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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7.8 hrs on record
좋은 의미로도, 또 나쁜 의미로도
원작 재현에 충실한 작품입니다.

재해석이나 유의미한 추가 요소 없이
스토리부터 레벨 디자인, 퍼즐까지 99.9% 원작과 동일합니다.

원작을 기반으로 모델링에 텍스쳐까지 일신한 수준이라
제작 관점에서는 리메이크가 맞습니다만
플레이어 경험 관점에서는 리마스터에 체감이 가까울 듯합니다.

명작을 그대로 재현했으니만큼 뛰어난 게임성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언리얼 엔진5로 표현된 그래픽은 더욱 아름다워졌고 음향도 훌륭하며
무엇보다 조작법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연출은 다시 경험해도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다만 원작의 호평에는 당대 다른 게임들에서 경험할 수 없던 독창성이 큰 점수를 차지했음을 상기한다면
10년의 세월은 그 참신함과 차별성을 상대적으로 옅어지게 한 측면이 있습니다.

좋은 작품이지만 적어도 -가령 2회차로- 원작과 다른 엔딩을 볼 수 있게 추가해 줬다면
과거 여운을 느꼈던 팬들에게도 큰 선물이 됐을 거란 아쉬움이 남습니다.
Posted 11 March. Last edited 11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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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2 people found this review funny
51.3 hrs on record (26.2 hrs at review time)
북극 기지와 설원을 배경 삼은 생존 로그라이크 게임입니다.

  • 생존, 전략: Good
  • 어드벤처: So so
  • 로그라이크: Bad

  • 플레이어블 캐릭터: 15명 (기본 3명, 나머지 추가 언락)
  • 맵 개수: 6존 랜덤 생성 실질적으로는 5존
  • 회차 당 플레잉 타임: 약 1.5~2.5시간
  • 엔딩 개수: 4개

잘 만든 생존, 전략 게임
체온, 기력, 포만감 3가지 상태 수치와 체력이 존재합니다.
극지의 환경을 반영해 각 상태 수치는 시간이 갈수록 자연스레 하락하지만 다양한 아이템이나 이벤트로 올리거나 내릴 수 있고, 수치가 일정 이상 떨어지면 캐릭터가 각종 상태 이상에 빠지게 됩니다. 단순히 캐릭터의 정신이나 시야가 흐려졌다는 설정으로 미친 웃음소리가 계속 들리거나 화면이 흑백으로 변하는 등 인-게임 플레이에 큰 지장 없는 이상도 있지만 대부분은 체력을 떨어뜨리고 결국 캐릭터를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 악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캐릭터의 각종 수치를 체크하고 유지하기 위해 부지런히 시설을 탐색하고 아이템을 루팅하며, 부족한 아이템이나 시설은 제작, 수리하여 궁극적으로 극지에서의 탈출을 도모해야 합니다.

탈출은 총 6개 실질적으로는 5개 로 이루어진 각각의 존에서 다음 존으로 통하는 문을 차례로 통과해야 가능합니다. 문을 여는 방식과 맵은 게임마다 랜덤으로 결정되는데 잠금 장치의 열쇠 or 번호를 찾거나 길을 막은 눈을 치우거나 전선을 복구하거나 누출된 독가스를 통과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 등 다양하게 존재해 존마다 다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이 게임이 갖는 장점은 다양한 목표와 이를 수행하기 위해 써야하는 생존 아이템들이 좋은 밸런스로 개연성 있게 구성됐다는 점입니다. 대부분 아이템이 가치를 지니고 꼭 필요한 경우가 생기며, "이게 왜 필요하지?", "대신 이걸 쓰면 안 되나?" 같은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때문에 한정된 자원과 악화되는 상태 수치, 꺼져가는 불 속에서 최선의 전략을 짜고 생존을 위한 선택을 하며, 때로는 과감한 희생을 감내해야 하는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로그라이크? 반복 플레이. 다회차 요소 부재
앞서 생존, 전략 요소를 좋게 평가했지만 아쉽게도 이는 엔딩 2회차 정도까지에 한합니다. 자원의 한정과 밸런싱, 랜덤으로 생성되는 맵의 존재는 하나의 존 내에서는 전략적인 플레이를 바탕해주지만 6개 존에 이르는 게임 전체와 로그라이크 관점에 이르러서는 오히려 전략성과 다양성을 감소하는 걸림돌이 됩니다.

