บทวิจารณ์ล่าสุดโดย Arahvan

"스팀 클라이언트에서 실행하세요"라는 오류가 나타나는 분들은 게임을 종료하고 다시 실행하세요
최초실행 한정 오류입니다

그리고 서버는 뱅기스

적당히 잘 만든 빠른 템포의 슈팅 디펜스 게임
아무 생각 없이 즐기기에 적당하지만, 빠른 만큼 깊이가 없는 것이 흠
할인할 때 사세요

프롬 소프트웨어의 작품 블러드본의 영향을 받은듯한 향수를 풍기나,
그럼에도 독자적이고 방대한 세계관을 지니고,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잘 풀어내어 매력적인 게임

Your Blight는 2016년, 한국 인디게임 커뮤니티 아방스에서 출품되었던 동명의 1인 제작게임을 국내 게임제작팀 "팀 이그노스트"가 원작자와 협력하여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참고로 팀 이그노스트의 전작은 더스크 오브 이터니티, 알베도 카르타 등이 있습니다.)

총 21일 동안 생존하면서 외부의 구원이 올때까지 버텨내거나, 혹은 도시를 탈출하거나, 혹은 참극의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 이 게임의 목표입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을 포함해 세 명의 파티를 규합하여 활동하면서, 생존물자를 수색하고, 강도나 괴물들을 토벌하며, 생존자들의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전투 난이도는 다크 판타지답게 높은 편이며, 뿐만 아니라 멘탈/오염도/허기 등의 각종 스트레스 요소들도 관리하면서 각종 패널티에 대비해야 합니다.
여러 면에서 정말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아직 앞서 해보기 단계라서 미완성된 요소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그럼에도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뛰어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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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에 입문자들을 위한 몇 가지 소소한 팁들을 남깁니다.


- 게임의 스토리만 즐기고 싶다면 쉬움 난이도를, 생존물 본연의 재미를 즐기고 싶다면 어려움 난이도를 추천합니다.

- 1회차 특성은 전투 난이도를 낮추고 싶다면 단단한 피부(가드 효율 상승), 숨겨진 아이템을 얻고 싶다면 재빠른 다리(특정 숏컷 이용가능), 어려움 난이도의 파밍 난이도를 낮추고 싶다면 건강한 심장(맵 이동시 허기 감소 삭제)를 권장합니다.

- 회차 플레이로 특성 계승이 가능하며, 게임 시작 시 제공하는 특성들은 대량의 RP 혹은 다음 회차에 추가 습득 가능합니다.

- 1일차 한정 주인공 캐릭터는 몸빵 담당입니다. 1일차에서 얻을 수 있는 동료인 라다와 유리가 둘 다 딜러거든요.

- RPG 제작툴의 한계라고 해야 하나, 탐색할 때 세이브&로드 노가다가 매우 잘 먹혀듭니다. 덕분에 초반에도 매우 강력한 아이템들로 무장하고, 생존물자도 어렵지 않게 파밍할 수 있습니다. 세이브&로드 노가다는 고전 RPG의 전통입니다.

- 장비템들은 티어가 있지만, 초반에는 그 이상으로 접두사가 더 중요합니다. 탑티어 접두사가 달린 장비템을 얻을 때까지 세이브&로드 노가다를 반복하세요.

- 허기를 채워주는 음식은 샌드위치가 가장 가성비가 높습니다. 빵+날고기+생야채로 제작할 수 있으니 빵을 아끼세요.

- 게임 시작 시 세이리와 물물교환할 음식은 어려움 난이도 기준 꿀꿀이죽을 추천합니다. 쉬움 난이도면 알아서... 가끔 걸리는 식중독도 세이브&로드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100% 도과 달성 후 다시 작성하는 평가
흔해빠진 미소녀 야겜 버전 3D 뱀파이어 서바이버

는 사실 개발자가 뱀파이어 서바이버를 만들고 싶었는지 얼엑으로 출시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열심히 높여가는 중입니다
좋은 베이스를 지녀서 그런지 게임성도 나름 보장됩니다

+ (1.0.2 버전 업데이트 후)
얼마 전까진 비교적 어려워서 아쉬웠지만 이젠 난이도 커브도 개선되고 초보자도 즐길 수 있도록 난이도 설정이 추가됐습니다
마음껏 쉽거나 어렵게 즐기면 됩니다

최고난이도로 플레이를 시작해서 드디어 지긋지긋한 캠페인 모드를 액트4까지 클리어
그런데 후일담으로 무제한 플레이 컨텐츠인 모험 모드까지 있다? 아이고야...

고디안 퀘스트는 다키스트 던전과 슬레이 더 스파이어, 그리고 각종 TRPG 요소들을 잘 버무려서 만들어낸 웰메이드 인디게임입니다. 서사는 심심하지만 참신하면서 구색있는 게임 요소들을 갖추었기 때문에 충분한 재미를 제공해줍니다.
운빨이요? 걱정하지 마세요, 훌륭한 게임은 플레이어가 운빨 따위에 놀아나지 않게 만드니까요! 대신 게임이 많이 쉬워지는 감이 있지만, 그건 그저 난이도를 높이면 될 일입니다.

게임의 플레이 구조는 단순합니다.
퀘스트를 받고, 그곳을 향해 모험을 떠나고, 각종 랜덤 이벤트를 만나고, 각종 탐사도 해보고, 스킬과 아이템파밍으로 내가 원하는 덱도 맞춰보고,
그리고 그걸 위해 전투하고전투하고전투하고전투하고전투하고전투하고전투하고전투하고전투하고전투하고전투하고전투하고전투하고전투하고전투하고전투하고전투하고...........
마침내 보스를 만나 하나의 서사를 마치고, 다시 다음 서사를 반복합니다.

