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꾸러미에 대하여

Miasma Chronicles

멀지 않은 미래입니다. 미국이 '미아스마'(Miasma)라고만 알려진 끔찍한 존재에게 짓밟혔습니다.

어릴 때 세덴터리(Sedentary) 광산촌에 오게 된 소년 엘비스를 만나보세요. 어머니는 로봇 ‘형제’의 보살핌을 받도록 소년을 두고 떠나며 미아스마(Miasma)를 제어할 수 있는 신비한 장갑을 주었습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황무지에서 펼쳐지는 퀘스트로 형제와 함께 간절히 원하는 답을 찾아보세요. 그 답은 인류 역사를 영원히 바꾸어 놓을 수도 있을 겁니다.

Mutant Year Zero: Road To Eden

세상의 종말은 예견된 것이었습니다.

단지 시간 문제였을 뿐... 극심한 기후 변화, 세계 경제 위기, 치명적인 전염병, 그리고 신구 초강대국 간 갈등의 지속적인 심화... 1945년의 비극 이래 최초로 전장에서 핵무기가 사용되었습니다. 버섯 구름은 죽음의 재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동에서 서로 피어 올랐습니다.

이제 죽음의 행렬이 끝나고 세상은 고요합니다. 황폐화된 도시는 대자연에 잠식되었습니다. 묘지로 변한 텅 빈 거리에는 스산한 바람만 붑니다.
더 이상 인류는 없습니다. 다만, 인간 같지만 인간은 아닌, 차라리 동물에 가까운 존재인 뮤턴트들만 피난처나 식량을 찾아 문명의 찌꺼기를 뒤지고 다닐 뿐입니다. 살아남으려면, 당신은 동료들과 함께 영역을 탐험해야 합니다.

어쩌면 지옥 한가운데 놓인 고대인의 안식처, 전설의 에덴에 도착하는 날이 올 수도 있겠지요. 진실이 기다리는 곳이라고들 말합니다. 어쩌면 그곳에서 당신은 답을 찾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그조차 모두 헛소리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