모든 아이템이 필수적인 역할이 있다는 말은 달리 말해 어느 한 자원이라도 부족해선 안 된다는 것이기도 하며, 맵이 랜덤으로 생성된다는 말은 각 맵을 매번 일일이 수색해야 한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이를테면 탈출을 위한 조건을 충족한 뒤 음식도 충분하기에 바로 다음 존으로 이동했는데, 해당 존의 탈출법이 얼어붙은 금고 안 코드를 찾아내는 것이어서 문을 수리하고 건물을 따뜻하게 해야한다면? 이전 존에서 다량의 널빤지나 석탄, 수리도구를 가져오지 않았다면 곤경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해당 존에서 급조할 수도 있지만 습득한 널빤지를 이미 다른 용도로 사용한 뒤라면 자원이 한정된 구조 상 클리어 자체가 물건너 가게 됩니다. 심지어는 존 시작점의 외계 물체 조사로 캐릭터가 바로 묻지마 의식 불명이 되는 랜덤 요소까지 있으니 결과적으로 플레이어는 앞으로 뭐가 필요할 지 모르는 한정된 자원을 얻기 위해서 존 탈출 임무와 무관하게 거의 모든 맵을 샅샅이 수색하는 플레이를 강요받게 되는 셈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 고착된 플레이가 요구되는 것이 꼭 단점이랄 수는 없습니다. 해당 플레이 안에서 충분히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면 말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본작은 현재로서는 그 정도 볼륨을 경험시켜주지는 않습니다. 다양한 아이템이 있다 쳐도 1회차에는 대부분 습득, 사용하게 되며 이벤트나 탈출 방법, 랜덤 요소 역시 엔딩 2회 정도면 거의 경험하게 됩니다. 그나마도 해당 존에서 당장 필요한 아이템이 조금씩 달라지는 정도의 차이며 플레이에 전면적인 차이를 불러오지는 않습니다. 즉 뭐가 필요하고 뭐가 부족하든 모든 맵을 수색하며 지루한 눈 퍼내기와 문 따내기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15명이나 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특성들이 이러한 단점을 어느 정도 상쇄시켜주기는 합니다만 대부분 특성이 특정 아이템의 역할을 대체하는 스킬 내지는 소모량 감소 능력 식으로 구성돼 완전한 커버는 못 됩니다.

극을 이끌어가는 스토리 면에서도 고정된 스토리와 읽을거리가 반복될 뿐이어서 회차마다 선택에 따른 엔딩 변화 외에 내용면에서는 달라지는 것이 없어 아쉬움을 남깁니다. 랜덤 요소를 단순히 아이템이 부러지거나 캐릭터가 병에 걸리거나 하는 부분 외에 스토리 진행에도 도입해 변화를 줬다면 보다 다채로움 경험을 제공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럼에도,

코옵 모드와 지속적인 업데이트
지금까지 평을 요약하면 훌륭한 생존 게임, 아쉬운 로그라이크 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얼마 전 추가된 코옵 모드와 지속적인 개발자의 지원은 게임의 수명을 늘려줄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현재도 엔딩 2회 기준 약 6~8시간 정도 매우 즐거운 플레잉 타임을 보장하지만 코옵 모드가 어떻게 발전하는가와 새로운 컨텐츠가 추가되는 여부에 따라 더욱 좋은 게임이 될 거라 기대합니다.
Posted 30 November, 2017. Last edited 30 Nov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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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35.0 hrs on record
장점
1. 다양한 게임 모드
2. 귀엽고 깔끔한 그래픽
3. 단순함에도 완성도 있는 시스템

단점
1. 상업이 소재지만 경제 원리와 규칙은 없고 운이 최고!
2. 다소 성의 없고 의미 불분명한 아이템 구성
3. 부족한 내러티브와 심심한 연출


