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reviews by 중괄호 Cbrace

키를 제공받았습니다.

이렇게 난수가 많은 게임은, 이정도 플탐으로 밸런스 논하기가 힘들지만 경험을 공유해봅니다.

제 런의 경우 쉽게 흘러갔습니다.
클리어 해봐서 보스 수준은 아는데 이미 덱은 강하고, 앞으로 전투는 많이 남았고...
때문에 전투가 조금 더 치명적이고, 수가 적었으면 하네요.
전투 피로가 누적되다 보니 마지막 스테이지는 고역일 정도.

아마도 밑작업을 위해 정예전투가 두 번인 것 같은데, 이 또한 피곤하고
뒤에 어떤 적이 나올 지 모르니 스톨링도 좀 하다보니 늘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판당 1시간~2시간 정도의 플탐을 가졌기 때문에 피곤했습니다.
최적화하면 1시간 아래일 것 같네요.
애들 공격력을 몰라 수비적으로 하느라 느려졌던거라서요.
다만 이런 이유를 감안해도, 현재 게임이 느리고 단조롭고 평이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뭔데

재밌다 :D
다만 짧다... 가격이 저렴하니 인정

스토리 모드가 밑에 작게 있을 줄이야!
전작도 그랬듯 어렵습니다만, 난도 조절이 있으니 낮추면 클리어에는 문제 없습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즐기는 리듬 게임... 좋네요.

개인적으로 오픈 월드를 매우 싫어해서, 금방 하차했습니다.
다른 리뷰 플레이 타임이 몇 십시간씩 흔히 찍히듯이
게임을 오래 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나, 그렇지 않다면...

게임은 선물 받았습니다.

간단한 연산을 하며 진행되기에 부담없이 즐기기 좋습니다.
그래픽 등 만듦새도 나쁘지 않구요.

다만 다양성이 부족해 항상 같은 선택지와 같은 적이 나옵니다.
특히 유물은 해금도 해야해서, 해금하기 전엔 더욱 같은 선택지만 나와요.
약간의 오역도 있구요.

결론은 현재 볼륨이면 가격이 약간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2만 원이었으면 고민했을지 몰라도...
만 원에 이정도면 추천 할 만 합니다.
별개로 저는 리뷰용 키를 제공받았음을 알립니다.

5시간 밖에 안해봤지만, 개인적인 공략이라면
강화, 부적, 모자 등을 신경쓰시면 좋습니다.(되도록 에너지를 강화된 카드에 사용하도록)
보스가 다양한 상황을 카운터하므로, 역할별 유닛을 몇 종류 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래로는 재미없는 얘기

게임 디자인이란 어찌나 복잡한지... 사람마다 각자 의견이 있을테고, 모두가 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당장 스팀 평가도 쉽다는 사람, 어렵다는 사람이 있듯, 제가 밸런스에 대해 어떤 말을 하더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정답이거나 오답일 겁니다.

그럼 밸런스를 포기해야 할까요...? 그 부분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저는 특히 이런류(로그라이크 덱빌딩)에선 카드 성능의 균형을 맞출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던전 드래프트란 게임(로그라이크 아님)에서
몇 장 챙기면 끝내버리는 사기 조합이 있었는데, 개발자도 사기 카드임을 알고도 허용하는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 게임에서 문제를 제공받고, 해결하는 데 즐거움을 느낀다.
이 관점에서만 보면 이해가 가지 않는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이 카드 써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게 하죠. 이건 덱빌딩 게임에서 큰 재미라 생각합니다.

슬레이 더 스파이어에서, 디펙트의 Claw(후벼파기) 카드는
3피해. 사용 시 이번 전투 모든 Claw +2피해.
라는 효과를 갖고 있으며, 카드 평가에서 최하위권의 평가를 받는 매우 안좋은 카드이지만
커뮤니티에서는 이 카드를 좋아하며, 오프라인 보드게임을 출시할 때
실물 카드팩으로 따로 추가제작 할 정도로 인기가 있습니다.

물론, 게이머들은 다양하므로 '써보고 싶은 카드' 가 정답일 수는 없겠죠.
위 방식대로 카드를 만들면 누군가는 '이겜 밸런스 구림. xx카드만 엄청 셈'
하면서 비추할 게 뻔하니까요.

얘기가 길어졌는데...
'싱글 플레이' '덱 빌딩'게임인 만큼, 딱 보면 써보고 싶은, 그런 카드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Claw처럼, 실상 안좋은 카드라고 하더라도요.
과도한 성능으로 밸런스 문제가 생기면, 등장 확률을 낮추면 되겠죠. 슬더스 가지타락처럼요.
참고로 이번 국내 슬더스 커뮤니티에서 유물 인기순위 1위는 룬피, 2위는 독알, 3위는 가지였습니다.

그래서 님은 무슨카드 좋아함? 하면 개인적으로 주머니쥐 러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 텍스트 보고 '오 이거 계속 돌리면 이기겠네'
했다가 강화 안 하고 쓰니까 쓰레기여서 무참히 털렸다가... 다음 트라이엔 강화 좀 돌려서 완전 쓸어버렸죠. :D

일처리를 할 땐, 하나씩 차근차근 해야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뽀뽀쪽

분명 잘 만들었고 추천할 게임이지만...
이런 겜들은 100% 달성하고 싶은데, 가이드가 더 있었으면 좋겠음.(있긴 있다)
알려주는게 좋다, 안알려주는게 좋다가 호불호 영역인데 불호였던 부분.

아쉬운 부분들이 몇 있지만
낮은 가격에 괜찮은 퀄리티라 추천할 만 한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