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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hrs on record
이거 소울라이크 아님. 그냥 TPS SF 액션 어드벤처 총겜임.
세이브 포인트에 화톳불처럼 소비템 리필, 몬스터 리젠 기능을 달아놓았을 뿐.

보스 거의 대부분이 기믹형 보스이며, 잡몹들조차 기믹형 잡몹이 대부분.
컨트롤 요소는 매우 적으며 기믹 공략법을 얼마나 빨리 눈치 채느냐 하는 게임.

레벨 개념이 없으며 지식 큐브라는 것을 주워 특성 포인트로 특성을 찍는 식.
무기 강화도 없고 게임을 진행하며 특정 무기 강화 키트를 얻으면 강화되는 식.

하루면 클리어 가능할 정도의 분량. 그냥 가볍게 SF 영화 한편 본다고 생각해야.
도전 과제 난이도는 매우 쉬우나 게임 클리어 시 세이브가 날아가므로 주의.
Posted 8 Decembe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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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hrs on record (71.2 hrs at review time)
라이자 캐릭터 원툴겜이라고 생각하고 기대 안 하고 했더니 생각보다 재밌게 플레이 했음.

일단 라이자 3부작 중에 유일하게 한글 지원이 없음. 시작점인 1만 미지원이라니 이게 머선...
그래도 아틀리에 시리즈는 팬덤이 꾸준히 한패 만드는 듯 하니 크게 문제는 아닌 듯 하고.

다른 평가들에 쓰여있는 버그 등등은 해결된 건지 플레이하면서 큰 문제는 없었음.

전투는 실시간 턴제(행동 속도 시스템)이며, 크게 기대를 안 해서 생각보다 재밌었음.
연금술도 초반엔 귀찮았는데 품질 999 뽑히기 시작하니 처박혀서 아이템 만들기만 한 듯.

스토리는 상큼 발랄한 게임 이미지 그대로 꿈과 희망이 가득한 무난한 꽃밭 스토리.
역으로 말하면 스토리 박살나서 저점 찍은 겜들과 비교해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모델링이나 동작은 생각보다 더 구렸음. 클라우디아 공격 모션은 어색해서 웃음만 나오고,
공개 PV나 스샷에선 크게 티가 안 나지만 실제로 해보면 얼굴이 입체감 없이 통짜인 느낌?

그리고 전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스템들을 마우스 휠에 배치하는 건 무슨 의도인가 싶다.
휠 클릭, 휠 돌리기가 각각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서 마우스 휠 상태가 안 좋으면 키 변경 필수...

도전 과제 난이도는 매우 쉽다. 되돌릴 수 없는 요소도 없고 1회차만으로 전부 클리어 가능.

아틀리에 시리즈는 이게 첫 입문인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고 다른 것도 찍먹 해볼듯 함.
결론은 풀더빙 아닌 것도 그렇고 저예산 느낌이 풀풀 나지만 취향이 맞으면 생각보다 괜찮은?
Posted 21 Octobe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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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 hrs on record (110.0 hrs at review time)
평가만 보면 희대의 망작 같아 보이는데 많이 내려치기 되었다고 생각함. 수작은 아니지만...

일단 전투가 재밌다. JRPG는 사실상 영상 재생기고 전투는 어쩔 수 없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타오션 DF는 전투가 재밌었음. 인카운터 방식을 버리고 빠른 전투를 추구한 게 좋았던 거 같음.
인카운터 방식 겜들은 저렙 잡몹들 보이면 귀찮아서 이리저리 피해가게 되는데 이 겜은 다 잡아버리면 됨.
스타오션 4의 사이트 아웃을 들고 왔는데, 수동적이었던 발동 방식을 버리고 능동적으로 바뀐 것도 좋았음.

필드에서도 VA라는 돌진기? 가 생겨서 시원시원한 것도 좋았음. 겜이 전체적으로 이전작들에 비해 스피디해졌음.

다만 평가가 안 좋은 부분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일단 첫인상이 안 좋을 수 밖에 없음.
모델링이 밀랍 인형 같은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도 말할 때 입의 움직임이 굉장히 부자연스러움.
영상 도중 동작도 일일히 만든 게 아니라 몇개는 감정 표현처럼 만들어 둔 다음 재탕하는 거 같고...
대작 JRPG 라면 애니나 영화 보듯 수려한 영상미를 기대한 사람도 꽤 있었을텐데 크게 실망하게 되는 부분.

