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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빼놓고 멍때리기 딱 좋음 예쁜 그래픽에 사각사각 소리가 잠을 솔솔 불러온다. 본편 다 끝내고 dlc에 일일 퍼즐까지 있어서 의외로 혜자로움.

이 게임을 한번 해봤다고 내가 타인의 고충을 모두 이해할 수 있는건 아니겠지만 남들과 다른 점을 가진 사람들이 평범하게 누리지 못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는 한번 생각하게 됐다. 대사가 섬세하고 포인트를 잘 잡아주니까 절로 집중해서 내가 하루가 된 기분으로 플레이했다. 플레이시간이 좀 더 길어도 좋을것같다. 굿엔딩은 여러가지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엔딩도 따로 있었다. 온천의 직원같은 속깊고 타인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고싶다.

다끝나고 나면 OST를 사고싶어짐 머리나쁜데 퍼즐 좋아하는 나에게는 쥐약이었지만 그래도 보람있음. 음악,캐릭터, 배경, 애매모호한 스토리 다 빠지는게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장 게이스러운 남자일본성우 세바스찬성우오오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파판 전투시스템 너무싫어서 안했었는데 해볼걸 햇으면 분명 지금처럼씹덕거렸겠지그나저나 세바스찬 성우 이름 까먹었다. 타격감이 의외로 있는 편이라서 재밌을거같은데 클리셰범벅인건 감안해야함. 솔까말 나처럼 노멀하고 평범하며 적당히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이정도 난이도가 괜찮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