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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 오브 페이트2 / 65시간 플레이 후기

※ 장점

1. 운빨 X 망 게임이라고 걱정들 많이 하시는데, 해당 갬빗에 대응하는 충분한 장비들만 있으면 실력 겜으로 바꿀 수 있는 요소가 다분함 (실제로 여기서 전략을 세우는 즐거움이 매우 큼)

2. RPG 적인 요소가 가미됨에 따라 TCG류 특유에 지루함을 크게 상쇄시켰다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음 (개인적인 생각)

3.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해금 가능한 토큰, 유황 카드, 동료 연퀘 등등 볼륨감 있는 컨텐츠들이 존재해 오랜 시간 즐길 수 있다는 점 (100시간 이상 플레이 필수..)

※ 단점

1. 게임 내 텍스트가 주류인 게임인데 폰트에 가독성이 개판임 거기다가 외국 게임에 대표적인 문제 번역도 한몫함

2. 전투 시 카메라 시점이 혐을 넘어 극혐 수준임. 적이 때리고 있거나 함정이나 트랩이 있는데 카메라가 맵에 중앙만 비춰대고 있으니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피해를 감지할 수가 없음 (이럴거면 그냥 쿼터뷰로 전투하지 하...)

3. 이건 게임에 대한 취향 차이 일수 있지만, 해당 카드에 갬빗이 어떤 것이 숨어있는지 카드에 도착했을 때 상단이든 하단이든 표시를 해줘야 그에
대응하는 장비를 인벤토리에서 착용할 텐데 알려주지 않아 기억에 의존하거나 공략집을 보면서 일일이 대응해야 하는 불편함이 매우 큽니다.
어차피 적거나 기억해가면서 대응을 한다면 뭐하러 감춰둬야 하는지 잘 이해가 안 됩니다. 이런 부분은 공개하고 게임을 해도
운 나쁘면 그대로 피해를 보는데 왜 굳이 2번씩 수고를 해야하는지 저는 납득이 잘되지 않았습니다.
-> 요약 : 해당 카드에 숨어있는 갬빗 요소를 카드에 표시해줬으면 좋겠음

4. 게임 내 무기는 콤보 기능이 존재하고 콤보를 쌓아야만 해당 무기에 숨어있는 특수기술이 발동되는데 콤보를 우측 상단에 만들어 놓는 바람에
전투 중에 콤보가 몇 개나 쌓였는지 그 바쁜 와중에 우측 상단을 봐가면서 콤보 체크를 해야 하고 콤보를 체크하다가 적에 공격을 못 보면
그대로 콤보가 날아감. 공격을 가할 때마다 캐릭터에 머리 위든 다리 밑이든 콤보를 표시해서 다른 쪽으로 시선을 빼앗기지 않고 전투에만 몰입할 수 있었으면 좋겠음

5. 적 캐릭터에 소실된 체력량을 체크할수가없음. 분명 쥐어패던 몬스터가 어딘가로 섞여 들어가면 내가 패던 놈이 누군지 알 수가 없음.

6. 무기에 달린 잠금 해제 기능 추적이 불가능함 (ex : 15번 막아야 잠금 해제된다는 목적이 붙어있는 장비를 해제할 때 막을 때마다 속으로 세고 있어야 함?)

※ 하지만 단점을 모두 상쇄 시킬 만큼 게임은 재미가 있다. 유저 편의성을 조금만 생각 해줬으면 별 5개가 아깝지 않은 갓 게임이라고 생각함.

1920x1080 화면을 사용하는 유저입니다. 풀 스크린으로 할수가 없더군요 또한 마우스 속도 조절이라던지힌트도 없고게임자체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또한 불러 효과가 게임하는데 구토를 유발하는것 같아요 ㅎㄷㄷ

너무 재미있고 운영진에 잦은 업데이트는 저를 항상 기쁘게 합니다 얼른 다른 맵들도 추가되고 무엇보다 스토리 모드가 제작되어서 플레이해보고 싶네요 저처럼 처음 생존게임을 접하시는 분이라면 강추드립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