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
Seoul, Seoul-t'ukpyolsi, Korea, Republic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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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Z Bloodborne PC reporting..
- 0N년생. 男
- 일생의 버킷리스트는 블러드본 같은 소울라이크 디렉터 되기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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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전과제 올클 주의
- 100% 달성 시 나름대로 평가를 작성하고 있으며, 올클한 게임들은 거의 다시 플레이 X
- 친추 환영
- 아래 좋아하는 게임은 현재 가장 열심히 플레이 중인 게임

2023년 도전 완료 게임. - 44개
2024년 도전 완료한 게임. - 37개
2025년 도전 완료한 게임. - 19개


1. Higurashi When They Cry Hou - Ch.1 Onikakushi
2. 나인 솔즈
3. 메구와 몬스터
4. 초탐정사건부 레인코드 Plus
5. 프리콜라주 -IDOLIZED-
6. ENDER MAGNOLIA: Bloom in the Mist
7. Wedding Witch
8. Chillquarium
9. 페르소나5 택티카
10. 용과 같이8 외전 Pirates in Hawaii
11.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
12. BLEACH 리버스 오브 소울즈
13. 환일의 요하네 -BLAZE in the DEEPBLUE-
14. 방 탈출 시뮬레이터
15. Higurashi When They Cry Hou - Ch.2 Watanagashi
16. INSIDE
17. Higurashi When They Cry Hou - Ch.3 Tatarigoroshi
18. 편집장
19. Loddlenaut


2025년 도전중인 게임.

* Split Fiction
* 스텔라 블레이드
Review Showcase
61 Hours played
2024/11/25 도전과제 100% 달성.

* 스팀 6번째 인생 게임.
* 공식 한글화
* 맞춤법, 오타, 문법, 문장이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주신다면 감사히 수정하겠습니다. (_ _)

BONFIRE LIT


[스토리]

최초의 화로에서 처음으로 불을 계승했던 장작의 왕 "그윈"의 이후 수많은 장작의 왕들이 불을 계승해 왔다. 하지만 영원히 타오르는 불은 있을 수 없기에 불의 시대는 점점 저물어가고 세계는 종말로 향해간다.

불을 계승해야 할 현 로스릭의 왕이 불의 계승을 거부하고 대서고에 은둔하면서 더 이상 원활한 불의 계승이 힘들어진 상황에서 선택한 건 선대 장작의 왕들을 무덤에서 깨어나게 하는 것. 그렇게 종소리와 함께 깊은 곳의 성자 "엘드리치", 팔란의 불사대 "심연의 감시자", 죄의 도시의 고독한 왕 거인 "욤", 컬랜드의 "루드레스"까지 되살아나게 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루드레스를 제외한 나머지 장작의 왕들은 저마다 다른 이유를 가지고 옥좌를 떠나게 되고, 그렇게 장작의 왕이 되지 못했던 잔불들까지 종소리에 의해 무덤에서 깨어나게 되고, 그들은 옥좌를 버리고 떠난 장작의 왕들을 뒤쫓는 사명을 가진 재의 귀인이 되어 재의 묘소를 떠나며 긴 여정의 시작을 끊는다.


[게임성]

장점

1. 다양한 테마의 맵

다크소울3에서의 맵들은 각 구역별로 테마가 확연하다. 지하 깊숙한 곳에 해골들이 바글바글한 묘지, 망자들이 하하호호 살고 있는 폐허같은 마을, 채도가 굉장히 낮으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적적한 분위기 때문에 고급지면서도 어딘가 오싹한 느낌의 대서고.. 그 외에 소울라이크라면 빠질 수 없는 늪 지대부터 화산 지대, 숲, 성당, 성등 굉장히 다양한 테마들을 인게임에서 볼 수 있다.

다양한 테마를 보여주고는 있지만 모든 맵이 다크 소울만의 느낌을 가지고 있다. 중세 다크 판타지에서 볼 수 있는 그 특유의 칙칙한 분위기와 각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몬스터들의 디자인, 건축 양식들도 디테일해서 분위기에 압도되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분명히 앞에 아무도 없는 것 같지만 4D급 생생함으로 주변에서 괴상한 소리가 들릴 때마다 생기는 심리적 압박감은 덤.

