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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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을 처음 본 건 부산 인디 커넥트에서였다.

보았다. 하는 사람마다 드럼 스틱을 들고 무언가에다 막 치고 있다.

일정한 박자와 타이밍을 맞추며.

이건 틀을 벗어난 리듬게임이다 싶었다.

사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샀다. 방금 조금 해봤다.

단 하나의 키만 있으면 가능한 게임이다.

스페이스 바가 되었던, 엔터키가 되었던, 마우스 버튼이 되었던

이 게임은 그딴거 관심도 없다.

필요한건 당신의 박자감. 이거만 있으면 얼마든지 플레이 할 수 있다.

찰흙에 센서 넣어서 본체에다 USB꽂아 하던지, 쿠션에다 센서 넣어서 후려치며 하던지 박자감만 있으면 된다.

그리고 일자로 쭉 이어지는 박자를 1로 했을때, 1/4 박자를 쳐야하는 부분, 3/4 박자를 쳐야하는 부분, 1/3 박자, 2/3 박자가 있다.

초반의 맛보기로 당신을 안심시킨 다음, X 스테이지에서 당신의 박자감을 괴랄하게 괴롭힐 것이다.

하지만 3,300원의 이 게임. 충분히 그 가치를 한다.

리듬게임을 좋아하거나, 나처럼 하고는 싶은데 관절에 지방 비스무리한 무언가가 껴서 손꾸락이 마음만큼 따라주지 않는다면 한번 해보자.



////19.03.29 추가////

배속에 도전하는 중입니다.

손목근육 터질거 같아요 개발자님 이거 깰 수 있는거 맞죠? 그렇죠? 유투브 영상보면 막 스무스하게 클리어 하던데

지금 이 글 쓰면서도 손이 막 떨리네요 이래서 배속이 무섭습니다 여러분 저는 부담 줄이겠다고 키보드 마우스 패드 다 갖다 썼는데 3-X 배속이랑 5-X 배속은 못깨겠어요 뽀나쓰 스테이지 해야하는데 으어어어



////19.07.27 추가////

간만에 켜보니 세이브 데이터가 날아가있네요. 진행상황이 사라졌네요

하지만 불굴의 미친놈은 그냥 다시 진행을 합니다.

왜냐구요? 안날아가고 그대로 있었음 깨작하고 껐을테니까.

아마 개발자님의 무지막지하게 큰 그림이 아닐까 싶네요.

평범한 플레이로는 만족 못하는 유저를 위해 배려까지 하는 개발자님의 섬세함...

게임도 업데이트 되면서 제 평가도 같이 업데이트되는 기묘함.

이젠 뇌는 까먹어도 손이 "어? 이거?" 하면서 지 멋대로 플레이 하는 지경이 다다름

근데 뇌가 자각을 하면 급 꼬여서 터져버림.

아 이게 고였다는건가? 아이패드로도 다 꺠고 흥미잃고 지웠는데



//// 19.08.03 추가 ////

8스테이지가 업데이트 되어있네요

했습니다.

야이 ㅆ발 만든세ㄲ 이거 4 스테이지랑 5스테이지 7스테이지 보고 감동받고 만들었나 미친 박자감이 왜이리 미쳐 날뛰는거야 씨ㅂ 미쳤네 진짜 더러운 스테이지다 이건


//// 19. 12. 29 추가 ////

10스테이지까지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수정이 늦었지만 아무튼 그렇네요.

8스테이지와 10 스테이지를 맛보고 멘탈이 털려 손이 안가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너무 악랄하지 않냐....


//// 20.11.09 추가 ////

며칠전 창작마당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제 일일이 맵을 다운받아 모아두던 폴더에 차곡차곡 쌓아둘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창작마당에서 신나고 간단하게 꾸독 버튼을 누르세요! 그리고 더 쉽게 고통을 추가...이거 맞나?

아무튼 이 게임은 혜자입니다. 개혜자입니다. 정가로 사도 충분한 값을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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