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09G 最近的评测

★★★★☆

★★★☆☆

도전 과제나 깨려고 아무 생각 없이 시작했다가 똥 밟음.
일단 퍼즐을 맞출 때마다 들리는 웃음소리가 기괴하다.
거기다 조작감이 좀 거지 같아서 잘 안 움직이고 손목만 아픔.
근데 다 깨고 나니 치트가 있었네..? 어휴..

아무튼 싼 가격에도 허접하지만 스토리를 넣어둔 점이 좋았다.
의외로 다양한 CG와 날림 처리한 OST도 나름 긍정적..?

주의할 점은 성인 모드와 일반 모드가 서로 다른 점이다.
순서상 일반 모드부터 시작해서 성인 모드로 가는 게 좋다.
스토리도 이해되고 도전 과제도 모두 완료할 수 있다.
성인 모드만 진행해서는 도전 과제 3개가 남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

턴제 전술? 턴제는 맞는데 전술은 아리송하다.
개인적으로 전술은 빼야 한다고까지 생각 중이다.
왜냐하면 특정 카드가 없으면 전술이 성립하기 않기 때문이다.
또, 덱 구성에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혀 아니다.
각 보스의 특성에 맞춰 구성해야 하기에 결국 선택이 강제된다.
이 또한 각 보스들의 상성을 무시하는 카드가 존재해서 부질없다.

그런데 위에 언급한 대로 내게는 해당 카드들이 없다.
카드가 없으면..? 그냥 시한부 인생이다.
노말 난이도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하드 난이도부터 체감된다.
어떤 카드를 들고 있던 전술로 커버가 되야 전술 게임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그렇지 않다.
하면 할수록 특정 카드 의존도가 심해 전술 비중이 크게 떨어진다.

문제의 카드 시스템을 보자.
카드는 기본 승리나 패배를 통해 캐릭터 레벨을 올려 습득한다.
언락되는 카드가 많아지면? 필드에서 습득할 확률도 낮아진다.
중요한 건 약초를 통해 불필요한 카드를 정리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습득한 카드 사용이 매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약초.. 뜨는 게 그냥 운이다.
캐릭터 3명을 운용해야 하는데 많아야 3~5개 뜬다.
즉, 이 약초가 평균보다 많이 뜨면 그 게임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무한 사냥이 답이지만, 말이 무한이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왜냐하면 사기 시스템과 날이 지날 수록 강력해지는 몹들 때문이다.
사냥만 하다가 보스도 못 가보고 기습당해서 그대로 게임 끝난다.
거기다 사냥만 한다고 약초가 반드시 뜨는 것도 아니다..
식량 문제도 있지만, 이건 약초보다 구하기가 쉬워서 넘어간다.

다음은 부상 카드의 존재다.
필드를 다니다보면 선택지가 존재하는데 33% 확률도 부상당한다.
뭐.. 이 선택지 시스템 자체에 문제를 느끼는 건 아니다.
문제는 부상 카드의 디메리트에 비해 보상이 매우 구린 점이다.
보상 또한 운으로 정해지다보니 그런 것 같다.
그렇다면 굳이 이 선택에 모험을 걸 필요가 있나 싶은 것이다.
그냥 무시하고 갈 길 가는 게 훨씬 이득이다.
참고로 전투 중 사망해도 부상 카드를 얻게 된다.

이 부상 카드를 언급하는 이유도 약초 때문이다.
부상 카드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약초 2개가 필요하다.
또는 보스를 잡으면 하나 삭제해준다.
그런데 약초 구하기가 어렵고, 약초는 다른 카드 삭제에 사용된다.
즉, 앞으로 보스를 상대해야 하는데 혹이 계속 달려있는 셈이다.
특정 사기 카드를 이미 습득했다면 크게 문제 될 건 없지만 말이다.

여기까지 감상을 적으면서 모두 ~면이 전제가 된다.
그만큼 이 게임은 모든 게 운이다..
운 요소가 너무 강하다.
결국 한 판 한 판 뽑기 하는 느낌이라 재미가 크게 떨어졌다.
비슷한 게임인 고디안 퀘스트와 정말 많은 비교가 된다.
그 게임의 경우 카드 삭제, 강화 등에 어느 정도 길을 제시해 준다.
그에 맞춰 캐릭터 성장을 계획하고 전술을 짤 수가 있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이런 기본적인 것조차 운에 맡겨야 한다.