1회차 때는 갑툭튀하는 몬스터에 길 찾고, 화톳불 찾고.. 맵에 배치되어 있는 오브젝트들 때문에 다른 걸 관찰할 여유가 없었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진 2,3회차 때부터는 한 번씩 슥 둘러보면서 특유의 프롬식 그래픽으로 펼쳐진 다크 판타지 절경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기회였다. 특히 이루실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그리고 태초의 화로에 도착해 붉은 하늘에 딱 하나만 그려져 있는 다크링을 봤을 때의 웅장함은 이루 설명할 수 없다.

2. 보스마다의 특색, 클리어하는 재미

다크소울3에서의 보스는 정말 특색이 뚜렷하다. 이 특징들은 대다수가 메인 스토리와 연관성이 많다. 심연을 막기 위해 자신들까지 희생했다는 사연을 가진 심연의 감시자들의 경우에는 1페이즈에 총 3마리의 감시자가 등장한다. 1마리는 찐 보스, 1마리는 분신 개념의 보스 (직검 기준 평타 5대 정도면 죽는 HP 보유), 그리고 마지막 1마리는 찐 보스, 분신 보스, 유저 상관 안하고 싹 다 시비걸고 다니는 미친 암령같은 존재. 그래서 1페이즈 때는 재밌게도 유저vs감시자vs심연에 잠식당한 감시자 3파전이 성립된다.

또 인간이라는 종족을 위해 장작의 왕이 된 욤의 경우도 자신을 두려워하는 인간들에게 건네준 스톰 룰러가 욤 보스전의 핵심 키로 등장한다. 욤, 심연의 감시자들처럼 다크소울 3의 스토리에 직접적인 연관이 되어 있는 친구들도 있지만 이전작인 다크소울1과 연관성이 깊은 엘드리치, 무명왕, 왕들의 화신 또한 존재한다.

필자는 유튜브 에디션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기 전부터 다크소울3 스토리를 4번 정도 돌려봐서 어느 정도 스토리를 이해하고 있었지만 스토리에 아예 관심이 없거나 이전작들을 안해봤다면 이 부분의 매력은 크게 퇴색되고 단순 기믹 중 하나로 전락해버리는 게 참 안타까운 것 같다.

보스들의 난이도는 겁을 먹었던 것보다 그렇게 악랄하지는 않았다. 물론, 설리번 선생님과 무명왕한테는 디비져라 깨졌지만 대다수가 5트 안에는 끝났다. 보스전보다 길 찾는 게 더 힘들다는 걸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던 부분.

3. 불친절한 스토리 뒤에 숨겨진 매력적인 이야기 보따리

다크소울3의 스토리 진행방식은 절대 게임을 얕게 해서는 이해할 수가 없다. 아이템과 장비의 설명, 그리고 NPC와의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나오는 대사와 설명을 꼼꼼히 확인하며 유저가 직접 대략적인 스토리 보드를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굴려야 하는 이상한 방식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도 이 부분은 인게임에서도 직관적으로 스토리를 알 수 있게 만들어주지 왜 이렇게 복잡하게 꼬아서 냈을까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게임의 세계관, 설정등에 관심이 많아 정말 미친듯이 추리를 바탕으로 인물들의 히스토리를 논문마냥 뽑아내는 일명 프롬뇌들이 생길 정도면 꽤나 매력적인 스토리와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닐까하는 궁금증도 생겼다.

필자의 플레이 방식 중 하나가 한 게임에 빠지면 미친듯이 그 게임에 대한 정보를 찾아내는 것이라 다크소울3에 관한 스토리 추측, 설정등도 어김없이 찾아봤는데 너무나도 흥미롭고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가령 볼드와 무희의 관계, 설리번의 계략, 컬랜드의 루드레스에 대한 추측이 그 예이다.

