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했던 쯔꾸르 중에서 엔딩을 보는 것 중에 가장 플레이 타임이 길었던 'OMORI'

언더테일 다음으로 이렇게 재미있게 게임을 한 게 얼마 만인지 잘 모르겠다.
물론, 사람들이 상당히 느린 전투 시스템이 단점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전투시스템조차 재미있게 플레이했다.

스토리는 말할 것도 없이 완벽에 가깝고 몰입도가 정말 좋았다.
엔딩 같은 경우에는 내가 했던 역대 쯔꾸르 게임 중에서는 가장 충격적이고 여운이 오래가는 게임이었지 않나 싶다.
아까도 말했듯이 플레이타임이 길어 캐릭터들에 정이 많이 가고 엔딩에 다다를수록 감정이 북받치는 것 같다.
또한, 마지막 듀엣 장면은 여러 플레이어들 눈물을 흘리지 않았나 싶다.

bgm 또한 정말 좋고 이것도 게임의 작품성에 한몫 더 한 게 아닌가 싶다.

단점이로서는 쯔꾸르 치고는 비싼 가격과, 인지도 낮음(오모리 김치찌개 가 더 인지도 높음), 긴 플레이타임(사람마다 다름)

그리고 이게 내가 생각하는 가장 단점은 진엔딩을 보고 다시 다른 엔딩을 보려고 하면은
앞에 이미 깊게 몰입하며 플레이한 걸 이미 봤던 대사를 또 봐야 해서 이걸 다시 봐야 한다는 거부감이 생겨 플레이하기가 굉장히 힘들다는 것이다.

그래도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성,bgm,배경,일러스트 등 완성도가 정말 높은 게임이기에
자신이 쯔꾸르를 좋아한다면 적극 추천을 한다.












오모리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