정리하자면 덱 시스템은 섯다나 포커 등의 족보와 같은 느낌이다.
매판, 이미 있는 족보 중 높은 패가 뜨길 기도 해야 하는..?
다양한 패를 가지고 새로운 족보를 개척하기가 매우 제한적이다.
추가 내용이 더 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다.
마지막으로 아이템, 팔로워 등 시스템도 문제가 있다.

☆☆☆☆☆

캐릭터가 귀엽고, 대충 10분 정도면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한 5분 정도 지나면 게임을 끄고 싶어지는데 그걸 참아냈네요.
스스로가 대견해서 추천.

★★★☆☆

지렁이 게임이 떠오르는 게임.
말 그대로 여기 나오는 세 여자는 한 몸이다.
선두나 후미 상관없이 누구든 떨어지거나 맞으면 바로 게임 끝.
각 스테이지마다 세 여자의 스킬을 활용하여 골인하는 것이 목적.
난이도는 좀 애매한 게 어려운 건지 쉬운 건지 잘 모르겠다.
멍 때리면서 하기 좋고 간단한 방송용 콘텐츠로도 괜찮을 듯..?

볼륨 조절이 시작 처음에 나오는데 0, 아니면 100만 선택된다.
이럴 거면 그냥 온/오프로 만들지.. 란 생각이 들었지만 넘어간다.
그리고 스토리 지문의 가독성이 매우 환상적이다.
도트에만 올인하겠다는 개발자의 의지가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중간중간 CG는 개발자의 이상과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스팀 스크린샷(F12)을 누르면 개발자 툴이 열린다.
단축키 변경은 쉽지만, 게임을 끄니 어찌 되든 상관 없어졌다.
이런 개똥같은 문제점들을 증거로 남기고 싶었는데 참 아쉽다.
여하튼 게임은 재밌으면 장땡이다.
일단 추천은 하긴 하는데 구매에 대한 추천은 아니다.

★★★★☆

★★★★☆

게임 두 판 만에 바로 악몽 난이도로 클리어했습니다.
그 정도로 진입장벽이 낮은 게임이고요.
보통 난이도와 차이는 초반 운영 빼고는 없다고 생각해요.
난이도 밸런스를 더 다듬어야 합니다.

초반에 어려운 건 단순히 아이템과 카드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전략이란게 딱히 필요가 없어집니다.
카드 몇 번 돌리면 전투가 싱겁게 끝나기 때문이죠.
물론, 성장과 보상 개념으로 보면 괜찮습니다만 너무 허무하네요.

유쾌한 어려움이란 전략적으로 고뇌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적의 체력과 공격력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많이 부족하죠.
덱이 완성된 걸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싶은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마지막 보스조차 보스라고 느껴지질 않을 정도니까요.
조속한 패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추가로 한국어 툴팁이 빠지거나 부족한 점.
저항력 증가 수치를 좀 더 직관적으로 표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1단계 20%, 2단계 20% 증가인데 실제로는 30% 증가합니다.
냉기 저항쪽은 아예 증가 수치가 빠져있고요.
스킬 설명도 난해한 부분이 있어 수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상점 아이템 업데이트 기능이 있었으면 하네요.
4~5일씩 동네 마실 다녀오는 게 너무 귀찮습니다.
여관에서 보내는건 미묘하게 효율이 더 나쁘니..
비용을 지불하면 바로 재고가 업데이트 되었으면 합니다.
확률 의존도가 심해서 시간도 아깝고 피로가 쌓이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돈이 아깝지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입문자 가이드.
기존 게임과는 다른 힘, 민첩, 지능의 활용 방식.

일단 이 게임은 전사는 힘, 도적은 민첩, 법사는 지능이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가능은 한데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법사는 힘, 전사는 지능 이런 식으로 말이죠.

카드에 보면 테두리가 붉은색, 초록색, 파란색, 회색이 있습니다.
각 색마다 힘, 민첩, 지능의 영향을 받습니다.
힘을 올리면 붉은색 카드의 세부 능력치가 상승하는 방식입니다.
정확히는 10포인트부터 2포인트 증가시마다 상승합니다.
카드를 직접 업그레이드하는 것과는 별개로 적용되고요.
이벤트나 아이템 착용에도 영향을 미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이템에 달려있는 연계 스킬(카드) 제거 또는 강화 방법.