물론 개발사에서 오피셜로 내린 것돌도 있고, 정설이 아닌 프롬뇌라고 불리는 유저들간의 가설들도 많았다. 후자의 경우에는 마치 SCP, 백룸과 같이 유저들끼리의 이야기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인게임에 흩뿌려져 있는 세계관에 대한 정보들을 힘들게 알아가는 것 자체가 문뜩 다크소울스러운 매력이라고 느껴졌다.

단점

1. 가장 큰 진입장벽, 버거운 길찾기

이전작인 다크소울1, 다크소울2를 플레이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자세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진행 방식이 꽤나 선형적인 편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맵으로 넘어갈 때의 선택지가 최대 2개까지가 끝이고, 그 2개의 선택지도 나름 직관적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부분 때문에 다크소울3가 많은 사람들에게 프롬 소울라이크 입문작으로 언급될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부분은 군대를 전역하고 나면 군생활이 미화되는 것처럼 게임이 끝난 후에나 이렇게 느끼는거지 실상 처음 게임을 접할 때는 길을 찾는 과정 자체가 험난하다. 누군가 나에게 다크소울3의 가장 큰 진입 장벽을 꼽아보라고 한다면 난 주저없이 필드를 언급 할 것 같다. 우선 몹들의 배치가 갑툭튀의 비중이 굉장히 높다. 문 뒤 같은 장소는 기본이요, 나중에는 원거리로 폭탄을 던지거나 아예 천장에서 내려오거나 아이템으로 낚시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갑툭튀를 싫어하는 본인의 입장에서는 심장이 하도 쿵쾅거려서 이러다 죽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맵을 돌파하는 게 보스전보다 힘들었고, 실제로 게임 플레이 통틀어서 보스전에서 죽은 횟수를 합친 것보다 맵에서 죽은 횟수가 훨씬 많다.

맵에 숨겨진 기믹들과 몬스터들의 염병으로도 벅찬데 특정 구간에 등장하는 암령들과 NPC형 몬스터들은 확장할 노릇이다. 초반에야 단순하게 가드와 구르기, 에스트만 마시지 나중에는 패링에.. 주술에.. 기적에.. 그냥 스트레스 종합 선물 세트가 따로 없다. 물론, 회차가 높아질수록 대응 난이도가 쉬워지고 몇몇 적들은 꼼수로 싸우지도 않고 처리가 가능하긴 하지만 입문자가 그런 방법을 알리가 있나..

또한 유저 침입을 뺄래야 뺄 수가 없다. 이 시스템이 가뜩이나 어려운 필드의 난이도를 더 올려준다. 물론, 백령과 같이 착한 친구들도 있지만 필자가 플레이를 하면서 만난 친구들은 거무죽죽한 빨간 암령들밖에 없었기 때문에 1회차 이루실까지는 온라인으로 진행을 했지만 지하 감옥에서 몇 번 침입당한 이후로는 쭉 오프라인 플레이를 고수했다. 글귀가 안 보이는 건 참 아쉬웠지만..

2. 나사 빠져있는 편의성

A. 키마 튜토리얼 전무

맨 처음 시작할 때 조작을 키마로 했었는데 놀랍게도 글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조작법이 전부 엑스박스 패드로만 설명이 되어 있다. 인게임 조작법을 뒤져보면 설명이 나오긴 하지만 굉장히 빈약하게 언급되어 있어 공략을 안 찾아본다면 일일이 키보드와 마우스 버튼을 눌러보며 어떤 키가 어떤 키에 배정되었는지 누르면서 테스트를 해봐야한다.

스팀 평가 중에 가장 많은 따봉을 받은 평가가 키마 안내문이라는 사실 이 얼마나 많은 유저들이 고통을 받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키마들을 위한 조작법도 글귀에 한 줄씩 추가해줬으면 참 좋지 않았을까.

B. 클라우드 저장 지원 X

놀랍게도 다크소울 시리즈는 스팀 클라우드를 지원하지 않는다. 최근에 즐겼던 게임들이 거의 대부분 클라우드 저장을 지원했기 때문에 따로 세이브 파일을 관리하지 않았다. 그렇게 컴퓨터를 바꿨는데.. 딱 볼드 직전까지 주차시켜놨던 내 기사 캐릭터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있었다.

