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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KV브로드마이드다...

1vs다수의 싸움은 영화에서나 가능한 것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작년 할로윈 패스 업데이트때 온라인으로 입문했는데, 아직도 패스는 커녕 그럴듯한 업데이트도 없는게 레전드네요(...)

사실상 싱글게임만 보고 구매하는 게임. GTA시리즈같은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기대하시고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구매하시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앞으로는...니가...내 배틀필드다.

저도 모르게 처음 키고 거의 9시간 동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플레이해버렸네요.
일단 오픈 월드적 요소도 잘 녹아들은 것 같고, 난이도도 너무 어렵지도, 너무 쉽지도 않은 딱 적당한 난이도로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소울류 게임은 다크소울3 밖에 해보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다크소울3 보다 더 잘 만든 작품 같네요.

다만 최적화 문제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는 분들이 많은 만큼, 이 부분은 신속한 패치를 통해 개선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전작들에 비하여 부족한 점이 많은 게임이라고 하지만, 저는 배필 시리즈를 2042로 처음 접해서 그런지 상당히 재밌게 플레이한 것 같습니다. 비주얼적인 요소나 그래픽도 상당히 마음에 들고 말이죠.

다만, 확실히 맵이 너무 넓어서 불편한 점은 있습니다.
특히 빠른 교전 속도와 템포를 가진 콜옵 시리즈를 주로 하다가 넘어온 제 입장에서는 이 점이 좀 많이 답답하게 느껴졌던 것 같네요.

그래도 여태까지 탱크나 전투기를 타는 FPS 게임을 해본 적이 없었던 배필 시리즈 뉴비 입장에서는 이러한 요소 하나하나가 다 신기해서 전긍정으로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평가가 너무 부정적이어서 좀 망설여질 수도 있지만, 아마 저처럼 전작에 대한 향수나 기대가 없는 상태에서 이 시리즈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충분히 재밌게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추천합니다.

+
평가 당시에는 비교 대상이 없어서 별로 체감을 못했던 점인데, 최적화가 그렇게 좋은 게임은 아닙니다! 안정적으로 최상의 환경에서 게임을 돌리시려면 적어도 30 시리즈 이상의 그래픽카드를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이 점을 충분히 인지하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데바데와 같은 형식의 생존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꽤 취향에 맞을 게임입니다.

다만, 아직 얼리라서 그런지 아니면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어서 그런지 서버상태가 '많이' 불안정한게 흠인데, 서버문제를 해결한다면 좋은 게임으로 평가 받을 수 있을 것 같으나,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소리소문없이 묻힐 것 같네요.
일단 게임자체는 잘 만들었고, 아직 얼리라는 점을 고려해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추천은 합니다만...

빈말로라도 위험부담이 없다고는 말 못하겠으니, 지금은 혹여나 게임이 나중에 망하더라도 별로 개의치 않아 할 분만 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추후에 경과를 지켜보고 사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

멍멍! 꿀꿀!

공포요소가 섞여있는 배틀로얄 게임.
한글패치가 없는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스토리게임이 아닌지라 그렇게까지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혼자 사서 하시는거라면 조금 심심하기는 할 듯 싶네요. 애시당초 한국인들이 그렇게 많은 게임은 아니라서...

비주얼에 속아서 군대에서 이걸 예약구매한 과거의 나를 도저히 용서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