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온어스에서의 코만도는 4가지가 전부입니다.

잡몹처리
EMP 헤드킬
플파 수류탄
제드 타임 연장

1. 잡몹처리: 아침에 출근하던 코만도가 스마트폰 챙기는 걸 빼먹었다고 가정해봅시다. 궁시렁거리면서 집으로 돌아가는데 라인으로 몰려오는 잡몹들이 보입니다. 만약 당신이 진짜 코만도라면 스마트폰을 포기하고 잡몹을 처리해야 합니다.

길가를 걸어가는데 위험에 빠진 고양이(냐옹)와 잡몹들이 밀려오는 텅 빈 라인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윤리적으로는 당연히 고양이를 구해야겠지만, 코만도적으로는 잡몹을 잡는게 옳습니다.

고단한 하루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당신. TV 다시보기로 무한도전을 켜놓고 컵라면에 물을 부은 채 기다리고 있습니다. 컵라면에 딱 알맞게 익은 순간 직장 동료한테서 폰으로 까톡이 옵니다. ‘왼쪽 라인에 잡몹 떴다.' 유감이지만 불어터지는 컵라면을 먹는 한이 있더라도 잡몹을 먼저 처리하는게 진짜 코만도입니다.

코만도는 AK와 스카 두자루 합쳐서 550발의 탄약을 휴대합니다. 550발이나 총알 주는 이유가 엿 바꿔 먹으라는 의미는 아니겠죠. 평소에는 물론이고 대형 제드가 출현했을 때에도 코만도는 한눈팔지 말고 잡몹에 집중해야 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잡몹을 깨끗하게 청소한 다음, 플레시파운드에게 수류탄을 던지든 미끼 역할을 하든 하는겁니다.

명심하세요. 스마트폰 없는 하루보다도, 위험에 빠진 고양이보다도, 불어터지기 직전의 컵라면보다도 잡몹처리가 중요합니다. 잡몹처리는 코만도의 임무 1순위입니다.

2. EMP 헤드킬: 헬온어스의 스크레이크는 굉장히 위험하지만, 버서커의 EMP 수류탄으로 5초 동안 분노를 봉쇄할 수 있습니다. 이 5초의 시간 동안 팀원들과 함께 스크레이크의 헤드를 따는게 코만도의 2번째 임무입니다.

50초부터.

잡몹처리를 위해서는 위험에 빠진 고양이도 비정하게 버리는 코만도지만, EMP 헤드킬을 위해서는 잡몹처리를 잠깐 뒤로 미뤄도 좋습니다. EMP 헤드킬에 집중하세요. 물론 스크레이크의 머리를 딴 다음에는 바로 잡몹처리로 복귀해야 합니다. 유감이지만 고양이를 구하는 건 다른 사람에게 맡깁시다. EMP 헤드킬을 마친 코만도는 잡몹을 처리해야 합니다.

-스카 헤드샷 24발 혹은 AK 헤드샷 36발 = 스크레이크 머리 파괴
-당신은 혼자서 EMP 맞은 스크레이크의 머리를 딸 수 있습니다.

3. 플파 수류탄: 코만도가 플레시파운드를 잡는 방법은 3글자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마. 만렙 코만도가 스카로 헬온어스 6인 플레시파운드를 잡으려면 230발을 쏴야 합니다. 코만도로 플레시파운드를 어떻게 해보려는 시도는 단언컨대 최고로 멍청한 짓거리이자 유력한 다윈상 후보감입니다. 그러지 마세요.

대신 플레시파운드가 나타나면 코만도는 1. 버서커에게 플파를 넘겨주고 2. 수류탄 2~3개와 C4를 플파에게 던지고 3. 앞쪽에서 오는 잡몹을 처리하면 됩니다.

코만도가 앞쪽에서 오는 잡몹을 처리해주는 것만으로도 버서커는 훨씬 편하게 플레시파운드를 잡을 수 있습니다. 거기에 수류탄과 C4로 폭발물 지원까지 해준다면 금상첨화입니다. 명심하세요. 폭탄은 플파에게, 총은 잡몹에게.