또, 키마 기본 배치가 업계 표준이랑 엇나가있음. 달리기가 탭이고 기본 공격에 가까운 게 4에 맵은 6이고...
스팀에 있는 전작 스타오션 4도 키배치가 이상했지만 구식겜이니 그러려니 했는데 2022년작도 이럴 줄이야.
마우스 사용이 가능한데 왜 클릭을 엔터 키랑 같은 역할에 배치하고 좌클 우클 활용할 생각을 1도 안 하는지...

전투를 칭찬하긴 했지만 전투 역시 재미는 있지만 잘 만든 건 아님. 히트박스가 정교한 게임은 일단 아니고.
연속 공중 공격할 때 중력을 무시하는 움직임이라든가, 일반몹과 몇몇 보스몹의 스펙 및 난이도 격차라든가.
특히 대다수의 동료 AI들이 공중 공격을 못하는데 조류형 보스는 몇번을 돌려 쓰는 건지... 나올 때마다 짜증.

VA의 등장으로 맵의 여기저기를 가볼 수 있게 된 건 좋은데 몇몇 지형 사이에 끼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다만 이건 손 놓고 가만히 있으면 풀리고 다시 VA 써서 나오면 됨. VA 말고 걸어서 나오려고 하면 다시 낌.

스토리 면에서는 개인적으로 아쉬운 게 중반부까지 판타지 위주로 갈 때는 평작 이상은 된다고 생각했음.
근데 후반부 SF 들어서 급전개와 급조 설정 같은 것들, 악역의 찌질화 등으로 양산 망겜 수준으로 떨어짐.
J 감성 역시 판타지 부분까지는 J 감성 내성 보유자로서 견딜만 했는데 후반부에는 손발이 오그라들었음.

함대전 파트도 함내에서 상황 보고하는 걸로 퉁치거나 속도감, 긴박감 없이 그냥 미사일 발사, 적중 쾅 하는 게 끝.
09년 작품인 스타오션 4가 그래픽은 구려도 화려한 함선 전투씬을 구현한 거 생각하면 만들기가 귀찮았던 듯.

그 외에는 캐릭터 멘트 나오는 도중에는 맵이나 메뉴를 쓸 수 없다든가 하는 몇몇 편의성 부분에서의 구멍이 존재.
특히 보물 상자 탐색에 '스캔'이라는 기능을 이용하는데 대사 치는 동안엔 스캔을 못 쓰게 해서 상자를 놓치게 만듬.

결론은 못 만든 겜이지만 재미는 있다...? 좀 더 신경 써서 만들었으면 수작이 될 수 있었으나 그러지 못한 게임.
전작인 스타오션 5가 역대급으로 망했다는데, 긍정적인 시각에서 평가해줄 팬덤이 전부 탈주해버린 영향도 있을 듯.
Posted 8 Octobe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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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5 hrs on record
단순 해상도 리마스터판이므로 게임 시스템 등은 2009년의 물건으로 여러모로 구식.
한국어 지원도 없고 유저 한글 패치도 없으므로 영어, 일어 등 지원 언어 능력이 필수.
스타오션 시리즈에 관심이 있거나 구식 RPG라도 감내할 수 있는 사람만이 진입 가능.

일단 그래픽도 그렇지만, 상시 세이브가 없고 세이브 포인트에서만 세이브 가능이라든가,
필드 전투가 인카운터 방식이기 때문에 자잘한 잡몹 전투에도 상당한 시간을 소비한다든가
(인카운터 후 시작 연출로 인해 시간을 잡아먹고, 전투 후 전투 결과창 및 연출로 시간 소비)
20년대의 게임 감성으로 보면 굉장히 답답하고 불필요하며 귀찮은 부분들이 굉장히 많음.

필드에서 달리기가 없고 대시 밖에 없다든가... 점프 조작 방식이 일반적인 게임과 반대라든가...

