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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0 Jun, 2014 @ 4:49am
Updated: 24 Jun, 2021 @ 7:1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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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제가 봐온 좀비 FPS게임들 중 제일 재밌다고 생각하는 게임~

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아닌 것 같다. 스토리나 설정 같은 게임성과 자신만의 개성을 더 할 수 있는 벨브겜 고유의 애드온 기능만 봤을 땐 지금봐도 잘 만들었다고 생각 할 수 있겠으나 그 외 요소들까지 생각하면 추천하고 싶지 않다.

이 게임의 기본인 협동모드를 기준으로 서술하겠다. 필자의 경우 대전모드는 일찍이 접었다. 그 이유는 뒤에 나온다. 추천하고 싶지 않게 하는 요소들로 크게 두 가지를 말해볼수 있을 것 같다.

첫 번째로 게임 성능이다. 기본적으로 감염자의 판정이 생존자의 판정보다 훨씬 좋다. 그 예시로 바로 밀리 즉 근접무기 판정이 있다. 일반 좀비는 달려오면서 공격을 하면 거리가 닿는 한 100퍼센트 피해 판정이 생존자에게 들어가는데 생존자가 밀리로 달려오는 좀비를 공격할 땐 종종 피만 보이고 판정이 무시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일반 좀비 외에 특수 좀비의 판정도 기본적으로 생존자의 판정보다 훨씬 좋다. 예를 들어 생존자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하면서 가진 판정 중 거의 제일 높은 판정을 가진 기술인 밀치기가 특수 좀비인 헌터와 조키 앞에선 서술한 밀리 판정처럼 분명 밀쳤는데도 특수 좀비의 판정이 들어오는 경우가 대다수다. 밀리 판정 문제의 경우는 틱레이트라는 것을 조정해 해결 해볼 수 있지만 특수 좀비 판정은 유저가 직접 고치기 힘든 고질적인 문제인 것 같다.
그 외에 컴퓨터나 노트북 같은 기종의 상태나 공유기의 상태 등에 따라 들쑥날쑥하는 핑으로 인한 판정 문제 라든가 많은 버그 문제들이 있겠다.


두 번째로 플레이 환경이다. 흔하디 흔한 팀킬러부터 앞만 보고 달리면서 뒷 사람들에게 피해주는 개돌러, 일부로 본인 실력에 안 맞는 고난이도 방에 들어와서 즐겜이랍시고 피해주는 트롤러, 그리고 이 경우들과 그 외 상황들을 통틀어서 시비거는 시비충들, 잘하는 척하면서 관심 끄는 가오충들 등 여러 비정상인들이 넘친다. 얼마나 비정상인들이 넘치면 게임 중 한 번도 채팅을 안 하다가 채팅 한 번 하니 시비 걸리는 일이 흔할 정도다. 개인적인 이야기 아니냐 많이 해보지 않고 하는 이야기 아니냐 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그렇고 많이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믿든 말든 본인 맘이지만. 필자가 대전모드를 일찍이 접은 이유이기도 하다. 실력비하를 포함한 시비 및 그들만의 규칙을 만드는 것이 맘에 안 들었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 문제가 어울어져 게임을 하기 짜증나게 만든다는 것이 내 결론이다. 무슨 말이냐면 첫 번째 문제에서 언급한 감염자의 우세한 판정으로 인해 생존자에게 있어 혼자 다니기 보단 협동겜 답게 생존자 간 긴밀한 협동을 요구하게 되는데 두 번째 문제에서 언급한 비매너 유저 문제 때문에 개개인의 게임 진행에 피해는 피해대로 받고 그로 인해 점점 협동하기 싫어지게 되면서 이기적으로 플레이하게 되니 게임이 짜증나진다는 뜻이다. 역시 게임이 오래되다보니 이렇게 된 것 같다. 그래도 짜증나는 건 짜증나지만. 혹시나 필자와 같은 생각을 하거나 공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지루하더라도 봇들과 플레이하거나 혼자 1인플을 하거나 항상 가능하진 않겠지만 본인 포함 4명의 지인팟을 꾸려서 100퍼센트 풀로 지인들과 플레이 하거나 그냥 다른 게임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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