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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살아나...

초반만 버티면 재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계속 해봤는데 안개의섬 들어가기전에 서브퀘스트 다 깨고 접어버림...
그래도 아까워서 엔딩은 봐야하나 싶지만 다시 키고 싶지가 않음.

장점은 여기저기 많기에 내가 느낀 단점만 적어보자면

1. 로취 죽여버리고 싶음 이새끼 바다에서 솟아났다가 강 건너편에 나왔다가 그냥 안나왔다가 별의별 염병을 다떨면서 막상 타면 최악의 조작감을 선사해줌.

2. 네비게이션 시스탬이 거지같이 만들어짐, 200걸음 이상 떨어져있다면 무조건 맵 켜서 확인하고 가는게 좋음.

3. 맵에 제작자의 의도가 느껴지는 부분이 많음, 어떤곳에는 파쿠르가 되면서 올라가지고 어떤곳은 무조건 올라가질거 같은데 벽 발로 차면서 허우적 대기만 하고 절대 안올라가짐. 스토리 선택지의 자유는 많지만 게트롤의 신체는 자유롭지 못하다.
+전설의 위쳐라는 새퀴가 3층높이에서 떨어지면 확정적으로 죽는다.

4. 전투의 단조로움. 처음엔 기름 바르고 몬스터 도감읽고 열심히 찾아서 뚜들겨 팼지만. 시간 지나면 모든 보스와 잡몹의 전투가 똑같이 흘러간다.

5. 전투에 돌입하면 짬푸가 안됨. 이게 뭔 단점이냐 싶겠지만 거지같은 조작감과 미친 콜라보를 보여줌, 좁은곳에 끼인체로 날아다니는 놈이랑 인카운터 되면 그놈이 죽을때 까지 짬푸가 안되서 도망도 못치고 석궁만 쏴야하는데 이마저도 적까지 절벽사이에 껴버린다면 엄청난 절망감을 느낄수 있음.

결국 내가 57시간동안 느낀건 서브퀘스트의 볼륨과 메인 스토리는 좋았으나(플레이 하기전에 위쳐 1,2 정리본 다 보고 플레이함) 개가튼 조작감과 노잼 전투에 버그까지 겹치니 화만 돋궈졌다. 10분마다 한번씩 조작감때문에 화날일이 생기니 예전에 블러드본 할때보다 더 패드를 부수고 싶었다.

야 이 Xㅣ발련들아
좀 적당히 해야될거아니야
18,000원? 아이싯팔 국뽕 다 집어치우고 니들은 양심이 갓끈만큼도 없냐? 이딴게 조선이야?
그러고 을리엑세스 니까~ K게임 이니까~ 양해좀~ 이럴라고?
뭔 유니티 켜서 일주일이면 찍찍 그어서 만들 퀄리티 가지고 싯팔...

고된하루 끝마치고 집와서 술마시면서 하면 발할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