 보여주는 후반 추격 씬마저 버그 때문에 몰입도가 심하게 깨져 짜증만 났습니다. 원래 비추 리뷰 잘 안 쓰는데 도저히 화가 나서 안 쓸 수가 없었네요. 10,500원 정말 아까웠고, 차라리 이 돈으로 밥 한끼 사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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