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こんにちは」

안녕



「こんにちは」

안녕



「はじめましてかな」

처음 만난걸까



「はじめましてだね」

처음 만난거네



帰り道を見失った僕らだから手を引き合ってゆく

돌아가는 길을 놓쳐버린 우리들이니까 손을 마주잡고 가자



ゆっくりと丁寧に硬い穂先で石畳を鳴らして

천천히 상냥하게 딱딱한 칼끝으로 돌바닥을 울리고



ある日この身には過ぎた眩しさがなだれ落ち

어느 날 이 몸에는 지나간 눈부심이 흘러 넘치고



五つに切り分けられたギフトの一つを取り除いた

다섯개로 잘라 나눠진 선물의 하나를 버렸어



誰もが身を屈め

모두가 몸을 굽혀



赤子のようになっている

갓난아기처럼 되어있어



やっと掴んだ手は自分のそれと同じくらい

겨우 붙잡은 손은 자신의 것과 같을 정도로



おとなの人じゃなくてよかった

어른이 아니어서 다행이었어



似たもの同士で歩いてゆこう

닮은 사람끼리 걸어 가자



グラスのふちに指を這わせて注ぐとき

컵의 가장자리에 손가락을 붙이고 따를 때



零れた水の冷たさにうろたえると「へたくそ」と君は笑った

쏟아진 물의 차가움에 당황하자 [서툴러]라며 너는 웃었어



素直でいられるのは

솔직하게 있을 수 있는건



自由が取り除かれ

자유가 제거되고



一呼吸置いて話せるから？

심호흡을 한번 하고 말할수 있기 때문에?



それともただ世界が壊れたから？

아니면 그저 세계가 부서졌기 때문에?



耳で触れ

귀로 만져



鼻で味わい

코로 맛보고



舌で聴く

혀로 들어



そして肌でこの町の混迷を

그리고 피부로 이 거리의 혼미를



いつか足元から浮き上がった視点が教えてくれる

언제가 발밑에서 떠오른 시점이 알려줄 거야



移ろいの君のその掌の体温の

변해버린 너의 그 손바닥의 체온의



やがてこの関係は終わると思う

이윽고 이 관계는 끝날거라 생각해



日常は慣れという形でやってくる

일상은 익숙함이라는 형태로 다가와



想像したら少し顔が赤らむ

상상하면 살짝 얼굴이 붉어져



願わくば君よ

바라건대 그대여



その時は遠雷に

그때는 원뢰를



去りゆくことで姿を見せるその眩しさに

떠나버리는 것으로 모습을 보여주는 그 눈부심을



目を奪われたまま別れよう

넋을 놓고 쳐다보며 헤어지자



面と向き合い自己紹介することもなく

얼굴을 마주하고 자기소개를 하는 일도 없이



でもどちらかが望んだとしたら

하지만 어느 쪽이 원한다고 한다면

오케스트라는 왜 후드를 안 입고
부유한 사람만이 부유할 수 있고
가정이 어려우면 결정이 어렵고
그래서 우리 가정은 늘 어려웠었고

결핍의 결과는 왜 불가피하고
사람의 사랑은 왜 결핍과 직결되고
사람의 사랑은 왜 불가피하고
결핍의 결과는 왜 사랑과 직결되고

허공을 떠도는 몸마음 여럿있고
부유한 사람만이 부유할 수 있고
떨어진 마음은 주워 담을 수 없고
떨어진 마음은 벌에 쏘인 것 같지

아니 침을 쏜 벌의 마음과 같지
벌에 쏘인 것 같지
아니 침을 쏜 벌의 마음과 같지
벌에 쏘인 것 같지
아니 침을 쏜 벌의 마음과 같지
벌에 쏘인 것 같이
아니 침을 쏜 벌의 마음과 같지
벌에 쏘인 것 같지
아니 침을 쏜 벌의 마음과 같지
벌에 쏘인 것 같지
아니 침을 쏜 벌의 마음과 같지
벌에 쏘인 것 같지
아니 침을 쏜 벌의 마음과 같지
벌에 쏘인 것 같지
아니 침을 쏜 벌의 마음과 같지

결핍의 결과는 왜 불가피 하고
사람의 사랑은 왜 결핍과 직결되고
사람의 사랑은 왜 불가피하고
결핍의 결과는 왜 사랑과 직결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