또, 다회차 시 계승 되는 부분이 정보 같은 것들 뿐이라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하는 것에 가깝고,
스토리 클리어 후의 컨텐츠 보스들이 구식 게임답게 스펙이 무식해서 30분, 40분씩 잡아야 함.
공략 없이는 도대체 이 다음에 어디서 어떻게 진행해야 되는 건지 알아먹기 힘든 부분도 많고....

단점만 잔뜩 쓰긴 했는데 슬슬 고전 게임이라 해도 되는 게임인 만큼 당연하다면 당연한 부분...
뭐 굳이 리메이크작도 아니고 이런 오래된 게임을 붙잡는 사람이라면 이 정도는 각오 했을 것...

스토리면에서도 비판점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에필로그 말고는 중상급 정도는 된다고 생각.
예를 들어 중간에 주인공이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갈등 부분에서 찌질하다고 욕을 많이 먹는데,
이건 그냥 그 파트가 고구마 부분이라 답답한 거고 전체적 스토리의 완성도와는 관계 없는 부분.

스토리로 비판 받는 게임들은 이 캐릭터가 여기서 왜 이러는지, 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
플레이어가 이해하기 어렵고, 동의하기 어려워 이입을 크게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는데
적어도 스타오션 4의 경우 플레이어 입장에서 주인공의 행적에 대한 이유가 납득이 감.

결말부에 이 모험을 통해 주인공이 내린 해답만 개인적으로 납득이 안 가는데 이건 스포일러니까...
전체적인 스토리는 클리셰에 가까운 부분이 많고 무난함. 적당한 기승전결, 적당한 갈등과 결말.

아, 추가로 전형적인 JRPG 감성이므로 J 감성만 보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사람은 비추.
또 후반부에는 컷씬 하나에 30분 이상 잡아먹는 것들도 많으니 주의. 플탐이 꽤 긴 편.

결론은 고전 3D RPG를 견딜 수 있는 자 + 스타오션 시리즈에 관심이 있는 자를 위한 겜.
행여나 도전 과제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비추. 개 오래 걸리고 노가다 요소도 많음.

첫인상은 별로였지만 그래도 중반부 넘어서는 나름 몰입해서 했고 재밌게 플레이 했다 생각.
Posted 1 Octobe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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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hrs on record
일단 이거 무협 게임 아니고 선협 게임임에 주의. 신계, 마계, 요괴 이런 거 나오는 세계관임.
동양풍 판타지 게임이 해보고 싶은데 일본풍 말고 중국풍 한번 해보고 싶다 하면 괜찮은 겜인 듯.

유저 AI 번역 한글 패치가 있는 거 같으니 중국어 가능자 아니면 걍 한패로 하는 것을 추천함.
정식 번역이 좀 더 낫겠지 하고 일어로 했는데, 좀 하다보니 느낀게 일어도 번역기 번역임...
번역기가 아니라 사람이 번역했다고 쳐도 제대로 일어 할 줄 아는 사람의 번역이 아님.
영어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공식 번역에 번역기 쓸 정도면 영어도 그러지 않을까 싶음...

뭐 번역이 이상하긴 한데 내용 알아먹는데 문제는 없었음. 대충 뭔 말 하려는 건지는 알겠으니까.

생각보다 전투 요소의 비중이 크지 않고 컷씬과 기믹, 퍼즐 요소가 굉장히 많은 편임.
다만 보스전에 기믹을 잔뜩 넣은 스타일은 아니고, 보스전은 순수하게 전투 위주로 가고
스토리 진행이나 보스방까지 가는 길에 이것 저것 퍼즐을 풀어야 진행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음.
퍼즐 요소는 머리 싸매야 할 정도로 복잡한 건 별로 없고 대부분 순한 맛이므로 어렵진 않음.

개인적으론 기대를 안 하고 하면 생각보다 괜찮은 게임인 듯함. 스토리도 무난하고.
동료 AI들이 제대로 못 따라오고 굳어버린다든가 하는 사소한 찐빠가 있긴 한데 감수할만한 수준.
Posted 1 Octobe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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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hrs on record
다른 리뷰에서도 전부 언급하듯이 전투 요소는 거의 없고 퍼즐겜에 가까움.