7분 48초~8분 4초
수류탄 지원이 빵빵하게 들어온다면 플레시파운드도 순식간에 녹아내립니다.

-수류탄 2개와 C4 1개 = 플레시파운드에게 25% 데미지
-당신의 조그만 수류탄 하나가 버서커를, 팀을 구할 수 있습니다.

4. 제드 타임 연장: 데몰리션의 핵 한방이면 우리집 안방에도 자그마한 체르노빌을 하나 마련할 수 있습니다. 메딕의 진정제 한방이면 뿔난 스크레이크를 영원히 잠재울 수 있습니다. 과거 쯔바이가 엑스칼리버이던 시절에는 스파르탄 한번 = 플파 1킬 공식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졌습니다.

이처럼 각 퍼크의 25레벨 스킬은 모두 치트급 성능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한번에 3초 밖에 안되는 제드 타임으로는 그 성능을 모두 발휘하기에 부족합니다. 코만도의 4번째 임무는 이 제드 타임을 최대한 연장하는겁니다.

제드 타임은 발동하는 순간부터 3초의 타이머가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이 타이머가 0초에 다다르는 순간 제드 타임은 끝납니다. 코만도는 최대 6번 이 타이머를 다시 3초로 초기화 시킬 수 있습니다. 명심하세요. 제드 타임을 누적시키는게 아니라 타이머를 초기화 시키는겁니다. 마구잡이로 잡았다가는 20초 짜리 제드 타임이 4초만에 끝납니다.

제드 타임이 끝나기 직전에 잡몹 한마리 콕 잡아서 다시 3초로 타이머 초기화, 끝나기 직전에 다시 잡몹 한마리 콕 잡아서 타이머 초기화. 이렇게 6번만 반복할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훌륭한 베테랑 코만도입니다. 중보스는 걱정하지 마세요. 20초의 제드 타임이면 중보스가 아니라 보스라도 잡을 수 있을겁니다. 아마도.

-제드 타임 + 6회 연장 = 최대 21초 지속
-전략적인 연장으로 시간의 지배자가 되세요.

*스킬:

-지원(Backup): 모든 잡몹들을 9mm 권총 헤드샷 한방으로 사살할 수 있습니다. 후술할 쌍권총 탄약으로 총알값까지 아끼면 초반 웨이브를 AR-15와 권총만으로 넘긴 다음 곧바로 AK나 SCAR를 뽑을 수 있습니다.

-충격(Impact): 몸통이나 다리를 쏴서 제드들을 휘청거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휘청거리는 제드들은 머리를 쏘기도 편하고 접근을 늦출 수 있습니다. 9mm 권총은 클롯의 다리를 흔드는 정도이지만, SCAR-H의 경우 스크레이크까지 밀쳐낼 수 있습니다.

-단발 사격: AR-15로 크로울러를 몸샷 1방에 잡을 수 있습니다. AR-15와 9mm 권총이 전부인 초반에 크로울러를 빠르게 잡을 유일한 방법입니다.

-프로페셔널: 제드타임 연장 직후에 재장전을 시작, 재장전을 마치자마자 잡몹을 잡으면 탄약 걱정 없이 제드타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혹은 연장 직후에 다른 무기로 교체한 다음 잡몹을 잡고 재장전, 연장을 반복하면 제드 타임동안 모든 무기를 재장전할 수 있습니다.


*무기 및 장비:
-9mm 권총: 지원 스킬을 사용하면 모든 잡몹들을 헤드샷 한방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만약 쌍권총을 사면 총알이 무조건 120발이 되는데, 이게 권총 탄약이 0발일 때도 적용됩니다. 따라서 9mm 권총을 먼저 다 쓴다음 쌍권총을 샀다가 팔면 35원으로 권총탄약 120발을 구할 수 있습니다. 돈이 아까운 초반에 요긴하게 쓰이는 자잘한 테크닉.

