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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최고의 퍼즐 게임.

1. 단일 메커니즘으로 최대한의 인터랙션을 뽑아내는 게임은 언제나 옳다.
2. 긴 여정을 시작을 컷씬으로 보여주는 대신 "플레이어의 손으로 직접, 예상치 못하게, 퍼즐을 이용해서" 실행하게 만든 도입부가 강렬하게 남았다.
3. 진행이 직선적이지 않고 월드마다 테마가 있어서 퍼즐 게임인데도 어드벤처의 느낌이 잘 살아 있다.
4. 다른 차원의 박물관을 탐험하는 듯한 오브젝트들이 인상깊었다. 오브젝트에 대한 설명이 재치 있다.
5. 메인 퍼즐들도 충분히 어렵지만, 더욱 어려운 도전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수집 요소가 있다.

가벼운 퍼즐 게임을 하고 싶어서 샀기 때문에 만족,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게임이었다.

1. 예쁜 배경은 이 게임의 최대 장점이다. 하지만 이렇게 예쁘게 꾸민 배경들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다. 배경과의 상호작용이 많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2. 퍼즐은 전체적으로 평범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퍼즐은 없었다. 애초에 다양한 인터랙션이 나올 수 있는 메커니즘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고, 그래서 적당히 만족한다. 일부 퍼즐들에서 피스톤(?)을 열어서 이동 제약을 해제하고 나면 피스톤이 다시 닫히지 않기 때문에 그냥 여러 개의 퍼즐을 순차적으로 푸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초록색 페인트가 등장하는 레벨들은 재밌게 플레이했다.
3. 마지막 퍼즐은 만족스러웠다. 다만 해당 컨텐츠의 분량이 좀 더 있었다면 1번에서 언급한 사항을 좀 더 높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4. 가격에 비해 플레이타임이 3~4시간 정도로 짧다. 그래도 가볍고 짧은 게임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만족한다.

Pros:
- The visual style of the game is great.
- Good for time killing.
- Only $1.

Cons:
- The key rule of the puzzle makes levels linear, so I'd rather call it a point-and-click game than a puzzle game.
- Even with this limitation, the puzzle elements themselves still provide the potential to make interesting interactions. But the in-game levels didn't catch up with my expectations.

If you love intense puzzles, this game is not for you.

개인적으로 포탈2를 매우 좋아하는데, 이 게임은 포탈2를 능가하는 최고의 퍼즐 게임이다. 매우 어렵지만 레벨 하나하나 클리어해 나가는 것이 즐겁고 감탄을 연발하게 된다.

이동속도는 암 걸릴 수준으로 느린 주제에 맵은 쓸데없이 넓은 데다가 그 넓은 맵을 계속 왕복해야 한다. 플레이타임의 대부분이 캐릭터가 걸어다니는 것을 마냥 지켜보는 일이었다. 플레이타임 100분이 너무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