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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정도 플레이 후 남기는 국가별 플레이어 인상 및 후기

한국 : 대부분 한국 월드에 서식한다. (대표적으로 화본역) 다른 월드에서 특히, 퍼블릭 서버에서는 보기가 극히 드물다.
나는 주로 유저들이 만든 신규 월드를 다니며 마치 외국여행다니는 영어좁밥 컨셉 플레이를 하기때문에 한국인을 그다지 만난적은
없다만, 듣기로는 국가별 악질 랭킹에서 높은 순위권을 차지한다고 한다..
근데 가끔 퍼블릭에서 보이는 고인물 한국인들은 대부분 성격좋고 언어도 서너개씩 잘하더라

일본 : 은근히 다양한 퍼블릭 월드에 분포되어있다. 하지만 영어 사용자는 그다지 많지않고 대부분 뮤트된상태로 혼자 사진찍으러 돌아다니거나 조합원들끼리 우르르 몰려다닌다. 가끔 자기들끼리 이벤트같은거 여는데 참여하면 재밌음ㅋㅋ
비매너 비율은 현저히 낮다

동남아권 : 은근 태국유저랑 말레이시아 유저가 많다. 얘네는 기본적으로 영어 잘하고 유쾌한 애들이 많음

중국 : 중국인들은 정말 자기들끼리 중국어로만 말하거나 아예 아무말도 안한다. 일본인 들 과 성향이 좀 비슷한편
퍼블릭에서는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는데 아마 대부분 영어를 못해서 그런지 프라이빗 월드에서 자기들끼리 노는듯?

북미권 : 플레이 인구가 가장 많아서그런지 악질유저가 제일많다. 본토라 그런지 -털- 도 제일많음ㅋㅋ
시도때도없이 비명지르는 잼민이, 온 맵을 덮어버리고 내 눈과 귀를 터뜨리는 트롤 아바타, 퍼블릭 길바닥에서 서로 좆비비고있는 털복숭이들을 보고있노라면 금새 머리가 어질어질 해 지지만 그걸 계속 겪다보면 그짓거리에 익숙해지는 자신이 싫어질것이다 ..
그래도 유쾌한 친구들도 많고 생활권이 너무 달라서 그런지 본토인의 어질어질한 미국 썰 듣는맛도 있다.
또한 역시 오픈마인드라 그런지 제일 말 편하게 걸고 대화하기 좋은그룹. 자신이 영어를 개못해도 어차피 온갖 기괴한 오리지날 영어로 대화하는사람이 널린 vr챗이기에 용기만 낸다면 그들의 마음은 활짝 열려있으리라..


마치며 - 많은 사람들이 평가 하는것처럼 vr챗은 뉴비가 쉽게 접근하기 힘든 게임이 된 것 같다. 대부분의 괜찮은 사람들은 이미 자기 그룹원들과 트롤들을 피해 프라이빗 서버로 도망쳤고 가끔 보이는 대부분의 신규 유저들도 적응 못하고 금새 사라져버리는걸 보자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래도 여전히 퍼블릭 서버에는 국가를 불문하고 좋은 사람들이 남아있고 이곳 역시 뉴비를 들박하려는 변태들이 존재한다(물론 본인 성향에 따라 대하는게 극과 극으로 다를것이다). vr챗은 처음 사귀는 친구의 성향에 따라 그 이후 플레이 행보를 크게 결정한다. 플레이를 고민하고있는 유저라면 인싸 고인물을 하나 골라잡고 추악한 vr세상을 함께 탐험하며 사이버 사회성을 길러보는건 어떨까?


아 일단 와보라니까?

십구데기

최적화도 끔찍하고 그래픽 자체도 절대 좋다고 말할수없음

시스템도 불친절, 어디서 본듯한 ui 똥같은 모션

죽었을때 스텟이 깎이는건 뭘 노린 시스템인지도 모르겠음

할인해서 만원에 샀지만 오천원도 아까운게임

플레이 하는 내내 이걸 왜하고있나 싶어서 칼같이 환불했음

이딴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있다는게 놀라울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