-AR-15: 싱글샷 사용 시 크로울러 몸샷 1방입니다.

-AK: EMP 맞은 스크레이크 머리를 혼자서 딸 수 있습니다.(36발)
-SCAR: EMP 맞은 스크레이크 머리를 혼자서 딸 수 있습니다.(24발)

-수류탄: 대플파 지원무기. 5개를 전부 플파에게 던지면 체력을 25% 깎을 수 있습니다.
-C4: 대플파용 보조장비. 수류탄의 3배의 데미지를 입힐 수 있습니다.
-카타나: 호신용 장비. 패링이 가능할 경우 중보스를 어느 정도 탱킹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랬다간 잡몹이 쏟아져 들어올테니 호신용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잡몹 대처시 주의사항

1.숫자는 클롯이 제일 많지만, 실제로 가장 위협적인 적은 다름아닌 크로울러와 스토커입니다. 클롯이나 고어패스트는 숫자는 많아도 어느정도 버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토커와 크로울러는 빠른 이동속도는 물론이고 근접한 순간 피가 30~50씩 순식간에 깎여나갑니다. 혼자 라인을 보는 상황이든, 버서커가 몸빵을 하는 상황이든 가장 먼저 잡도록 합시다.

반면에 사이렌은 코앞까지 들이닥치지 않는 이상 생각보다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다수의 잡몹과 사이렌이 출현하면 사이렌은 가장 나중에 잡으세요. 사이렌 한마리 잡으려다 크로울러 여섯마리가 접근하면 골치아파집니다.

2.하지만 스크레이크가 아군에게 접근하는 경우에는 사이렌을 가장 먼저 잡아야 합니다. 상상해보세요. 코 앞까지 다가온 스크레이크, 모두가 EMP가 터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사이렌이 울음을 터뜨린다면…

3.버서커가 플레시파운드를 상대하고 있다면 블로트가 최우선 처리대상입니다. 블로트의 토사물은 버서커의 시야를 심각하게 가리기 때문에 버서커의 탱킹이 심각한 지장이 옵니다. 아웃포스트 같은 밝은 장소라면 몰라도, 생체공학 연구소나 볼터 저택에서 블로트가 버서커에게 토사물을 뿜으면 코 앞도 분간하기 힘듭니다.

*상황 별 대처법
중보스 출현 시 코만도의 역할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1. 중보스와 함께 몰려오는 잡제드 처리
2. 스크레이크 EMP 헤드킬
3. 폭발물로 플레시파운드 공격
4. 미끼가 되어서 중보스 유인

무시무시한 박력을 자랑하는 플레시파운드와 스크레이크도 사실 혼자서 오면 손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진짜 문제가 되는 건 스크레이크 뒤쪽에서 사이렌이 울어제낄 때(EMP 증발), 플레시파운드와 스크레이크가 두 손 꼭 잡고서 함께 올 때처럼 제드들이 진형을 짜고 몰려오는 경우입니다.

-1 스크레이크 접근 시:
플레시파운드 없이 혼자서 오는 스크레이크는 EMP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스크레이크가 EMP 수류탄에 맞으면 주저하지 말고 스크레이크의 머리를 노리세요.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헬 6인 스크레이크도 스카 24발, AK 36발이면 머리가 파괴되기 때문에 충분히 혼자서 잡아낼 수 있습니다.

만약 버서커가 EMP를 던지지 않을 경우: EMP가 다 떨어져서 몸으로 막는 경우와 EMP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잡몹처리 후 버서커를 도와줍시다. 후자의 경우 일단 도와준 다음, EMP 사용법을 알려줍시다. 그래도 버서커가 EMP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조용히 유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버서커가 부재중이라던가, 혼자서 스크레이크와 마주친 경우 혼자서 잡으려고 시도하면 위험합니다. 개머리판 공격(V키)는 스크레이크를 뒤로 밀쳐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서 스크레이크를 최대한 유인해야 합니다. 참고로 밀치기 공격은 8초의 쿨다운이 있기 때문에 한번 밀치고서 8초가 지나기 전에는 스크레이크가 다시 밀쳐지지 않습니다.