투구, 장갑, 신발, 벨트 등을 포함한 전체.
파란색 소켓에 공허 룬을 박으면 연계 스킬이 비활성화됩니다.
빨간색 소켓에 강화 룬을 박으면 연계 스킬이 강화됩니다.

무기, 갑옷, 방패, 반지.
각 캐릭터의 재능에서 숙달 부분 능력치를 숙련으로 업그레이드.
또는 위와 마찬가지로 각 소켓에 룬을 박으면 됩니다.

각 룬은 전리품이나 마을의 마법 사원에서 입수 가능합니다.
소켓 뚫는 건 보석공에게 부탁하면 되고요.
룬 삽입은 그냥 해당 아이템 소켓 눌러서 박으면 됩니다.
간단한 탈부착 형식이고 따로 불이익 없어 좋네요.

★★☆☆☆

매우 긍정적인 평가가 의아한 게임.
단순히 그래픽 부분만 보자면 높은 점수를 받을만하다.
초반부 스토리도 궁금증을 자아내기 충분한 편.
다른 비슷한 게임들과 차별을 두려고 한 시도도 괜찮았다.
그러나 갈수록 이상해지는 스토리와 연출은 큰 감점.

레벨 디자인의 실패로 중후반 흥미가 급격히 떨어져 재미가 없다.
또 퍼즐의 해법과 상관없이 숨겨진 공간.
아이템이 없으면 다시 되돌아와야 하는 번거로움.
제작 아이템도 진행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각 보스전도 기본 한두 번 죽어보고 시작하는 소울식 진행.

전체적으로 난이도는 어렵지 않으나 희한하게 짜증이 동반된다.

★★☆☆☆

지난 평가에서는 비추천이었으나, 추천으로 마음을 바꿨다.
이유는 지금까지 꾸준한 패치와 이벤트로 관리해 주고 있다는 점.
팔아놓고 사후지원 안 하는 게임들이 많은 데 이 게임은 아니었다.
특히, 캐릭터 커스터마이즈가 추가된 점이 체감이 컸다.
성별을 고를 수 있고, 빈약하지만 나름 꾸밀 수 있게 되었다.

전체적인 그래픽 디테일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하다.
그러나 최적화는 예전보다 더 나아진 느낌이다.
또 요즘은 할인율도 좋아 가격이 저렴해진 점도 추천에 영향을 줬다.
아! 그리고 오토바이로 아무리 들이박아도 안 넘어진다.
이점은 개인적으로 좋았음.

하지만 복귀 후 비행기, 배 운전해보니 여전히 조작감 거지 같다.
예전의 나는 이걸 어떻게 다 깼는지 참 대단하다.
비행기로 오랜만에 경주 뛰고 급 스트레스 받아서 삭제.
정말 마음 비우고 하려면 자동차 경주만이 답이다.
이것도 레벨 차이 나면 무슨 수를 써도 컴퓨터에게 따라잡히니 참고.


이전 평가
★★★☆☆

이 게임의 매력은 다양한 탈것으로 무념무상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
각 탈것마다 시점 변환을 지원한다는 점도 훌륭하다.
또 경기를 통해 부품을 모아 취향에 맞게 업그레이드하는 재미.
접근성이 좋은 탈것 변경 시스템.
유저 튜닝도 지원해서 자신만의 개성을 뽐낼 수가 있다.

마지막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경기를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

다만 각 탈것 종류마다 조작감이 천지차이.
보스 이벤트 때 비주류 탈것 숙련도가 강제로 요구되는 점.
실력과 상관없이 탈것의 레벨이 낮으면 순위권 진입이 힘들다는 점.
경기 중 한 번의 실수는 잔인할 정도로 피해가 크다.
특히 중요한 코너를 돌때 불공정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사람을 치고 싶은데 다들 민첩성이 뛰어나서 모두 피함.
사진 미션은 위치와 설명 등이 매우 불친절하다.
가끔 차가 움직이는 게 아니라 지면이 움직이는 느낌이 듦.
탈것에 비해 캐릭터 커스터마이즈는 많이 부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