전투 한 판에 약 5분에서 10분이 걸리는데, 이 게임의 전투는 너무나 많습니다.
사람마다 플레이 방식이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게임에 익숙해질 수록 플레이어 각자의 필승 패턴이 고착화되며, 또 그걸 수없이 반복하다 보니 게임이 지겨워지게 됩니다.
물론 TRPG 요소를 채용한 게임이라 전투는 필수가 아니라 선택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루트는 전투를 거치지 않으면 지나갈 수 없게끔 설계되어 있으며, 그게 아닐지라도 저쪽에서 각종 보상들로 보란듯이 유혹하는데 이걸 어떻게 참고 넘기겠습니까? 그렇게 지겨운 전투를 또 다시 반복하게 되죠.

이렇게 지겨운 반복전투를 해소하는 요소는 게임 상에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인디게임이라 화려한 연출을 기대하기는 글렀죠(나는 멋진 아이템을 착용했는데 왜 인게임 룩은 달라지지 않을까).
하다못해 10명이 넘어가는 영웅들을 번갈아서 사용하게끔 유도하면 좋겠습니다만, 이미 만들어놓은 종결덱 놔두고 다른 영웅을 플레이하자니 손이 안 가네....

그나마 모험모드나 세계모드로 넘어가면 지겨운 반복전투를 할 필요가 없어집니다만, 그래도 캠페인에서 수많은 전투를 반복하길 강요하는 레벨디자인은 어떻게 좀 해결해줬으면 좋겠군요.


아무튼 재밌습니다. 정말 재밌습니다. 꼭 사서 해보세요.

상대적으로 모드떡칠이 덜 필요한 오픈월드 액션RPG.
직접 수제작한 AI 동료와 함께 광활한 그란시스 반도를 돌아다니며 판타지활극 액션게임을 오픈월드로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대륙 곳곳의 웨이포인트를 돌아다닐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은 시작마을을 떠나 메인도시로 입성할 때 주어지니 참고.

모드 찾기가 귀찮은 분들에게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모드는

Remastering Dragon's Dogma Sneak Peek 2 - Gransys[www.nexusmods.com] = 리텍스처 모드
Don't Blind Me[www.nexusmods.com] = 지나친 랜턴/마법 광원 감소
Reforged ENB 2[www.nexusmods.com] = ENB 모드

권장한 모드들은 최신버전의 게임에서도 아무런 문제없이 잘 구동됩니다. 솔직히 이것들 말고 설치할만한 게 없음...
첫번째 모드는 제공되는 파일 중에 위에서 두개를 설치해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의 ENB 모드는 취향이니까 없어도 되고, 다른걸 찾아보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wickfutENB[www.nexusmods.com]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건 옵션 손볼게 많아서 ENB 다루는데 익숙한 사람이 아니면 함부로 권장하긴 힘드네요.

레프트4데드가 페이2데이를 만난다면

전혀 기대를 안 하고 플레이를 했는데도 기획상의 단점이 많이 보이는 게임

매력없는 주인공
메인 시나리오의 맥락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서브퀘스트들
온도 차이가 심한 시나리오
왓슨에 지나치게 밀집된 퀘스트 구성
그냥 생각없이 욱여넣은 듯한 레벨디자인
플레이어의 행동을 덜 반영한 아쉬운 진행
그리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신나게 펑펑 터져나가는 오브젝트들

그래도 사이버펑크라는 세계관은 잘 반영한 것 같습니다
이름만 사이버펑크지 너무 현대적이지 않느냐는 지적들이 많지만, 사실, 우리가 사는 현대사회도 사이버펑크와 다를건 없어요
수년전에는 스마트폰 같은거 상상도 못했는데 별로 달라지지 않은 주변풍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잖아요?
의외로 그런건 세심하게 고민한 티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음악 하나는 정말 끝내줘요
케리 유로다인의 Chippin' In은 지금 제 애청곡이 되었습니다
근데 왜 PONPONSHIT 같은걸 만든 거죠?

아무튼 좋은 게임이긴 한데 단점이 장점을 가립니다

버그요? 유비소프트 수준 쯤은 되는거 같습니다
좋다는 소리가 아니야

사이버펑크 장르의 '찐'명작

1회차 클리어하는 내내 허투루 쓴 시간 없고, 그 시간 전부 밀도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정말 마아아아아아않은 요소들을 다키스트 던전에서 가져온 게임입니다
실제로 제가 다키스트 던전을 플레이해본 건 아니지만, 다키스트 던전의 플레이 영상이라던가, 아니면 다키스트 던전의 시스템 분석이라던가, 그런걸 하나하나 찾아서 비교해보니까, "아, 이건 다키스트 던전을 기반으로 만들었구나"라는걸 확실히 알 수 있었어요.
그나마 전투를 비롯한 실천적(Practical)인 요소들은 오리지널리티를 갖추고 있으니 표절이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원본(?)의 짜증나는 요소들이 배제되었으니 플레이를 주춤하게 만드는 것들도 사라졌죠. 굳이 따지면 "다키스트-라이크" 장르의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아니, 라이티스트 던전이라고 해야 하나...

소소한 개그로 점철된 가벼운 분위기를 원한다고요? 하세요.
한국인 개발자와 소통을 원하세요? 하세요.
일본어 더빙 성우를 원한다고요? 하세요.
만일 이 평가를 읽는 여러분이 다키스트 던전을 플레이해보지 않았고, 해당 장르 입문에 관심은 있다면 추천해볼만한 게임입니다.
단, 50% 이상 할인을 한다면 말이죠.
(저는 흑우라서 30% 할인으로 구매해도 돈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이미 다키스트 던전을 소장하고 계시다고요?
음... 그럼 모드를 찾아보는게 더 빠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