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지의 위대함

스펀쥐님의 거실에는 회색곰 카펫이 있다. 그 곰은 죽은 게 아니라 움직이는 게 두려워 가만히 있는 것이다.


한때는 스펀쥐님의 이름을 딴 길이 존재했었다. 하지만 거길 가로지르고 살아남는 사람이 없어서 길 이름을 바꿔야 했다

스펀쥐님은 사실 20년 전에 죽었다. 다만 저승사자가 스펀쥐님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기가 너무 두려워서 못하고 있는 것뿐이다.


스펀쥐님은 이미 화성에 다녀왔다. 생명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 그 증거다.


스펀쥐님은 변기물을 내리지 않는다. 대변이 알아서 기어들어가는 것이다.


스펀쥐님은 한번 장난으로 화물트럭의 연료통에 소변을 본 적이 있다. 우리는 그 트럭을 옵티머스 프라임이라고 부른다.


스펀쥐님은 버터로 뜨거운 칼을 베어버릴 수 있다


월리는 스펀쥐님 때문에 숨는 것이다.


죽음은 한번 스펀쥐님을 경험할 뻔했다.


스펀쥐님은 심장발작을 겪을 일이 없다. 스펀쥐님은 심장이 스펀쥐님을 공격할 만큼 어리석진 않으니까


스펀쥐님은 말 한 마리의 턱에 돌려차기를 선사했다. 그 말의 후손을 우리는 기린이라 부른다.


진화론의 실상은 이렇다: 스펀쥐님이 살아남게 허락한 동물들만이 살아남았다.


스펀쥐님 이야기로 서로의 등골을 오싹하게 한다.


에일리언 VS 프레데터의 원제는 에일리언과 프레데터 VS스펀쥐님였다.

제작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 영화는 취소됐는데,

왜냐하면 14초짜리 영화를 보기 위해 만원이나 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