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reviews by guntae67

제일 마지막 DLC가 고티 에디션, 핸섬 컬렉션 어디에도 수록되어있지 않아 따로 구매해야 한다. 안 사면 그만이긴 한데 도전과제 100%를 채우려면 꼭 필요하기에 불편한 감이 있다.
파밍한 총으로 적 때려잡는 재미는 확실히 있다. 다회차를 진행하면 난이도가 올라 파밍 노가다가 필수라는 게 문제지만 파밍을 통해 올라가는 스펙은 확실히 제감이 가능하다.
정신 나간 세계관과 정신나간 전개, 그러면서도 왕도적인 메인 스토리가 매우 재밌었다.
뭔가 할 말은 많지만 프리시퀄, 3편까지 다 해본 뒤에 얘기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평가는 일단 보류.
게임 자체는 재밌었다.

덱빌딩 로그라이크 원조 맛집
카드 게임, 로그라이크 게임 둘 중 하나라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취향 맞을거임
후속작도 나온다고 하니 그 전에 한 번 플레이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함

펜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건 존윅만이 아니라는 걸 체험해보기 좋은 게임.
편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소신발언 참기자가 될 수 있고, 수익에 미친 돈미새가 될 수 있고, 권력의 나팔수가 될 수 있는 점이 무척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아쉬운 점이라면 멀티엔딩이 있는 텍스트게임인데도 빨리감기 기능이 없는 점, 편집내용과 관계없이 TV로 알려주는 후일담이 일정한 점, 버그로 인해 다회차 시 특정 엔딩 루트로 진입이 불가능해 게임을 새로 해야하는 점이 있다.
아쉬운 점을 제외하면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퀄리티.

DS로 나왔던 역전검사1과 2를 해본 사람이 이걸 또 사야하는 이유
1. HD 스프라이트로 표정이 선명해지고 고프레임으로 움직이는 캐릭터들
2. HD 스프라이트, 명장면 CG, 게임에 수록된 명곡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갤러리 모드
이것만으로도 이 게임으로 역검을 다시 해볼 가치는 충분하다 생각함

주사율 문제로 인한 그래픽 버그부터 시작해서 하다보면 자주 팅기는 등 게임 플레이 자체에 영향을 주는 문제부터
맵 에디트 기능 때문에 유독 체감이 심한 한국어 미지원.
일본어나 영어를 알아들을 수 있어도 전작을 안해봤으면 이해하기 힘든 스토리.
본편 이후 컨텐츠인 언리미티드 모드의 반복 플레이의 지루함
내다버린 캐릭터별 밸런스

분명 무쌍 특유의 시원시원함도 살아있고 시간여행 요소를 잘 살린 스토리 등 뚜렷한 장점이 있지만
이곳저곳에 있는 불편한 요소들 때문에 선뜻 추천해주기는 힘든 게임

와! 샌즈!
언더테일 아시는구나!
같은 악질 팬덤에 의한 인터넷 밈으로만 소모되기에는 매우 아까운 게임.

언제나의 G제네레이션 시리즈의 장단점이 그대로 들어감
초반에는 성능 좋은 기체와 파일럿를 얻기까지 난이도가 조금 빡센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어느 정도 파티가 맞춰지는 순간 난이도가 수직하락해버리기 시작함
근데 이번 작은 다른 시리즈보다 유독 종결파티를 맞추는 시간이 많이 짧아짐.

특히 W 엔드리스 왈츠, 더블오 극장판 시나리오를 처음부터 플레이할 수 있게 한 게 큰 문제였는데
1스테이지만 좀 돌아도 준종결급 기체와 파일럿을 얻을 수 있는데
전체 스테이지 수도 적어서 얘네만 깨면 종결기체와 파일럿을 다수 들고 시작할 수 있어서
이후 다른 에피소드 플레이할 동기가 거의 사라져버림

스토리도 플레이어가 원작을 알고 있다는 전제로 맞춰져서 그런지 생략된 내용들이 많아 건담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불친절한 면이 있음.
대신 그 덕분에 시데나 철혈같이 내용에 문제가 많은 작품들이 반사이익을 얻은 감이 있고
한국에서는 접하기 힘든 외전작의 스토리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음

게임 플레이는 처음에는 양산기급 성능의 기체들만 있다보니 초반에 난이도가 나름 있는 편인데
위에 썼듯이 종결급 기체들이 비교적 빠르게 나오는 편이라 얻고나면 언제나의 G제네레이션 시리즈처럼 가장 강한 캐릭터에게 몰빵해서 찬스스텝으로 무쌍하고 상대턴에 반격으로 쓸어담으면서 플레이하면 됨.
근데 이번작에서는 전함, 정확히는 전함연계의 성능이 너무 강력해서 이게 건담 게임인지 의심이 들 정도임.

요약하자면
비우주세기 건담 좋아하고 SRPG 완성도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 연출보는 맛으로 즐기기 좋은 게임.
관심있다면 할인할 때 사는 걸 추천.

※툭하면 밸브가 90퍼 세일해서 3천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1,2편 묶음으로 살 수 있음
※멀미 주의
※챌린지 달성 조건이 쌍욕나옴

※꿀잼 보장. 설명해봐야 직접 해보는 게 더 빠름

GBA로 2번 정도 클리어하고 모바일 버전으로도 1번 클리어, NDS로 1번 더 클리어하고도 이걸로 또 1번 더 클리어했다
애니메이션도 정주행했으니 같은 스토리를 6번 읽은 거 같은데
원래 명작이라는 건 몇 번을 읽어도 재밌다고 하지 않던가

단순히 틀린그림찾기 같은 게임이 될 수 있던 것을 게임 분위기와 스토리를 통해 게임을 지루하지 않게 함
전반적으로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지만 종종 튀어나오는 개그요소들이 분위기를 환기시켜줌
공식 한국어 지원이 있지만 폰트 가독성이 떨어지는 게 아쉬움
문화어 패치를 하면 가독성이 좋아지지만 게임 난이도도 떨어지고 분위기가 더 가벼워지기에 할 지 말 지는 본인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