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reviews by maffick531

게임이 아니다. 정해진 곳을 클릭하면, 도전 과제를 얻는 방식의 데이터 & 그래픽 쪼가리다.

재수 학원 독서실처럼 변해버린 마을에서 고성방가를 일삼다 숲으로 쫓겨나 정글의 모글리가 되어 늑대 무리를 이끌고 마을을 정벌하기 위해 돌아가는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미스터리로 가득한 이야기는 속 시원히 해결되는 것 없이 열린 결말로 끝납니다. 전체적인 맥락은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어른 세계의 모순을 은유한듯 한데 딱 그 지점에서 끝나고 더 나아가진 않기 때문에 엔딩 후에도 끝이 났다는 느낌보다는 끝날 때가 돼서 끝났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요. 마을 내에서 주변을 둘러싼 숲의 미스터리를 캐는 부분은 흥미로웠지만 숲에 들어가고 난 후부터는 다소 불합리한 퍼즐과 대단치 않은 전개, 급한 마무리로 아쉬움을 줍니다.

의젓해진 휴고를 보며 어쩜 이리 자랑스럽고 가슴으로 낳은 내 자식같고 대견하다가 휴고가 사라진 순간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맛보았습니다.

한 손으로 밥 먹으면서도 플레이할 수 있는 간단한 퍼즐 게임.
다만 기본적인 메카닉 위에 여러 기믹들이 쌓이는데 각 기믹들을 효과적으로 파고든다기 보다는 부족한 아이디어 때문에 계속해 새로운 기믹들이 켜켜이 쌓이기만 한다. 언뜻 철학적으로 보이는 일러스트들 역시 효과적으로 스토리텔링의 도구가 되진 못한다.
그리 나쁜 인상은 아니었지만 굳이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게임인가에 대해선 회의감이 든다.

이떄 이미 완성돼 있었던 아케인의 재미

세월을 타지않는 유쾌함

1~2시간 정도면 부담없이 엔딩 및 도과 100를 찍을 수 있는 간단한 플랫포머 게임.
다만 대체 누가 죽을 수록 화면 색이 빠지도록 디자인 했는지 덕분에 낙사 구간에서는 흑백 화면에서 뭐가 함정인지 코인인지도 모르며 플레이했다.

실험 윤리를 버린 인류의 과학력보다 강한 것은 없다.

귀엽고 즐거운 게임

시대착오적인 콜옵 짝퉁.
콜옵이 마이클 잭슨이라면 이 게임은 빌리 진이다.
콜옵은 이 게임을 보곤 "빌리 쥔~, 잇쯔 낫 뫄이 러버~"를 부르며 문워킹으로 도망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