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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3 Dec, 2020 @ 8:11am

스토리는 오컬트 미스터리, 진행은 보드게임 클루(CLUE)를 모티브로 한 소거법 추리게임. 마을의 소녀 5명중 4명은 인간으로 위장한 악마이며 주인공은 4번의 살인사건을 통해 진짜 인간인 1명의 소녀를 골라 탈출해야한다.

장점:
1. 작중에 등장하는 소녀들이 매력있고 귀엽다. 더빙도 되어있다.
2. 오컬트물의 시각으로 봐도 제법 분위기가 있는 편.

단점:
1. 추리물로서는 난이도가 너무 쉽다. 각 현장마다 악마들이 남기고간 증거는 무려 6가지나 되며, 증거와 대조할수 있는 악마 자료들도 턴마다 3~4개씩 풍부하게 뿌려줘서 이중에 증거 2~3개만 맞아도 누가 저질렀는지 짐작이 간다. 이러니 4번째 살인현장에 와서는 누가 진짜 인간인지 모를수가 없을 정도.

어디까지나 본작은 오컬트를 배경으로 한 미소녀 텍스트게임으로 본다면 양작이며, 추리는 양념이다. 본인도 모든 히로인 엔딩을 볼 때까지는 다회차를 돌려볼 셈. 2021년에 추가컨텐츠가 발매된다고 하니 그쪽에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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