-1 플레시파운드 접근 시
플레시파운드와 함께 몰려오는 잡몹을 처리하고, 버서커가 플레시파운드와 격돌하면 수류탄 2~3개와 C4를 던져줍시다. 이후에는 그 너머로 몰려오는 잡몹을 막아주면서 버서커가 플파를 잡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만약 버서커가 부재중이거나 사망한 경우에도 방법이 없는건 아닙니다.
1.망치(사망한 버서커가 드랍)나 카타나를 이용해 패링 시도
2.플레시파운드 주변을 빙빙 돌면서 바보로 만드는, 속칭 뺑뺑이 시도

패링의 경우 코만도의 맷집으로는 오래 버틸 수 없으며, 뺑뺑이의 경우 매우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권장되는 방법은 아닙니다. 하지만 긴급한 경우 시도할 가치는 있습니다.

-1 스크레이크 & 1 플레시파운드 접근 시
8웨이브부터 스크레이크의 출현 빈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플레시파운드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9웨이브의 경우 플레시파운드가 스폰될 때 무조건 스크레이크가 함께 스폰됩니다. 스크레이크와 플레시파운드가 붙어서 오는 경우 대처하기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스크레이크가 플레시파운드 앞쪽으로 오는 경우: EMP로 스크레이크를 빠르게 처리한 다음 1 플레시파운드 상황과 동일하게 대처하면 됩니다.

플레시파운드가 스크레이크 앞쪽으로 오는 경우: 스크레이크가 뒤쪽에 있기 때문에 EMP 헤드킬도 불가능하고, 그대로 붙었다가는 분노한 스크레이크+플레시파운드 조합에 버서커가 갈려나갑니다. 데몰리션이 있는 경우 수류탄과 C4를 총동원해서 플레시파운드를 최대한 빠르게 제거한다음 잡몹을 처리합시다. 분노한 스크가 진영 내에 날뛰는 상황에서 사이렌, 크로울러까지 난입하면 분대가 전멸하는 건 순식간입니다.


플파를 순삭시킬 마땅한 방법이 없으면 코만도 자신을 미끼로 던져서 스크레이크를 유인할 수도 있습니다. 킬링플로어 2에서는 새로운 어그로 타겟이 기존 어그로 타겟보다 20% 가까이 있을 경우 제드가 공격대상을 변경합니다. 스크레이크에게 살짝 접근해서 어그로를 변경한 다음, 잡몹을 처리하면서 스크레이크를 반대편으로 유인하면 됩니다. 위험한 경우 개머리판 밀치기로 스크레이크를 1번 밀쳐낼 수 있습니다.(8초 쿨다운 주의)

그것조차 여의치 않으면 잽싸게 ‘run’을 치고 러닝하는 쪽이 싸게 먹힙니다.

-1 스크레이크 & 2 플레시파운드, 혹은 그 이상 접근 시
헬온어스 10 웨이브에는 플레시파운드가 무조건 2마리 동시에 출현하며, 스크레이크 1마리도 무조건 함께 등장합니다. 운이 나쁠 경우 스크레이크 3마리와 플레시파운드 2마리가 동시에 스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처방법은 기본적으로 1 스크레이크 1 플레시파운드와 동일합니다. 이 상황에서는 코만도가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최대한 잡몹을 잡아내면서 제드 타임이 발동하기만을 기원합시다. 그리고 만약 제드 타임이 발동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최대한 연장시켜야 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8분 17초~8분 45초

*테크닉 혹은 잔재주

-AK와 SCAR의 조준점은 크로스헤어 정중앙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분명히 사이렌의 머리를 쐈는데 이상하게 헤드샷이 안되더라.’
‘머리를 노렸는데 이상하게 목이 맞네?’

