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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3 Feb @ 4:00am
Updated: 23 Feb @ 7:35am

Early Access Review
회사보다 더 치명적인 것은 인간

1시간 플레이 - 뭐가 뭔지 모르고 그저 익스페리멘테이션에서 폐품 줍고 가끔 브레켄 한 마리에게 몰살당해도 즐거웠다.

10시간 플레이 - 삽이나 손전등 하나로 활개치는 고수 대신 초보방을 만들고 하위~중위 행성을 돌며, 게임의 매력에 빠졌다. 일부 초보 기만자들을 제외하면...

50시간 플레이 - 손전등 없이 암흑 속에서 파밍 하거나, 삽 한 자루로 몬스터를 두들겨 패는 건 무서웠지만 여전히 즐거웠다. 하지만 공방 횟수가 늘어날수록, 고의 트롤과 입이 더러운 사람들이 잦아졌다. 덧붙여 방을 개설할 때 적어내는 키워드도 늘어났다. 매너, 즐겜...
여왕벌, 여미새등 많은 부류의 사람들이 보였다.
데바데 이후로 스팀 차단 목록이 간만에 늘어나고 있다.

80시간 플레이 - 죽음이 두렵지 않다. 팀원이 몬스터에게 죽어도, 또 낙사를 해도, 고철을 다 잃어도, 탓하지 않고 즐겁게 게임하고 있다.
이를 숨기고 공방에 들어온 이상한 사람들을 빼면 말이다...
또한 잼민이 혐오증도 생겼다. 누가 들어오든 상관하지 않았지만, 여러 차례 정신 나간 잼민이들과 게임 몇 번 하니, 자연스럽게 방 제목에 '성인'을 붙였다.
그래봤자 이상한 잼민이든, 돌아이 같은 성인이든, 나이대만 달라지겠지만...

100시간 플레이 - 이제 시작하는데 15분 이상이 필요하다.
정상적인 크루로 출발하는 게 어려워졌다.

인간이 다섯 모이면 하나가 쓰레기라는데,
이 게임에서는 조금 수정해야 할 것 같다.
네 명으로.

그럼 솔로 게임이나 하러 가라고 말할텐데
중요한 게 있다.
네 명 중 한 명은 쓰레기지만 나머지 셋은 정상이라는 것.(아마도)
그리고 그들과 처음 만나서 같이 줍고, 살고, 죽는 것은 매번 다른 즐거움이다.
그렇기에 나는 마음을 비우고 오늘도 온라인에서 같이 우주를 떠돌 크루원을 모집한다.(솔로는 너무 무섭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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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라피스 12 May @ 7:23am 
괴물보다 트롤하는 친구가 더 무섭긴하죠...ㅋㅋㅋ
jjhun7599 23 Mar @ 3:24am 
혼자하는거 쫄려서 못하갰는건 고인물도 비슷하구나... 일부만 뺴고
12354 8 Mar @ 2:50am 
괴물들이 적인것같지?
아니야 니 옆에있는 새끼가 적이야 조심해
iamhomeprotector 23 Feb @ 4:47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