로컬 저장만 지원을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세이브 파일을 따로 저장해야할 일이 생길 수도 있다. 다른 게임에서도 천재지변으로 세이브 파일을 몇 번 날라간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불안한 마음에 세이브 파일을 진짜 2일마다 하나씩은 따로 구비를 해뒀던 것 같다. 현 시점에서는 업데이트를 기대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유저가 열심히 백업본을 만드는 게 가장 좋은 대비책이다.


[가격]

정가 49,800원. 필자의 경우 코드피아라는 국내 정식 게임 키 판매처에서 50% 할인할 때 업어왔다. 21년~22년 겨울 할인 때 75% 할인을 할 이후로는 최대 할인률이 50%에서 유지되는 추세이다. 때문에 언젠간 나는 다크소울3를 클리어 할 거야! 라는 마음이 있다면 50% 할인할 때 그냥 쟁겨두는 걸 추천한다.

가성비는 모 아니면 도다. 취향에 맞아 게임에 흠뻑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를 한다면 뽕은 뽑고도 남는다. 회차, 컨셉까지 바꾸며 진행한다고 하면 플레이 타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세자릿 수까지 가는 건 부지기수이기 때문에 가성비에 주목하는 게이머들도 정가에 구매해도 괜찮은 게임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당장 플레이는 하지 않을거다. 라면 기다렸다가 할인할 때 업어오는 게 제일 좋긴 하다.


[도전과제]

난이도 - 最上
필요 회차 - 3회차+


우선 기본 전제로 3회차는 베이스로 깔고 가야한다. 세이브 파일 꼼수로 엔딩까지는 어찌 저찌 넘어가겠지만 모든 반지 수집을 위해서는 3회차 필드를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엔딩들도 굳이 세이브 파일로 볼 필요가 없다. 그냥 회차 넘어가면서 하나씩 수집하는 게 더 시간이 단축된다.

아마 해당 시리즈에서 도전과제 올클에 있어 가장 고비인 건 아무래도 수집요소다. 모든 마술, 주술, 기적, 제스처, 반지를 모아야 하는데 이때 가장 걸리는 게 특정 NPC들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얻을 수 있는 보상들과 서약 보상이다. 다크소울3가 출시된지 꽤 지난 게임이기 때문에 NPC와의 이벤트들은 전부 잘 정리가 되어있어 그걸 참고하며 따라가면 해당 보상들은 손쉽게 획득할 수가 있다. 그리고 서약 노가다는....답이 없다.

기본적으로 도전과제 올클을 위해 진행해야 하는 서약은 총 6개다. 그 중 사람을 구해서 진행할 수 있는 서약은 총 3개다. 태양의 메달, 사슬의 척추뼈, 파랗게 질린 혀. 그 외 인간의 웅덩이, 늑대 피의 감초, 약정의 증표는 무작위로 소환된 세계에서 유저를 보호하거나, 불려가더라도 개싸움을 목격할 수 있으니 보통 많이들 오프라인 노가다를 진행하는 서약들이다.

본인은 서약 노가다를 1회차에 전부 마쳤는데 사슬의 척추뼈, 파랗게 질린 혀는 온라인을 통해 2시간 30분만에 끝냈으며 기타 나머지 태양의 메달, 인간의 웅덩이, 늑대 피의 감초, 약정의 증표는 전부 합쳐서 약 11시간 동안 진행해서 마쳤다. 평소에 도전과제 올클을 하느라 노가다를 많이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그렇게 빡세지는 않았지만 들어가는 시간이 4회차 하나 더 하는 급으로 들어감으로 머리를 비우고 하긴 해야한다.

개인적으로 1회차 엔딩을 본 시점에서 바로 2회차로 넘어가지 말고 어떤 걸 모아야 하는 지 한 번씩 체크를 한 뒤에 2,3회차에서 어떤 이벤트를 진행해야 하는 지 체크하고 넘어가는 걸 추천한다. 또, 얼떨결에 1회차에서 덜 마무리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획득할 수 있는 수집요소가 있을 수도 있으니 확인도 한 번 해보자. 그 후에는 계획한대로 2,3회차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3회차 필드에서 +1, +2 반지까지 싹 먹어주면 도전과제는 무난하게 올클이 될 것이다.