전반적으로 매우 깔끔하고 눈에 띄는 버그도 없어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캐주얼 게임으로서의 기본이 매우 잘 잡혀있고 소재도 괜찮은 편에 속하지만
그 소재를 무게감 있게 살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경제 요소는 단순한 소재일 뿐 시뮬레이터로의 깊이는 없으므로
상업 부분을 보고 구매하려는 분들은 말리고 싶고
귀여운 그래픽의 캐주얼 게임을 가볍게 즐기려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Posted 2 June, 2017. Last edited 3 June, 2017.
Was this review helpful? Yes No Funny Award
11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13.8 hrs on record
Early Access Review
타워디펜스로서의 틀은 갖추고 있으나 그게 전부입니다
동일 장르의 게임이 넘쳐나는 시장에서 본작을 선택할 매력이 부족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Mech를 조종하며 각종 파츠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점인데
완성도가 너무 낮고 밸런스도 고려되지 않아 그러한 개성을 전혀 발휘하지 못합니다

얼리 액세스임을 고려하더라도 게임 진행이 불가능할 정도의 버그도 여럿 존재하다 보니
전반적으로 평가 자체가 어려운 작품이네요
Posted 14 May, 2017. Last edited 30 June, 2017.
Was this review helpful? Yes No Funny Award
2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36.4 hrs on record (35.7 hrs at review time)
공식 한글화 지원합니다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던전을 탐험하며
적이 훔쳐간 조각을 되찾는 것이 목적입니다

처음 다섯개의 클래스로 시작해 해금에 따라 총 20개 클래스를 사용할 수 있는데
한번에 두개의 클래스를 동시에 번갈아 가며 플레이 할 수 있고

여기에 반지와 유물, 병에 담는 아이템 등의 조합으로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다만 현재 버전에서는
클래스, 반지 간의 밸런스와 난이도 조절 문제로 그러한 매력을 충분히 살리지는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한 게임의 분위기를 살리는 디자인 적인 면에서는 꽤나 공을 들였지만
그러한 분위기에 플레이어를 몰입시켜줄 내러티브는 매우 미흡하고
불친절한 게임 진행 방식과 인터페이스 역시 단점에 속합니다

최근 개발자가 업데이트 의지를 밝히며 건의사항을 반영하고 개선하고 있으므로
지금보다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Posted 1 Ma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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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282.3 hrs on record (132.1 hrs at review time)
공식 한글화 지원합니다

맵화면에서 각종 육성이나 제작, 유닛 배치 등이 이뤄지고
전투에 들어가면 일부 주문을 쓰는 것 외엔 자동 전투가 진행되는 유형으로


꽤 재미있지만 정체성이 조금 혼란스러운 게임입니다

캐주얼인데 중후반 진행을 위해선 꽤 노가다를 강요하는 부분이 있고
그 대신으로 짜임과 몰입감이 충만한가 하면 캐주얼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다양한 요소, 각종 유닛 클래스부터 유닛의 전투 배치, 성장 장비 착용
그 장비를 만들기 위한 재료 파밍과 제작
여러 종류의 마법과 백과사전 같은 수집 요소까지

게이머들을 두근두근하게 할 요소가 많지만
이를 잘 버무르지 못해 오히려 산만한 느낌을 줍니다

내러티브는 부족하다 못해 변변한 엔딩 연출조차 존재하지 않으며
너무나도 많은 스테이지와 다회차를 의도한 초월은 오히려 작위적인 플레잉 타임 늘리기란 느낌을 줍니다


말하자면
"이상은 높은데 너무 일을 크게 벌여서 수습이 잘 안 되는 작품" 입니다

다만 개발자가 꾸준히 피드백을 하며 버그 픽스와 업데이트를 하고 있음은 고무적이고
인디 게임이며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 그리고 일단 재미는 있단 측면에서는 괜찮은 게임입니다
Posted 8 April, 2017. Last edited 9 April,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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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1 person found this review funny
14.6 hrs on record
공식 한글화 지원합니다
드래그 & 드롭으로 유닛을 이동시켜
모든 진지를 점령하는 것이 목표인 게임입니다

탭이나 모바일 용을 포팅한 듯한 진행과 그래픽, 조작감을 보여줍니다
말하자면 마우스 외에 단축키를 포함한 다른 조작 방법은 없습니다

상당히 간단한 게임이지만 의외의 재미가 있으며
일부 맵은 꽤 전략을 고민할 필요도 있습니다

다만 등장 요소가 제한돼 있기 때문에 결국엔 맵이 달라져도 방식은 어느 정도 고착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해소키 위함인지 맵 에디터가 내장되어있지만 아직 미완인지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외에 사소하거나 혹은 중요한 버그도 몇몇 산재합니다만
굳이 이것저것 안 건드리고 기본 스테이지만 쭉 진행할 경우엔 문제없이 클리어 가능합니다