게임적으로는 본편과 다른 게임에 가까움. DLC지만 본편 캐릭터를 사용할 수 없음.
본편에서 육성한 요소는 연계, 계승되지 않으며 DLC용 캐릭터로 따로 플레이하는 개념.
애초에 게임을 켤 때 본편 or DLC를 선택하는 걸로 나오고 클라이언트 자체가 별개인 듯.

스토리면에서는 사실상 DLC까지 해야 제대로 완성이 되는 느낌.
전투 요소가 적은 게 아쉽긴 한데 애초에 본편도 전투 비중 낮았고....

본편의 나뭇잎 타기에 고통 받아서 꺼리는 사람이 있다면 겁먹을 거 없음. 퍼즐은 다 쉬운 편.
Posted 1 Octobe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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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hrs on record (24.4 hrs at review time)
때깔은 참 이쁘고 좋다. 이펙트 색감이 참 이쁘다. 격겜에 좋은 요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약공격 연타로 오토 콤보가 되는 등 격투 게임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게 되어있는데,
높은 수준에서 괜찮은 게임인지는 모르겠다. 어차피 사람 없어서 매칭도 안 잡히는 겜이고...

그렇다고 솔로 컨텐츠를 즐기자니 볼륨이 매우 빈약하다.
스토리 모드도 사실상 아케이드 MK.2 수준이라 금방 끝나고.

튜토리얼 마저도 그냥 영상과 설명으로 넘어가버려서
일어나 영어가 안 되면 공략 사이트나 공략글을 찾아야....

결국 트레이닝에 박혀서 콤보 깎는 노인이 될 게 아니면 대전툴로써의 가치밖에 없는데 사람이 없다.

도전 과제는 전체적으로 쉽다. 까다로운 과제 딱 2개? 정도 있는데 유튜브에 공략 콤보 보면 된다.
스팀 커뮤니티 가이드에 있는 거는 비추천... 빡세기도 빡세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안 깨지던데
여튼 도전과제만 빠르게 깬다면 4~5시간? 정도면 전부 컷 가능. 대부분 트레이닝 모드에서 가능.

뭐로 보나 정가 주고 살 게임은 아니고 솔직히 할인해도 할 수 있는 거에 비해서 비쌈...
그래도 때깔이 맘에 들었고 도전과제가 쉬워서 편했으므로 긍정적 평가 찍고 감
Posted 8 Jul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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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hrs on record
일단 퀄리티가 전체적으로 좀 애매함. 움직임 모션이 좀 뻣뻣한 느낌도 들고.
2022년 신작이 아니라 00년대 게임 PC 이식한 거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임.
몇몇 캐릭터는 3D인건지 3D 모델링을 도트로 옮긴건지 이질감 드는 애들도 있고.

위의 단점들에 적응한다면 게임 플레이 자체는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았음.
스토리 모드 100% 해금하려면 일부러 져야된다든가 짜치는 부분들이 좀 있긴 하지만....

온라인 대전면에서는 사실상 죽은 게임이므로 비추천. 동접 수 0명 자주 찍히는 게임.
추가로, 한국어 지원 없고 한패도 없으니 스토리 모드나 해볼까 하는 사람은 주의.

도전 과제를 노리는 사람이라면 추천할만한데, 일단 온라인/랭킹 대전 플레이 과제가 없다.
콤보 챌린지 과제도 없고 70 콤보 과제 같은 건 다단 히트 필살기 한번 쓰면 깨지는 수준.
따로 조건이 없으면 트레이닝 모드에서도 가능하고, 느긋하게 해도 1~3일이면 전부 클리어.

다만.... 총평으로는 정가를 주고 사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 위 내용은 할인 기준.
Posted 8 Jul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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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6 hrs on record (645.4 hrs at review time)
할인할 때 산다면 스토리 모드만으로도 플레이할만함.
다만 한글 자막이 없어서 영어로 나와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함.

솔플 컨텐츠도 나름 구비되어 있는 게 많아서 재미 붙이면 생각보다 할 게 많다.
랭킹 매치에선 쓸 수 없지만 아이템과 어빌을 파밍해서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음.
캐릭터 레벨도 존재해서 레벨업마다 능력치가 올라가고, 세트 아이템도 존재한다.