[총평]

훌륭한 소울라이크 입문작. 다크소울스러운 스토리의 종착점.

4년. 20년도 말에 다크소울3를 처음 사서 로스릭의 높은 벽에서 큰 진입 장벽을 이기지 못하고 환불하고 도전과제 올클리어까지 걸린 시간이다. 군대 가기 전, 스팀 게임에 막 입문 했을 시기에 소울라이크라는 단어도 몰랐던 게이머 시절에 구매하고 김실장님의 영상을 통해 다크소울만의 간단하면서도 획기적인 전투 시스템에 대해 눈을 뜨고, GCL님을 통해 블러드본 스토리를 10번 정도를 반복적으로 보며 프롬 게임의 매력에 빠져서 다시 23년도 10월쯤에 재구매를 했지만 이번에도 차마 그 통곡의 로스릭의 높은 벽을 넘어가지 못했다.

그리고 1년 뒤인 지금! 3수끝에 다크소울3를 모두 완료했다. 진짜 게임 하나 해보겠다고 이렇게 노력한 건 다크소울3가 처음이다. 마무리 한 소감을 짧게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좋아하는 아이돌을 만난 팬의 느낌이다.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하기 전부터 아이돌 덕질마냥 피규어도 구매하고, 스토리도 정독하는 과정이 마치 덕질처럼 느껴졌고 그래서 게임의 모든 도전과제 클리어 알람을 받았을 때는 덕질의 끝인 팬미팅에 참여한 느낌이었다. 게임을 마무리 한 현 시점에도 처음으로 마무리를 한 프롬사의 소울라이크라 그런지 애정이 굉장히 많이 가는 게임이다.

별개로 게임을 하기 전부터 DLC를 할지말지 고민이 참 많았는데 도전과제에 없으면 거들떠도 보지 않는 필자의 플레이 스타일상 회화세계와 고리의 도시는 패스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플레이하지는 않았다. 정말 극악의 확률로 도전과제에 추가되지 않는 이상 건드리지는 않을 것 같다.

다크소울3는 이제 소울라이크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보스방까지의 여정이 쉽지는 않지만 꽤나 선형적인 편에 속하며, 보스들의 패턴 또한 위에 언급한대로 각자의 개성, 패턴, 기믹을 가지고 있어 클리어 하는 맛이 쏠쏠하다. 필자가 직접 플레이 한 게임은 P의 거짓밖에 없기에 P의 거짓과 비교해보자면 길찾기 난이도는 P의 거짓 < 다크소울 3, 보스 난이도는 P의 거짓 > 다크소울 3였다. 개인적으로 소울라이크를 한 번 해보고 싶다! 하는 사람들, 소울라이크를 하나씩 해보고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추천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이 앞, 명작 있다. 재미 유효.
Screenshot Showcase
최애는 풀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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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뭉탱이 31 Jan @ 10:02am 
역시 오늘도 탭닌자 하시네
겟따비므 20 Jan @ 9:19pm 
새해 인사를 이제서야 봤네요. 재원님도 2025년 복 많이 받으시고, 2025년에도 변함없이 즐겜열겜입니다^^:steamhappy:
상니코니 2 Jan @ 7:49am 
활동과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재원님의 꾸준함과 엄청난 플레이 양.. 리스펙... 보면서 저도 열심히 하게 되네요,, . 25년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도 스팀 칭구칭긔 이어나가요:stardrop::tabbycat:
귀여미 31 Dec, 2024 @ 7:14am 
재원님 감사합니다, 2025년도 행복한 일만 있으셨으면 좋겠구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Mirro_love:
Hannns 31 Dec, 2024 @ 7:03am 
올 한해도 고생많으셨고, 2025년 뱀의 해를 맞아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ddarani 31 Dec, 2024 @ 7:02am 
재원님 2025년에도 즐겁고 행복한 게임 라이프 즐기시길 바랍니다.
도전과제 100퍼센트 헌터의 길을 같이 걷자구용 헤헷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