현재 미완성인 부분들이 완성되고
직접 맵을 만들어 유저들끼리 공유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면
정가가 상당히 저렴한 편이므로 해당 가격(3,300)의 가치는 하겠으나
아직 완성도가 미흡한터라 특별히 급하지 않다면 세일할 때 구입하는 것을 권합니다

[2017-03-17 한글화 검수 작업 당시를 토대로 작성한 평가이며
이후 몇몇 패치된 부분이 있고 앞으로도 그럴 듯 하기 때문에
본 평가와 추후 사실 간 차이가 생길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일부 도전과제가 깨지지 않는 버그가 있습니다
2017-03-25 개발자가 이를 패치했다고 하였으나
여전히 달성이 안 된다는 보고가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2017-04-04 기준 최근 패치로 모든 도전과제 해제됨을 확인했습니다
기존에 달성 조건을 충족했으나 버그로 인해 달성 안 되셨던 분들은
인게임 도전과제 페이지에 들어가 해당 항목에 마우스를 올리면 해제됩니다.


단, Hundred Percent 를 포함해 도과 100%를 달성하려면 패드가 3개 이상 필요합니다

1. 패드가 없으면 트위터 방문 도전과제가
버그로 인해 스팀 도과에서는 해제되나 인게임 도과에서는 해제되지 않은 것으로 처리돼
Hundred Percent 는 달성이 불가능합니다
키+마가 아닌 패드로 전환해 트위터 버튼을 눌러야 정상 해제되니 주의하세요.

2. 도전과제 중 코옵 도과가 있고 게임 설명에도 코옵(협동) 항목이 있으나
패드가 있는 경우에만 코옵을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도전과제 중 2 vs 2 를 해제하려면 키+마 외에 패드가 3개 이상 있어야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Posted 29 March, 2017. Last edited 8 April,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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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5.2 hrs on record (3.6 hrs at review time)
실행하자마자 두가지 버그가 나오네요

1. 실행 후 초기로딩이 끝나고 메인화면 나오자마자 도전과제 2개가 바로 달성됩니다

New Hands - Buy one archer
You Shall Not Pass! - Buy 10 updates for wall

이 2개인데 인디게임 중에는 시작만해도 달성되는 도전과제가 있는 일도 종종 있는지라
첫번째 도전과제가 기본 캐릭터를 의미하는 거라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데

두번째는 뭘까요?

설명을 보면 인게임에서 돈이나 포인트로 업그레이드하는 걸 의미하는 듯하고
도전과제 통계를 보더라도 달성률이 서로 다른 것을 보면 버그가 맞는 듯 보입니다



2. 앞서 말한 메인 메뉴를 포함해 옵션이나 게임 시작 등 모든 부분의 텍스트가 안나옵니다

해결법은 쉽게 찾았는데

옵션에 들어가(왼쪽 상단 톱니 버튼) 언어 설정을 아무거로나 바꿨다가 다시 영어(나 원하는 언어)로 바꿔주시면 정상적으로 나옵니다


아무튼 아직 한 판도 안하고
실행만 했는데 버그가 두개나 나오니 황당하기도하고

두번째 버그는 게임 진행 자체를 불가능하게 하는 수준이라
혹 비슷한 증상 나오는 분들 계시면 도움되시라고 적어놓습니다
Posted 3 December, 2016.
Was this review helpful? Yes No Funny Award
1 person found this review helpful
63.3 hrs on record (58.1 hrs at review time)
한글패치 시 일부 사이드 퀘스트에서 튕기는 현상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특히 돌아다니는 한글패치 중 초기버전에서는 게임 초반 필수 사이드 퀘스트에서 튕기는 증상이 있으니 이후 버전으로 설치하거나 영어 버전으로 플레이하시길 추천합니다
Posted 24 November, 2016.
Was this review helpful? Yes No Funny Award
Showing 1-9 of 9 en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