모탈 컴뱃 11은 타워(솔로 컨텐츠) 돌리는 동기가 부족했는데 전작인 인저2가 더 동기부여가 좋은 느낌.
보스전 컨텐츠들 빼면 AI한테 맡겨 버릴 수도 있어서 격투 게임 실력 부족도 문제가 안 된다.

대전용으로는 애매한 것이 사실 한물 간 게임이기에 매칭이 어렵다.
한물 간 게임 치고는 돌리다 보면 한두명씩 매칭 걸리긴 하는데
DC에 애정이 있는 거 아니면 현역 겜들 두고 픽할 메리트가 없음.

도전 과제용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데 모탈 컴뱃 11이 50시간 정도 걸려서
인저2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 했는데 어지간히 운이 좋은 거 아닌 이상 몇백 시간 걸림.

일단 온라인 매치 200판부터 쉽지 않고, 같이 작업할 사람 구하면 이건 어떻게 한다 쳐도,
랜덤으로 드랍되는 어빌리티(스킬)가 필요한 도전과제가 있어서 이게 언제 뜰 지 모름.
레전더리 멀티버스 라는 곳에서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으나, 이걸 이용해도 적어도 몇백 시간.

고로 DC에 애정, 흥미가 있어서 스토리도 볼 겸 DC 캐릭터들도 만져볼 겸 하는 거라면 모를까
랭킹 매치 가서 대전하고 싶어서, 혹은 도전 과제 올클을 노리는 거라면 비추천.
Posted 11 Sept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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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hrs on record (21.3 hrs at review time)
1에서 2도 많이 달라졌지만 3에선 진짜 다른 게임이 되어 외면 받은 던전 시즈3.
진짜 이름만 가져다 쓴 줄 알았는데 중간에 1 캐릭들이 영웅화 되어 있는 건 좀 뽕 차기도.

처음 시작하면 좌우 이동 버튼 설정도 안 되어 있어서 앞 뒤로 밖에 못 움직이고
평타나 스킬이나 죄다 후딜 덩어리고 조작감부터 인상이 안 좋은데, 하다 보니 적응.
그리고 좌우 이동 키 멀쩡히 있으면서 왜 디폴트로 설정이 안 되어 있는지 모르겠음.

1, 2와 마찬가지로 한국어 지원이 없으며 따로 한글 패치를 찾아야 한다.
한국어판 정발 됐던 1, 2와 달리 3은 없었던 건지 한글화 팀이 만든거라 누락이 좀 있다고 함.

던전 시즈 타이틀을 떼고 보면 첫인상은 조작감부터 별로지만 하다보면 그럭저럭인 게임.
완전 쓰레기 게임까지는 아닌듯 한데 게임 볼륨이 엄청 작다. 1, 2와 비교하면 더욱 적다.
근데 이제 뭐 정가도 7천원이고 할인 했다 하면 천원, 이천원이니 가격에 비하면 꽤?

던전 시즈로서 보자면 던전 시즈 싱글은 여러 캐릭터 우르르 몰려다니며 두들겨 패는 맛인데
3은 본캐 하나, 조작 불가능한 동료 하나 해서 2캐릭이 끝. 멀티 하면 좀 더 가능한데 어차피 남이고.

1 같은 일방향 구조로 만들어져 있는데 나갔다가 마을 왔다가 하는 부분들이 좀 있어서 불편.
이게 제일 심했던 2는 마을 포탈을 열 수 있고 텔포 타고 다니니까 문제가 없었는데 3은 없다.
마을간 텔포 비슷한 이계의 문이라는 게 있긴 한데 거리만 좀 줄어들었지 결국 일일히 걸어다니는 거고.....

1, 2도 이제는 멀티 플레이가 힘들지만 그래도 한창 잘 나갈 땐 멀티 하는 맛도 있었는데
3은 멀티를 해도 방장의 서폿 정도의 위치 밖에 안 되서 멀티 하는 의미가 없다.
유일하게 스팀판 멀티 열려 있는 3가 제일 멀티가 의미 없는 넘버라니...

그러니 대충 기존 던전 시즈 시리즈를 생각하고 플레이한다면 높은 점수를 받기가 어렵다.
차라리 다른 타이틀로 나왔으면 조금이나마 평가가 좋았을 불우의 게임.
Posted 11 July,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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