AK, SCAR는 조준 시 광학 조준경을 이용합니다. 다 좋은데, 이 조준경에는 치명적인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조준경의 빨간 점이 화면 정중앙을 가리키지 않는다는 사실이죠. 캐릭터가 숨을 쉬는 동작 때문에 빨간 점은 대부분 화면 정중앙보다 살짝 위로 올라가거나 아래쪽으로 내려갑니다. 보통은 화면 정중앙보다 위로 올라가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빨간점으로 표적을 노리면 총알이 그보다 약간 아래 쪽에 박힙니다. 머리를 노리면 목에, 목에 노리면 몸통에 맞습니다. 사이렌의 경우 입 부분이 증폭기라서 가뜩이나 머리가 작은데, 이 문제까지 겹치면 분명히 머리를 노렸는데 머리가 맞지 않는 난감한 상황이 생깁니다.

그러니까 두 무기로 조준사격을 할 때에는 빨간 점의 중심이 아니라, 빨간 점의 아랫 부분으로 조준해야 합니다. 장거리 헤드샷이나 사이렌 처리 시에 매우 중요합니다.


-양념치기
헬 6인 기준, 스크레이크는 스카 6발/AK 9발까지는 피격당해도 분노하지 않습니다. 혼자서 EMP 헤드킬이 어렵다면, EMP가 터지기 전 스크레이크의 머리에 6~9발의 총알을 미리 박아넣고 재장전을 하면 훨씬 안전하게 EMP 헤드킬을 성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팀원이 이미 스크레이크를 공격했을 경우 스크레이크가 분노할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EMP가 터짐과 동시에 공격을 맞출 경우 스크레이크가 머리를 흔들면서 비틀거리기 때문에 EMP가 터지는 순간에는 쏘면 안됩니다.

1분 31초~1분 43초: 올바른 양념치기
9분 34초~9분 50초: 잘못된 양념치기. 스크레이크 머리가 비틀거려서 EMP 헤드킬 실패.

-낚시질

스크레이크의 공격 패턴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전기톱이 닿는 거리의 공격대상에게 사용하는 제자리 패턴, 그리고 멀리 떨어진 상대에게 사용하는 돌진 패턴. 제자리 패턴은 뒤로 스프린트를 해서 잽싸게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제자리 패턴을 유도한다면 스크레이크의 공격을 요리조리 피할 수 있습니다.

제자리 패턴 회피 -> 패턴이 끝나기 전에 스크레이크에게 근접 -> 스크레이크 제자리 패턴 공격 -> 뒤 스프린트로 제자리 패턴 회피 -> 다시 근접 후 반복....

실패할 경우 스크레이크의 돌진 패턴에 50~150의 데미지를 입으며, 제자리 패턴 중에도 좌-우로 베면서 돌진하는 패턴이 하나 있어서 오래 묶어두기에는 위험도가 매우 큽니다. 때문에 실패 시에도 패링이 가능한 버서커에게 더 어울리는 테크닉이지만 코만도 역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플파 뺑뺑이
4분 22초부터: 영상에서는 걸어서 몇대 얻어맞지만, 스프린트로 돌면 확실하게 피할 수 있습니다.

플레시파운드의 주변을 빠르게 빙빙 돌 경우, 플레시파운드의 방향 전환이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한 채 멍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이 방법을 통칭 뺑뺑이라고 부릅니다. 스크레이크 상대로는 불가능하며, 체력이 80 이하로 낮은 경우에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뺑뺑이를 돌던 도중 잡몹이 하나라도 길을 막으면 치명타를 입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웨이브 마지막, 무한분노에 걸린 플파를 묶어두는 데 유용합니다.

*기타 잡지식
-패트리아크의 머리에 일정 데미지를 가하면 어느 순간 최대 체력의 1/4이 증발합니다. 딱 한번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1021v 기준)
-체력이 100 이상인 경우 스프린트만 계속 하면 스크레이크의 공격을 맞지 않습니다.

본 가이드는 영상 대부분을 q3.railgun, 킬링플로어 2의 교수님에게 신세를 졌습니다. 고마워요 q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