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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이렇게나 충격과 여운을 남기고 눈물을 흘리게 할 수 있다는것에서 놀랐다. 킬링타임으로만 즐기던 게임이 아름답다고 스스로 느낄줄은 더더욱 몰랐다.
게임으로써 하자가 많은건 인정. 하지만 고작 그런것 따위는 이 게임이 가진 파워에 비하면 스크레치도 못낸다.

솔찍히 월탱이나 워플레인에 비하면 확실히 재미있는 게임.
다만 ATGM의 등장으로 무너지는 벨런스.
그리고 러시아 게임 특유의 소뽕을 반영한 [스탈리늄]같은 경우에는 게임을 할 의지를 잃게 만든다.
다만 아직은 이 피격 시스템을 제대로 도입한 게임이 없다는걸로 이게임을 할 이유는 충분하다.
항공전의 경우에는 딱히 지적할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