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Get it if you enjoy fantasy stories and reading. Don't get it if you're looking for creative fun creating and making drinks - if that's you, get Coffee Talk instead.

I really enjoyed Coffee Talk and was excited to see this new game, but in my opinion Coffee Talk is better than Tavern Talk. The main reason is that in Coffee Talk you could use your creativity to create drinks and have fun discovering new ones. In Tavern Talk you can't. You have to follow the recipe and if you don't you just get an error. You can't create drinks outside of the story either.

And while the quest system is fun, you can't be eagle-eyed and jump in to create a new quest once you have enough rumours, you have to wait until the story tells you too.

This game has almost no creativity options for players. The only thing you can really do is to pick between two options on occasion to choose one story path over another.

I do enjoy this game, I love the artwork and find the characters interesting, but I really wish I could have more input and creativity than offered. It holds your hand tightly and is largely just reading.

기본적으론 발할라 라이크입니다. 포션을 내오고 잡담을 듣고 선택을 골라주고... 뭐 대충 그렇습니다.
다만 같은 발할라 라이크에 속하고 이름도 비슷한 커피 토크에 비교하자면 처음부터 직장이나 종족에 대해 진중한 얘기를 나누던 커피 토크에 비해선 태번 토크는 잡담, 잡담... 또 잡담이 이어집니다. 섹드립이 빠진 발할라 같은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론 쉰다는 느낌은 이 쪽이 강하게 전해지는 것 같아서 더 마음에 드네요. 다만 사람에 따라선 맥락 없는 지루한 이야기가 몇 분 내내 이어진다는 느낌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특이한 점으론 TRPG 세션 느낌을 강하게 내고 싶었는지 메타픽션 요소가 굉장히 강한 편입니다. 레벨, 스탯, 심지어 대화 로직 같은 단어가 초반부터 대화에 툭툭 튀어 나오곤 합니다. 개인적으론 이 부분이 특히 강한 호불호 요소일 것이라 생각하기에 주의해주세요.
또한 최근 서양겜 트렌드 답게 젠더 요소 같은 PC 요소가 좀 있긴 한데... 아마 발할라를 플레이했던 플레이어 분들이라면 이 부분은 개의치 않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들 잘 고려하셔서 재밌게 플레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다회차 플레이를 상정하여 제작되었지만, 다회차 플레이에 대한 지원도 매력도 없는 게임.

장점
많은 캐릭터
많은 칵테일
다양한 이야깃거리

단점
깊이가 없는 캐릭터
쓰는 것만 쓰는 칵테일
그래서? 그랬습니다. 그렇군요.

개선 필요사항

쓸데없이 긴 크레딧의 후원자로 추정되는 스페셜 땡스들.
가속도 안되는 크레딧. 크레딧 다 올라가고 난 뒤에 아무것도 없음.
그 느려터진 거 이후에 뭐라도 있겠거니 죽치고 기다려서 봤는데 찾아온 허탈감을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음.

다회차를 위한 지원이 전혀 없음.
인트로 스킵도 안되고, 봤던 대사 넘기기도 안됨.
보통 이런류게임 엔딩 하나씩 볼 때마다 타이틀 화면이나 상점 구석에 뭐라도 하나씩 박아주던데 그런 게 없음.
이건 우리는 남들과 같은 판에 박힌 게임이야! 가 아니고 그 정도도 신경 안 쓴 게임이야!로 보임.


굳이 사고싶다면 세일 엄청 크게 할때 사세요.