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hyeon.
세현.   Inch'on-jikhalsi, Korea, Republic of
 
 
공허의書記 | dark-vector :path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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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氣消改 | sehyeon_from dark-vector
어둠은; 그 누굴 배신하지 않는다.
빛 역시; 그 누굴 증오하지 않는다.
모두는, 그래야할 권리가 있으리라.

허나-
어느 아무개는, 그것을 얻고자 하고 누리는 이가 있고,
어느 아무개는, 그것을 얻지 못하지만 분명히 표출하는 이가 있고,
어느 아무개는--- 그것을 절대로 표출하지 못하며 썩히는 이가 있다.

AOUI! WHO IS THE SINN?
사회는 그것을 앗아가며- 우릴 키웠다.
潑兒는- 분명히 실패지만 어히러히 성공이다.

이윽고, 개개인은 그렇게 분리된다.
"나"가 지배하는 세상에, 그런 것은 결국 USELESS!로 귀결되니까.

우리에게 가진 그 순수함, AFFECT!ON
그것은 어디에 있는가.
찾아주오- 나의 空虛여!
너를 위해 나는 그토록 너가 천명하던 고독을 품었소-
그럼에도 너조차- 왜 나를 이리 갈기갈기 부수는 것이오-

그리하여, 난 空虛를 이길 수 없기에-
난 空虛之書記가 되었다.

그 향기는- 정말 그윽하구나-
난 저들의 향기를 맡고 싶소. 그대여- 나를 허락해주오-
이렇게 상처받은 영혼이- 다시한번 승천하도록 도와주시오-

정원은 비었다.
그으렇게- 세현은 탄생한다.
재속에서 그윽하고도 비참한, 사슬장미.
鐵製는 쓰라리다- 그러나 그걸 품는다면 우린 뜨읏뜨해질 것이다.

나를 품어주오. 나의 이름은-
世鉉이오. 세상을 품는 사슬.

그대가 아프든 아니든, 난 오로지 그대를 위해 희생하리이다.
비록 그것이- 정녕 비참의 연속으로 나 자신의 肉體가 부패하더라도...


Rosa catena, quae mortem complectitur. Rosa catena per mortem superstes.



"세현", -seh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